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1. 생물학적 고찰
1) 학 명 : Oenothera
odorata
2) 異 名 : 월견초(月見草), 야래향(夜來香), 종자 - 월견자(月見子), (영) Evening primrose
3) 형 태 : 굵고 곧은 뿌리에서 1개 또는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곧게 서며 높이가 50∼90cm이다. 전체에 짧은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7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지름이 2∼3cm이고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시든다. 꽃받침조각은 4개인데 2개씩 합쳐지고 꽃이 피면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4개로 끝이 파진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가 4개로
갈라진다. 씨방은 원뿔 모양이며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2.5cm이며 4개로 갈라지면서
종자가 나온다. 종자는 여러 개의 모서리각이 있으며 젖으면 점액이 생긴다.
4) 설 명 : 남아메리카 칠레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며
물가, 길가, 빈터에서 자란다. 옛날부터 미국의 인디언들은
달맞이꽃의 종자 기름을 짜내 만능약으로 이용해왔는데, 오늘날 이화학적 분석을 토대로 하여 그 효능을
입증받고 있다. 달맞이꽃 종자의 기름 속에는 불포화도가 3개이고
프라스타글란딘을 생산할 수 있는 감마 리놀렌산(Linolenic acid)라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외상과 피부염, 비만의 개선작용, 천식치료, 항혈전작용과 항염작용 등 많은 생리 활성작용을 한다.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은 체내에서 재합성되어 불포화도가 1개 많은
다가(多價) 불포화지방산으로 전환되어 혈관세포막과 여러 조직에서
세포의 활동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5) 이 용 : 어린 잎은 소가 먹지만 다 자란 잎은
먹지 않는다. 한방에서 뿌리를 월견초(月見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감기로 열이 높고 인후염이 있을 때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하고, 종자를 월견자(月見子)라고 하여 고지혈증에 사용한다. 꽃말은 ‘기다림’이다.
6) 분 포 :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2. 기능성
1) 혈압, 혈당치,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조절 : 생체 내에서는 식물유 성분의 필수 지방산인 리놀렌산을 주로 합성하여 프로스타글라딘의 원료가 된다. 프로스타글라딘은 혈압, 혈당치,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등을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물질이다. 감마 리놀렌산이 부족하면 리놀렌산→감마 리놀렌산→프로스타글라딘의 흐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그 결과 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올라가고, 천식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2) 비만증 예방 : 달맞이꽃 종자유를 연구한 Horrobin 교수는 38명의 건강한 사람에게 달맞이꽃 종자유 0.6ml캅셀을, 34명에게는 하루에 6캅셀씩, 4명에게는 8캅셀씩 6-8주간 투여한 결과, 하루에 6캅셀씩 복용한 43명 중 22명은
이상체중보다 약 10%가 많거나 적은 사람들이었는데 2kg이내로
늘기도 하고 2kg이내로 줄기도 했다고 한다. 나머지 16명은 이상체중의 10% 및 그 이상의 체중이었는데 5명은 체중의 변화가 없었고 11명은 감량이 되었음을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정상 체중이 아닌 과체중인 사람이 달맞이꽃 종자유의 복용으로 비만증을 제거함을 보여주고 있다.
3) 노화 예방 : γ-리놀렌산을 섭취함으로써 프로스타글라딘의 활동을 촉진,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4) 피부건강 유지 : J. Weipierre박사는 인간과 쥐의 피부에 γ-리놀렌산을 연고로 적용한 결과 아주 느리고 부분적으로 흡수되어 피하구조에서 오랜 기간 동안 효과가 계속되었다고 발표했다. γ-리놀렌산 세포에 활력을 주어 피부노화를 방지해 주며 피부의 건조를 방지하고 영양을 공급해 준다.
5)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 뛰어난
효과가 있다. ① 중년 이상으로 약간 비대해진 사람, ②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③ 동물성 지방을 잘 먹는 사람으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 ④ 살찌고 혈압이 높은 사람, ⑤ 여성으로 피부의 노화가 걱정이 되는 사람이나 살찌는 것을 염려하는 사람, ⑥ 갱년기장애나 생리불순으로 고민하는 사람, ⑦ 알레르기 체질로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 경향이 있는 사람, ⑧ 월경전 증후군, 생리통증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
3. 구성 성분
1) 생리할성을 나타내는 주성분은 감마 리놀렌산이다.
2) 인간의 몸 속에는 여러 가지 불포화 지방산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γ-리놀렌산이다. 이것은 체내에서 합성이 불가능한 불포화지방산으로 외부에서 식물로서 섭취해야만 하는데, 천연에서는 달맞이꽃이나 모유 등에만 극히 제한적으로 함유되어 있다.
※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은 체내에서 재합성되어 불포화도가 1개 많은 다가(多價) 불포화지방산으로 전환되어 혈관세포막과 여러 조직에서 세포의 활동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리놀렌산이 국소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을 생산함으로 체내 활성에 기여한다는 것이 입증되었으나 과잉으로 섭취하게
되면 도리어 국부호르몬의 밸런스를 상실할 수도 있다. 자연으로부터 생성된 다가 불포화지방산을 이용하여
혈소판의 응집과 응집 억제에 상응되는 효과를 기대하려면 중용(中庸)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불포화지방을 선택해야만 되는데 여기에 알맞은 다가 불포화지방산이 감마 리놀렌산이다. 심근경색증으로
통증이 있을 때 섭취하면 통증도 멈춘다는 리롤렌산은 일반 식용유에는 거의 없고 포도씨 기름이나 달맞이꽃 종자유에 함유되어 있다. 리놀렌산은 혈전 생성을 조절할 수 있어 성인병 환자에게 좋은 물질이며, 콜레스테롤
조절, 여드름이나 피부질환 치료, 항산화작용을 하는 천연이
준 보배이다.
4. 연구사례
1) 연구 사례 A : 1982년 오율러의 제자인 Bergstrom과
공동 연구자인 Samuelsson, Vane 박사 등이 프로스타글라딘의 생체내에서의 합성 경로와 작용
기전을 연구해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2) 연구 사례 B : 한 연구자가 달맞이 꽃을 이용하여 고 콜레스테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 총 칼로리의 1%에 해당하는 불포화지방산 (리놀렌산 2.88g과 γ-리놀렌산0.36g), 즉 4g의 달맞이꽃 기름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혈액 100ml중 평균 30mg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켰다. 그 효력은 리놀렌산의 80-170배에 달한다고 연구팀은 평가했다.
3) 연구 사례 C : 출광석유화학에서는 고지혈증 환자에게 12주간
γ-리놀렌산을 1일
90mg투여한 결과 큰 폭으로 혈청 콜레스테롤이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 결과,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했다.
4) 연구 사례 D : 한 연구자는 달맞이꽃유를 이용한 임상실험 결과 성인에게 12주간 1일 180mg의
γ-리놀렌산을 투여하여 증상이 개선되었다는 보고를 하고 있다. 유아에게
많이 일어나고 최근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성 피부의 원인 중 하나가 γ-리놀렌산의 부족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게는 γ-리놀렌산 대사물의 감소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 달맞이꽃(Oenothra odorata Jacquin)
달맞이꽃은 바늘꽃과에 속하는 일년초 또는
이년초 식물이다. 이 꽃은 주로 여름철의 오후에 황색의 꽃이 피기 때문에 달맞이꽃이라 하였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Matsuyohi-gusa라 해서 밤을 기다리는 풀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애저녁에 님을 기다리는 것과 같이 저녁 때만 되면 핀다 해서 붙혀진 가락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식물은
남미원산의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개울가ㆍ습지ㆍ야지에 많이 자생하는 식물이고 그 생활력은 매우 강해서 어느 곳이고 저습의 야지에는 지천으로 자생한다. 온 식물줄기ㆍ잎에는 털 같은 밀모가 밀생하고 줄기의 높이는 90cm 내외이나
큰 달맞이꽃 Olenothera lamarkiana Seringe의 초고는 1m를 넘는다. 대체로 줄기는 한줄로 자라나 때로는 두 개 이상이
곧게 자란다. 꽃은 노란색을 7월에 피며 대형(大型)이고 액생하고 화경은 없고 대체로 석양에 피고 이튿날 아침 해가
뜨면 속절없이 시들어 화색도 황적색으로 변해 버린다. 꽃받침도 네 조각이고 꽃잎도 4개인데 8개의 수술을 지닌다. 꽃의
향은 거의 없고 과실은 삭과이다. 이 식물은 각지에 분포하고 때로 재배하는 경우가 있다. 이 식물은 그 꽃피는 시각이 특정적이어서 밤을 기다리는 여인으로 의인화하였기 때문에 인구에 화자하는 꽃이기는
하지만 꽃 모양새ㆍ색ㆍ향 등에는 그렇게 여느 꽃처럼 매력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원적인 면에 생각할
때 퍽 유익할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프로스타그란딘 합성의 출발물질이었다는데 커다란 의의가 있다. 이
식물 의 종자에는 다수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고 특히 그 지방산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니 고 있다.
이 식물의 종자에는 리놀산(酸)이 다수 함유되어 있어 1965년대에는
혈청 콜레스테롤의 과잉축적을 막고 이것을 체외로 제거시키는 decholesterolic drug로 해서
이웃나라에서 시판되기도 했고 이의 의의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러나 생물학적인 면에서 생각할 때 이
산 즉 피스ㆍ호모ㆍ감마-리놀산에서 감마-리놀산을 만들고 이것을
기초로 해서 증탄조작 (增炭造作)을 유기 합성적으로 실시하여
프로스타그란딘을 합성하는데 있어서 기초 물질로 각광받게 된 적이 있다. 프로스타그란딘의 합성의 초기에는
면양(綿羊)의 정낭(精囊)에서 추출하였고(쉬든의 카로린스카 연구소), 아니면 정낭을 효소원(酵素源)으로
해서 불포화지방산에서 효소합성에 의해 만들어졌던 것이다. 이런 과정의 기질로서 달맞이꽃의 종자유가 각광을
받게 되었다. 짜낸 기름은 질산은 함유 실리카겔크로마토그래피를 실시하여 100%순도의 감마-리놀산을 만들어 증탄합성반응에 따라 프로스타그란딘 E1의 합성에 성공한 것이 1966년의 일이다. 그후에 프로스타그란딘의 구조 수식이 진행되어 업죤이 선두에 섰고, 신텍스 ICI, 일본의 오노제약 등이 이에 동참했고 이제는 다국적기업까지 낀 20여개
회사가 전열을 가다듬어 경쟁이 치열해져서 1975년에는 극점에 이르렀었다. 오늘날 프레그란딘(ONO-802) 은 임신중절제로 실용되고 있다. (Hahn, D-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