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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는 탄소원이 부족하거나 사료 공급량이 너무 많을 경우 증가하므로 탄소원인 당밀을 첨가하거나 사료 공급량을 줄이고 사료의 단백질 함량을 줄인다(적정 단백질 함량 : 35%). 암모니아 피크가 형성되는 것은 단순히 탄소원, 사료공급량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료의 질도 당연히 문제가 될 것이고, 화학자가세균의 부족에 의한 질산화과정도 관련이 되어있고, 또 호기성타가영양세균에 의한 질소제거작용도 잘 준비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사육수조 내에 질소를 이용하여 체성분을 형성하는 미생물, 원충 등의 동물성 플랑크톤이 충분히 형성되어있지 않기도 하다는 의미이다. 물이 물리, 화학, 생태학적으로 충분한 량의 질소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결여되어있다는 의미다.
당밀은 물에 완전히 녹여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공급하며 정기적으로 암모니아 농도를 측정하여 관리해 준다. 제발 당밀을 쓰지 마라. 바이오플락에서 플락은 아는 바와 같이 세균이 분비하는 점액성물질로 결합된 세포들의 집합체다. 당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점도가 높아 끈적거린다고 보면 된다. 당밀의 가장 취약한 점은 밀도가 높고 점성이 높아 침전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포도당은 40%인 탄소함량이 겨우 24%다. 60%에 불과하다. 포도당이 가격적으로 1.6배가 비싸다고 해도 비용이 똑 같다는 것이다. 포도당은 100% 수용성이다. 편리하고 가라앉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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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동안 사육한 결과 향어의 총 무게는 시작 시 77.36kg에서 90일 후 203.00kg까지 262%가 증가하였고, 호도하기 딱 좋은 숫자놀음이다. 아래표를 보라. 바이오플락이 적용되니 않은 경우다. 책자의 내용은 향어의 성장시기가 명확하지 않다. 90일은 12주에 해당된다. 가장 마지막 단계인 24~36주 사이의 성장이 무려 284%다. 262%면 오히려 일반 양식보다 성장률이 낮다.
메기의 총 무게는 시작 시 95.04kg에서 90일 후 336.15kg까지 353%가 증가하였고, 역시 시험 개시의 개별 체중이 없고 메기 종류에 대한 언급도 없고, 우리나라에는 성장기록에 대한 결과가 없어 외국과 비교해 보면 90일간 무려 1,100%의 성장율을 보였다.
상기 2 예의 경우 정확한 품종과 사육시기, 개시 개별체중 등의 구체적인 자료의 토대 위에서 성장율 등이 괄목하다는 설명이 되어야 하나 모두 잘라버리고 엄청나다는 의미의 200~300% 숫자로 양식인들을 혼란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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