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학과(학과장 유숙희)는 지난 11월 27일(토)부터 11월 28일(일)까지 1박 2일 동안 완도해양체유체험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유숙희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웰니스문화관광학과 교수진 및 학생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체온 측정, 출입 명부 작성, 손 세정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안전에 유의하였다.
11월 28일은 완도명사십리 해변을 방문하였다. 신지명사십리(薪智鳴沙十里) 해수욕장은 해수에 포함된 미네랄 등 기능성 성분이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남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그 규모 뿐만 아니라 아름다움도 매우 빼어난 곳이다. 모래 우는 소리가 십리밖까지 들린다 하여 『울모래』또는『명사십리』로 불리기도 하였다. 매년 100만명의 피서객이 찾고 있는 명사십리는 길이 3,800m, 폭 150m에 달하는 광활한 은빛 백사장으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연인 및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고운모래와 깨끗한 바다, 아름다운 주변경관 등이 잘 어우러진 남해안 최고의 하계 휴양지로 2013년엔 전국 3대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 2014년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물놀이 안전명소로 전국 최고점수로 선정, 2020년 코로나19 대응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 됐다.([출처]https://www.wando.go.kr 완도군청 관광명소)
이렇게 아름다운 완도 명사십리해변에서 노르딕워킹 체험을 진행하였는데 완도군청의 지원으로 노르딕워킹 강사를 파견하여 2시간 동안 노르딕워킹 체험이 진행하였다.
노르딕워킹(Nordic Walking)이란 북유럽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이 하계훈련 방법으로 시작되었으며, 노르딕전용스틱으로 땅을 밀어내듯 걷는 워킹법으로 전용폴을 들고 걷는 것만으로 상체와 하체, 전신의 근육을 강화하며 심폐 기능도 좋아지는 효과가 나타나는 운동법으로 자연에서 즐기는 부드럽고 효과적인 전신운동이며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운동기구인 우리의 몸을 활용하여 균형 잡힌 건강과 상쾌함을 찾을 수 있다.
노르틱워킹 체험을 하는 모습을 광주 KBC 8시 뉴스에서 촬영을 하고 조형은 학우가 인터뷰를 하기도 하였다. 조형은 학우는 인터뷰를 통해 '확 트인 바다에서 저희들이 마음에 같혀 있던 것들이 뻥 뚫리는 느낌, 건강해 지는 느낌을 받고 이로 인해서 힐링 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라고 밝히었다.
노르딕워킹 체험을 마친 후 오후에는 완도수목원으로 이동하여 숲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완도 수목원을 견학하였다. 완도수목원은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으로서 수목유전자원의 수집·증식·보존과 자원화를 위한 학술 · 산업적 연구를 수행하면서 복합적 산림체험과 교육의 장으로서 국민들에게 산림의 휴양과 치유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1년 내내 푸름을 자랑하는 난대림과 다도해의 경관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간직하고 있으며 붉가시나무, 황칠나무 등 770여종의 희귀 난대식물이 분포하는 국내최대의 난대림 자생지이자 유일한 난대수목원이다.
([출처]http://www.wando-arboretum.go.kr 전라남도 완도수목원)
노르딕워킹에 앞서 전날 도착한 학우들은 완도 장섬과 장보고 기념관 투어를 진행하였다.
섬이 생긴 모양 때문에 똥섬이라고도 하는 장섬(장도)은 통일신라시대의 유명한 무장 장보고 장군과 그가 이룩한 청해진의 유적지이다. 장보고 장군은 이곳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적을 소탕하여 삼해의 해상권을 장악, 신라, 일본, 당나라 3국의 해상교역에서 신라가 주도권을 장악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당시의 유적으로 장도에 외성과 내성이 있었다고 전하며 현재 유적 성역화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당시 화려했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와, 토기 등 여러 유적과 유물이 장도를 중심으로 완도의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물이 빠졌을 때는 장도 남쪽 갯벌에서, 원래 청해진을 방비하기 위해 굵은 통나무를 섬 둘레에 박아놓았던 목책의 흔적이 드러난다. 유적으로는 청해진성, 와당편 다수, 토기편, 사당, 사지터 등이 있다.
한편 장보고 기념관도 다녀왔는데 장보고 기념관은 장보고의 고향 청해진 완도에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기리고 해양개척 정신을 고취시키며 역사 문화의식을 함양하는 전 국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2008년 2월 29일 개관하였다. 특히 전시실은 장보고 대사의 흔적을 보고, 듣고, 만지는 체험형 입체 관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흥미로운 관람이 가능하며, 장보고 대사와 서남해안의 중심지 청해진 완도를 이해하는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출처]https://www.wando.go.kr 완도군청 관광명소)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하늘이었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완도해양치유 체험 현장학습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완도에 대하여 더 아는 시간이 되었고 해양 치유 산업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해양치유산업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