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Dead fold성
Dead fold성이란, 비틂, 굽힘 등의 힘을 가하여 형상 변화시킨 상태를 유지가능한 성질을 가리킨다.
Dead fold성을 활용한 포장재료로서 엿이나 과자 등의 비틂 포장, 캐러멜 포장, 라면이나 스프의 종이컵용의 뚜껑, 우유의 portion pack의 뚜껑 등이 열거될 수 있다.
비틂 포장은 사탕, 초콜릿 등의 비교적 소형의 식품을 필름으로 싸고, 그 양끝 또는 양방을 비틀어 멈추는 포장 형태이고, 도2.48에 나타낸 것처럼 기계에 의해 제조된다. Dead fold성이 우수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에 의해 비틀린 상태의 형상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간단히 개봉하는 것이 가능하고, 외관상에도 예쁘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비틂 포장에 사용되는 재료로서, dead fold성이 우수한 셀로판, 왁스 코팅지 등이 사용되어 왔는데, 셀로판은 방습성이 나빠, 하계, 동계의 온도의 변화에 의해 물성이 크게 변화하는 결점을 갖고 있다.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는 셀로판의 한쪽 면 또는 양면에 염화 비닐 공중합체 또는 염화비닐리덴 공중합체를 코팅한 방습 셀로판이나 일축 연신 HDPE가 사용되고 있다. 검이나 캐러멜 포장은 종이를 주체로 한 굽힘성이 필요하고, 검 외장에 있어서는 종이를 접합한 사양이 이용되고, 알루미늄 / 종이, 또는 왁스 코팅지가 이용되고 있다. 왁스 코팅지란 종이에 왁스 가공을 실시하고, 방습성, 내유성을 부여한 것이다.
라면, 스프의 종이 컵용 뚜껑이나 우유의 portion pack 뚜껑은, dead fold성이 우수한 알루미늄박을 라미네이트 한 것이 사용되고 있다. 라면, 스프의 종이컵용 뚜껑은 소비자가 뚜껑을 일부 개봉(도2.49)한 후, 뚜껑이 개봉된 형상을 유지하는 것에 의해 온수를 넣기 쉽게 된다. 온수를 주입한 후, 뚜껑을 개봉 전의 평평한 형상으로 돌리고, 그 형상을 유지하는 것에 의해 데우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Dead fold성이 없는 경우 소비자가 뚜껑을 일부 개봉하여 온수를 넣을 때에 뚜껑이 개봉 전의 상태로 돌아가려 하기 때문에, 온수가 뚜껑에 걸려 소비자에게 튕겨 나갈 위험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뚜껑이 개봉된 형상을 유지하는 것이 온수로 조리하는 라면, 스프 등의 뚜껑에 매우 중요한 기능이다. 우유의 portion pack의 뚜껑은 소비자가 뚜껑을 일부 개봉한 후, 다른 용기에 따를 때까지의 사이, 뚜껑이 개봉된 형상을 유지하는 것이 요구된다. 그렇지만 알루미늄박을 사용한 뚜껑은 하기의 문제가 있다.
○ 알루미늄박이 금속 탐지기에 의해 탐지되기 때문에, 내용물에 잘못 들어간 금속 이물을 탐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 알루미늄박을 사용한 뚜껑은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면, 알루미늄박의 바깥 쪽에 스파크가 발생한다.
○ 폐기 적성이 나쁘고, 사용 후의 뚜껑을 소각 처분하는 때에는 소각로에 알루미늄이 부착하고, 소각로의 수명이 단축된다.
현재, 상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BT(폴리부틸렌프탈레이트) 등의 dead fold성이 우수한 기재를 laminate하여 알루미늄박 등의 dead fold성을 갖는 뚜껑이 제안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