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유년(丁酉年) 새해에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립니다.
지난 무덥고 긴 여름에는 가을이란 전혀 오지 않을 것 같드니,
지난 가을에는 겨울이란 도저히 오지 않을것 같드니 매서운 추위와
함께 또 한 해의 초입에 들어 섰습니다.무언가 아쉬웁고,허전하고,
다시 돌아보고 싶은 지난날 보다도 무엇인가 잘 이루어 질것같고
많은 좋은 일들이 손에 잡힐것 같은 새해가 다시 시작 된다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정말~!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이 뜻과 같이 이루어져
가정에 만복(萬福)이 함께하길 간절이 빕니다."
"푸른 파도 일렁이는 해와 달의 고장"
(동해안 7번국도~4)"
"포항 호 미 곶, 구룡포(九龍浦) 나들이..,"
(호미곶,구룡포,죽도시장,보경사 등..,)
(호미곶으로 가는 겨울바닷 길 풍경)

"포항시내에서 호미곶으로 들어서자 겨울바다가 펼쳐졌습니다.
여명의 햇살을 안고 있는 바다.,서서히 깨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천천히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달릴 때마다
알 수 없는 기쁨에 마음은 설레입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 입구)

"호미곶은 한반도를 표효하는 호랑이의 형상으로 볼 때
꼬리 부분에 해당한다 하여 예로부터 궁운상승(國運上昇)과
국태민안(國泰民安)의 상징으로 최고의 명당,명승이라고 했습니다."
(호 미 곶 등 대)

"호미곶등대는 건양(建陽) 1년(1896),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대륙진출의 기반을 다지고 있을 때 1907년 9월 9일 일본 수산실업전문대학
실습선 (쾌응호 : 快應丸)이 대보 앞바다(영일만)를 항해하다가 암초에 좌초되어
승선자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이 사건을 계기로
등대시설공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거꾸로 가는 시계)

"*거꾸로 가는 시계*는 현재 시간에서 다음해 1월 1일
호미곶 일출까지 남아있는 시간을 초(秒) 단위로 알려주어
*돌아 봄*과 *나아감*을 제시하고 창조정신으로 도약하는
대함민국의 국운융성(國運隆盛)을 함께 염원합니다."
(등 대 박 물 관)

(해맞이광장에서 바라본 겨울바다)

"우리나라 남녘땅 가운데서 제일 동쪽으로 돌출한 땅끝,
그래서 남녘땅에서 가장 먼저 아침해를 맞이하는 땅."
(상 생 의 손)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축하하며 희망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1996년 6월 제작에 착수한지
6개월만인 그 해 12월에 완공되었습니다."

"상생의 손 청동 조각상 앞에서 맵찬 바닷바람에 옷깃을 여미고
장엄한 일출에 새 희망과 소망을 간절히 빌어봅니다."

(전 망 테 크)

(전망테크에서 바라본 상생의 손)

"참 뜬금없다 싶을 정도로 바다 위로 불쑥 솟아오른 상생의 손,
그러나 그 덕분에 일출을 기다리는 겨울바다가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맞은편 *해맞이 광장*의 손 조각상과 더불어 *상생의 화합*을
상징한다니 그 의미는 또 남다릅니다."

"올해는 얼굴로,말로, 마음으로,눈으로, 행동으로, 주님의 마음으로
소리없이 남에게 베풀고자 합니다.큰 약속을 하기 앞서 작은 것을 고쳐나가고
거창한 것을 이루기 위해 앞에 나서기보다 어느 자리에서건 순간 순간의
삶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

"조형물의 형태는 묵은 천년을 나타내는 아랫부분의 사각뿔과
새 천년을 상징하는 윗부분의 역사각뿔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이 영원한
화합을 뜻하는 원형의 고리로 연결됨으로서 지난 천년과 새 천년의 연속적인 관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햇불의 화반(火盤)은 이와 같은 새천년의 빛과 정신을 사방으로
확산라는 태양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화합의 상징 바다의 상생의 손과 육지의 상생의 손)

"상생의 손은 국가행사인 해맞이 축전을 기리는 상징물입니다.
육지에서 왼손, 바다에선 오른손인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
상생의 손은 두손이 상생을 의미합니다."

(연오랑:延烏郞과 세오녀:細烏女의 조형물)

"포항의 옛 이름은 영일(迎日)입니다.해(日)를 맞는(迎),영일(迎日)입니다.
그래서 포항을 영일만(迎日灣) 이라고 부른것 같습니다."
(한반도와 해)

"호미곶 일출은 *호랑이 꼬리*라는 지형적 특징때문에 큰 상징성을 갖습니다.
호랑이는 본래 몸의 균형과 스피드를 꼬리로 조절하고,포효하는 기운
또한 꼬리에 집약되어 있다니 그 상서러운 기운이 온 몸에 흠뻑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겨울바다의 일출과 갈매기)

"올해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들이 저 태양처럼 딱 그곳에
멈춰 있었으면 좋겠고,모두가 다 열심히 살고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빌어봅니다."
(구룡포로 가는 해안 풍경)

"925번 지방도를 타고 호랑이 꼬리를 살살 에둘러
겨울바다 구경을 하며 구룡포항(九龍浦港)으로 향합니다."
(구룡포항 : 九龍浦港)


(구룡포의 자랑 과메기)

"바닷가 근처가 온통 과메기 말리는 풍경입니다.
손질한 꽁치나 청어를 덕장에 척척 널어놓으면 나머지는 자연의 몫이다.
해풍과 햇살 그리고 차가운 공기가 과메기 맛을 풍부하게 해줍니다."

"과메기 맛있는 철이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입니다.
구룡포 과메기는 100% 해풍에 말리는 거라 구수하면서도 비린내가 없고
맑은 기름을 뚝뚝 떨어뜨리며 선홍색으로 말라가는 과메기를 볼 수 있습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항구 상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좌우로 길게 널어져 있는 골목길에 옛날 일본인 가옥과 현재의 가옥이
함께 공존해 있으며 골목길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공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구룡포 근대역사관 : 九龍浦 近代歷史館)

"이 건물은 1920년대 일본 가가와현에서 이주해온
하시모토 겐기치가 지은 2층 일본식 목조가옥입니다.
해방 후 개인주택으로 사용되어 오던 것을 포항시가 매입,수리하여
*구룡포 근대역사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룡포공원 충혼탑과 공원 전경)

(구룡포항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구룡 : 九龍 조형물)

(포항죽도시장 가는 길에 바라본 포항종합제철 전경)

"형상강변과 영일만에 자리하고 있는 거대한 *POSCO(포항종합제철)*의 위용입니다.
포항시는 생각보다 시내가 너무나 깨끗하고, 포항제철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
강변과 해안을 따라 이어져 있습니다."

(죽도시장 앞에서 바라본 동빈내항 풍경)

(포항 죽 도 시 장)

"*물 반 고기 반*이 아니라 *사람 반 고기 반*입니다.
포항 죽도시장은 동해안 최대의 상설시장으로200여 개의
횟집이 밀집해 있어 관광객들이 많아 찾는 명소입니다."

(내연산 : 內延山 전경)

"포항 죽도시장을 구경하고 7번 국도를 따라 영덕쪽으로 20여분을 달리다 보면
왼쪽으로 거대한 산이 나타납니다.이 산이 *보경사(寶鏡寺)*를 품고 있는
내연산(內延山) 입니다.
(보 경 사 일 주 문)

"보경사(寶鏡寺)는 602년(신라 진평왕 25),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 온 대덕 지명법사(大德 智明法師)가 창건한 신라 고찰입니다."
(보경사 전경)

"지명법사는 왕에게 동해안 명산에 명당을 찾아,
진나라에서 유학 할 때 어떤 도인으로부터 받은 *팔면보경(八面寶鏡)*을
묻고 그 위에 법당을 세우면 외국의 침입을 막고 이웃나라의 침략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하리라 하였습니다."
(보경사 대웅전)

"왕이 기쁘하며 그와 함께 동해안 북쪽 해안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내연산(內延山) 아래 있는 큰 못 속에 팔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랑을 건립한 뒤 보경사(寶鏡寺)라 이름 하였다 합니다."
(적광전과 보경사 5층석탑)

(보경사 장독대와 메주 풍경)


(평화로운 동해바다 풍경)

~~새해에 항상 마음을 다스리는 글~~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
서두러지 말지어다...,
부자유를 일상사로 생각하면 그리 부족 한 것은 없는 법
마음에 욕망이 샘솟거든 곤궁 할때를 생각 할지어다.
참고 견딤은 무사장구의 근원이요
노여움은 적이라 생각하라.
이기는 것만 알고 지는 일을 모르면
해가 그 몸에 미치는 법
미치지 못하는 것이 지니친것 보다 나으리라."
"청 풍 명 월~~한반도의 동쪽 끝.,포항 호미곶,구룡포 나들이...................,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