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3. 2014년 겨울 제주 한달 살기를 두번~!!
2015년제주 올레길 완주~ 2016년엔 혼자 제주 3주 여행~ 등
상당 기간 제주를 여행하고 또 살아본 경험이 있어 제가 애정하는 곳이 제주입니다.
지난 둔전골 산행에서 제게 제주 여행지 추천을 부탁한 산우님이 있어 오늘 여기다 정리해보려합니다.
1. 추천 민박지 : 길수네 민박 (010-5289-0097, 애월읍 신엄리, 단독주택 / 오선생 소개)
- 제 지인의 부모님이 거주하시는 집으로 공항에서 20분 거리이며,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이 거주하시는데,
요즘 할머니는 부산 딸네집에 애기 봐주러 가시는 바람에 할아버지 혼자 계십니다.
방이 1`층에 3개, 2층에 넓은 독채와 주방이 따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 시내버스 가깝고, 걸어가면 애월바다가 보입니다. (효리네 민박에서 보였던 바닷가입니다.)
- 제(오선생)가 소개했다하면, 하루 1인당 1만원 정도~ 그리고, 청소비 정도만 내면 머무를 수 있습니다.
2. 맛집소개 : 제가 직접 가본 곳만 소개합니다.
(저는 한달 살기를 하는 바람에 집밥으로 먹고 다녀서 맛집은 잘 몰라요.)
- 구이사이 (신엄리 민박집 바로 앞, 064-799-9242)
: 흑돼지구이 아주 깔끔하게 맛있게 먹을수 있어요. 가격도 저렴, 밑반찬도 아주 좋아요,
완전 강추~!!!! 민박집, 신엄리 주민이 소개해준 지역주민 맛집입니다.
- 가시아방 국수 (064-783-0987) 성산쪽에 있음.
: 올레 2코스 중간 스템트 찍기 전에 걷다보면 보임, 검색하니 수요미식회에 소개되었네요.
진짜 맛있어요. 전 3번이나 먹었어요. 아강발이라고 미니족인데 그건 안먹어도 되요. 별로에요~
점심시간대에는 대기가 기본이고, 30분 이상 기다립니다. 그래도 꼭 드셔보셔요. 근처 예쁜곳도 많으니까요~
- 조천 어촌계 횟집 (010-4693-1426) 조천, 올레 19코스 중간에 위치
: 요기는 저를 "오만원"이라고 사장님이 기억하십니다. 오만원 소개로 오셨다고 하면 잘 해줍니다.
조천항옆에 있고, 야채가 없어요, 미리 사서 가거나, 그냥 야채없이 드시면 좋아요,
매운탕 불가능하고요, 대신 완전 저렴 친절, 자연산 생선을 왕창 먹을수 있어요.
바닷가 부둣가에서 간이 테이블에 자리 잡아 먹는 곳입니다. 회는 꼭~ 여기서 드시길~ 강추합니다.
3. 가볼만 한 곳 추천~!!!
(주로 산악인이 아닌 일반인, 가족등이 가기 좋은 곳으로 많이 걷지 않는 코스만 추천합니다~!!)
1) 성산쪽
- 올레 2코스 (광치기 해변~유채꽃밭~식산봉~가시아방국수까지)걸으면 2코스의 1/3 정도 걸은 겁니다.
두시간 남짓 걷게(완전 느리게 천천히~) 되는데 경치가 완전 쥑입니다. 완전 감동입니다.
바다와 어우러진 경치가 대박~ 감동입니다. 요기를 걷고 가시아방 국수집에서 국수를 먹으면 딱~ 좋아요.
- 섭지코지에서 "지니어스로사이" 꼭 가보세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다다오가 설계한 미술관으로 유명한 제주뷰~
창너머로 성산일출봉이 떡~ 완전 풍경이 그림~ 그런 느낌~!! 건축물이 자연의 일부인~ 감동인 곳입니다.
참고로 전 미술 문외한입니다. (올해 유민미술관으로 변신했다는데~ 무튼, 꼭 가보시길~!!!)
2) 조천쪽
- 함덕서우봉해변
제가 제주에서 젤로 애정하는 곳입니다. 바닷가를 끼고 오르는 올레가 감동이며,
그림같은 바다 경치가 인생샷을 남기기 딱~ 좋은 곳입니다.
여기 리조트가 밀집이에요. 그만큼 경치가 좋으니까요.. 무튼, 말이 필요없어요.(강추~!!)
- 너븐숭이 4.3 기념관
우리 역사의 아픔을 가슴으로 느끼며, 가슴 뭉클하는 곳입니다. 함덕에서 가까워요~
3) 서귀포쪽
- 비오토피아 수풍석 박물관
예약하고 가셔야 하며, 제가 설명하기 너무 길어요. 인터넷 검색해보고 가세요.
잔잔하니~ 제주를 즐기면서 느끼고, 왜 제주에 각광하는지 느낄수 있어요.
- 포도호텔, 방주교회
비오토피아 가까운 곳에 있어요. 비오토피아 다녀오는 길에 들러보세요.
참고로 최수종, 하희라가 리마인드 웨딩올리면서 유명해진 교회가 방주교회입니다.
- 군산오름
차로 이동~ 정상부근까지 차로 올라갑니다. (물론 산길~ 오솔길~ 운전초보는 곤란~!!)
걸어서 10분이면, 오름 정상 도착, 남해가 아니고, 태평양 바다가 화악~~ 한눈에~!!!
서귀포시내의 호젓함도~ 파아란 하늘도 덤으로~~~ 벤치에 앉아서 차한잔~!!(카페없음. 챙겨가야함)
멍때리기~ 애정행각의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어요~!!
- 서귀포 작가의 산책길(유토피아로)
이중섭미술관에서 시작해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걷는 코스로 총 3시간 정도 걸리며,
중문단지의 예쁜 곳을 한꺼번에 다~ 돌아볼수 있으며, 개인사립 미술관을 공짜로 돌아볼수 있음.
물론 예약해야하며, 당일 예약도 가능함. 무료~!! 완전 강추
4) 한경면 쪽
- 차귀도~!! 강추
"차귀도 배낚시" 검색하셔서 배낚시 하시고, 그 낚시한 물고기로 점심식사하시고 (낚시 비용에 포함),
그 옆 선착장에서 유람선으로 차귀도를 다녀오세요.
완전 여유롭고 새롭고 들판같은 섬분위기~ 사진 너무 잘 나옵니다. 함께 갔던 일행들 만족도가 최고였지요.
- 수월봉 일몰은 기본이니까 패쓰~ 일몰 잘 만나기 어렵더라구요.ㅋ
- 당산봉 알봉을 지나는 올레 12코스 걸어보세요. 전부 걷기는 힘드니까~
차로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4289-2 주소를 네비에 찍고, 그 옆에 올레길을 걸어서 바닷가길을 걸어보세요.
이효리가 아이유와 함께 걸었던 산책로 바닷가 길입니다.
너무너무 예쁜 길이지요. (차량회수를 위해 적당히 걷다 원점회귀하세요.)
5) 애월쪽
- 해미안 해수사우나
바닷가가 보이는 해수 사우나~ 대박입니다. 노천탕이 제주 바다~ 노을과 함께 보면 쥑입니다.~
하루 종일 관광하시고, 애월 숙소 들어가는 해질녘에 요기서 해수 사우나 즐겨 보셔요.
완전 대박입니다.
- 애월엔 오름이 많아요. 걸어야 하는 곳이라 추천하기 그러네요.
복돌아진오름, 다래오름, 큰바리메오름, 족은 바리메오름, 족은노꼬메오름, 큰노꼬메오름 등등~
6) 그외
- 제주 도립 미술관 - 건물이 예뻐요. 물론 전시도 좋구요...
- 거문오름
- 돌문화공원(교래자연휴양림)
- 천백고지 휴게소 옆 습지 산책로
- 거린사슴전망대
(1100도로를 타고 달리면 제주도립미술관~천백고지휴게소~거린사슴전망대 한꺼번에 볼수 있어요.)
-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 김영갑갤러리 : 두 곳을 한꺼번에 가야합니다. 이유는 검색으로...
- 비자림
남들이 흔히 예쁘다 하는 곳은 굳이 나열하지 않았습니다.
제주의 모든 곳이 다 예쁘니까요...
천천히 부지런히~ 섬세하게 세세히~ 둘러보는 것만이 제대로 제주를 느끼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더 궁금하시거나 문의사항있으며, 제게 쪽지주세요.
그럼 더 자세히 알려드리지요..
참고로 저는 올해도 10월 마지막주부터 11월까지 한달정도 제주 여행을 할까 합니다.
물론 혼자요...혹여 그 기간에 제주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연락주세요. 같이 다녀용...(진심~!! 농담아님~!!)
첫댓글 좋아요~^^*🤗
제주에서 살고싶당~
집팔고 제주로 갈깡~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