여과기의 내부 구조는 한 번쯤 차분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장비의 배관 하나하나에는 모두 분명한 역할이 있습니다.
급수구는 순환펌프와 직접 연결되는 라인으로, 수영장의 물이 여과기로 들어오는 입구입니다.
이 지점에서 물은 압력을 받아 여과 시스템 안으로 유입됩니다.
출수구는 여과가 완료된 깨끗한 물이 나가는 통로입니다.
정제된 물은 이 배관을 통해 보일러 또는 수영장 순환 라인 방향으로 다시 보내집니다.
배수구는 여과 과정이 아닌, 역세(Backwash)나 린스(Rinse) 작업 시에만 작동합니다.
이때 모래 속에서 씻겨 나온 오염된 물이 이 배관을 통해 하수구로 배출됩니다.
하단에 있는 모래 배출구에는 두 개의 나사 구조가 있습니다.
바깥쪽 마개는 동절기에 장비를 가동하지 않을 때, 탱크 내부의 물을 배출하는 용도입니다.
안쪽 마개를 분리하면, 여과사를 직접 꺼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중앙에는 중앙 배관(센터 튜브) 이 위치해 있습니다.
여과 운전 중에는 모래층을 통과해 정제된 물이 이 배관을 따라 위쪽으로 올라갑니다.
반대로, 역세 운전 시에는 물의 흐름이 바뀌어 중앙 배관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며,
모래층 하부에서부터 위로 세정이 이루어지도록 작동합니다.
기계는 조용히 돌아가지만,
안에서는 방향과 역할이 정확하게 나뉜 흐름이 계속 교차하고 있습니다.
그 차이를 아는 순간, 여과기의 구조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림을 통해 여과 과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수영장에서 유입된 물은 여과기 상단에서 고르게 분사되어 모래층 위로 퍼집니다.
이 물은 모래층을 위에서 아래로 통과하면서 이물질과 미세 오염물을 걸러냅니다.
여과된 물은 하단에 모이고,
이렇게 모인 물은 문어발 형태의 분배관(옥토퍼스) 을 통해 하나로 ج통합되어
중앙 배관(센터 튜브) 을 따라 위쪽으로 이동합니다.
이후 물은 보일러를 거쳐 다시 수영장으로 보내지며,
깨끗한 순환 흐름이 지속적으로 유지됩니다.
조용한 구조지만,
안에서는 분사 → 여과 → 집수 → 상승 → 재순환이라는 흐름이 정확하게 맞물려 돌아가고 있습니다.
역세는 앞서 설명한 여과 과정과 정반대의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운전이 시작되면 물은 중앙 배관(센터 튜브)을 따라 아래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하단에 모인 물은 다시 모래층을 향해 강하게 분사되며 위로 치솟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래 사이에 끼어 있던 오염물과 침전물이 분리되어,
배수관을 통해 하수구 방향으로 배출됩니다.
이러한 주기적인 역세 작업이 있어야
모래의 여과 성능과 수리 저항이 정상적으로 유지됩니다.
만약 역세를 하지 않으면,
이물질이 모래층을 막아 물의 통과가 어려워지고 내부 압력이 점점 상승합니다.
그 결과 누수가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여과기 본체나 배관이 손상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작업이지만,
시스템의 수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과정입니다
전제 배관을 한 사진입니다
수영장에서 유입된 물은 순환펌프 흡입 라인을 통해 펌프로 전달된 뒤, 여과기 상단 밸브(6-Way Valve)로 진입합니다.
이 배관과 정반대 방향에 위치한 라인은 역세(Backwash) 및 린스(Rinse) 시 오염수를 외부로 배출하는 전용 배출관입니다.
여과사에 포집된 이물질과 탁수는 이 라인을 통해 하수 또는 배수로로 안전하게 배출됩니다.
후면에 연결된 배관은 보일러(히터) 순환 라인으로, 여과를 마친 물이 가열 장비로 이동하는 구간입니다.
실제로는 순환펌프와 연결된 배관 바로 밑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과기 구조도의 배관 위치 참조)
해당 배관 위치와 흐름을 기준으로 설비 동선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