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사하10번 배차간격이 너무 길어서 지각할 뻔 했답니다. 2분정도 남기고 도착했네요. 아침운동 후에 시락국을 먹었어요~ 제법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연습시간이 되어 팀별로 흩어져서 각자 할 일을 했습니다. 배우로서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된 날이라고 생각해서 의미있었던 것 같아요. 우선 숙제였던 인물분석표~ 경빈이랑 저밖에 발표를 못 했는데 2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어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교수... 제가 생각한 교수, 양준형님이 생각하시는 교수와 무대팀이 생각하는 교수가 다 달라서 음~~ 신기했습니다. 후에는 범석님 주도 하에 감각 훈련을 진행했는데요. 다들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재미있었고 저도 참 즐거웠습니다. 연기를 한다! 라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 덜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대본 리딩도 했답니다. 걸어다니면서, 또 앉아서 리딩을 진행했는데. 서로의 눈을 마주보면서 연기를 하니까 더 이입이 잘 되는 것 같기도 했네요. 그러다 보니 순식간에 5시가 되었던 것 같아요.
마치고 무대팀 뒷풀이? 회식? 에 꼽꼈습니다. 보드게임카페에 가서 뱅이라는 보드게임을 했는데... 저는 그냥 바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모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는데~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이었지만 서비스가 아쉽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좋았습니다. 식사 후에 볼링장에 가서 볼링을 쳤는데, 연습게임때는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꿈들을 펼쳤습니다. 결과는 나빴지만 연습게임이니까~ 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중 정원형님이 오셨고, 다 같이 두 판의 내기 볼링을 진행했습니다. 내기를 할 때는 제대로...했던 것 같네요. 첫 판은 이겼고 두번째 판은 졌습니다. 종훈형님이 166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내셔서... 질 수 밖에 없었네요. 뭔가 시간도 애매하고 아쉬워서 포켓볼도 쳤습니다. 오늘은 제법 공이 잘 맞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다들 잘한다고 해주셔서 어깨가 들썩거렸답니다.
참 즐거운 하루였네요. 내일도 기대됩니다
첫댓글 생각보다 몸 잘 쓰는 윤재 앞으로 블로킹 만들어가는 과정이 기대됩니다!
저도 앞으로 준비해나갈 과정들이 참 기대되네요
헐 이모식당 저도 갈래요
이모는 어머니의 자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