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에서 직원 한명이 1천원을 보내야 하는데
1천주를 잘못 보냈고, 이를 받은 직원들 몇몇이
처분을 했기에 직원들의 모랄해저드가 문제라고요???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과 자본주의의 근간을 파괴하는
국가전복 행위로 보고, 정부가 대처해야 한다 생각
합니다.
이것이 단순하게 직원의 문제이거나, 공매도의 문제로
국한될 수 있는 사건이 아닙니다.
어떤 이는 삼성증권 사태를 조폐공사와 비교하기도
하는데, 공사 사람들이 들으면 자존심 상해 할 것입니다.
화폐 한 장을 찍기 위해 거쳐야 하는 단계가
매우 지난한 과정을 겪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협의하여, 한해 발행량이 정해집니다.
인쇄되기 직전 단계의 종이를 만들기까지
철저하게 원료의 물성을 조사하고, 이 물성을 통과하면
비로소 원지를 만드는 공정에 원료가 투여됩니다.
인쇄하기 전에 몇 가지 보안장치가 종이에 들어가고
이 과정에서 문제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전지 한 장이
통째로 버려집니다. 그리고 버려지는 종이도 기록에
남깁니다.
인쇄단계에 들어간 전지에 단 한군대라도 오점이
발생하면 이 역시 전체가 파쇄되고, 이 파쇄된 것도
기록에 남깁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화폐는 또 다시 몇가지 시험을
거쳐 시중에 비로서 나오게 됩니다.
조폐공사라고 해도, 1천원짜리 한 장 마음데로
인쇄하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삼성증권의 유령 주식 발행은
조폐공사를 비유해서 말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물론 돈을 찍어 낸다는 것을 강조해서 은유적으로
사용했겠죠.
삼성증권의 유령 주식 발행은 처음 단계부터,
즉 직원이 설사 1,000주라 적었어도 시스템이 이를
거부했어야 했습니다.
삼성증권 자체가 자사주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112조에 가까운 주식을 발행하고, 그 중 일부를
유통시켰다는 것은,
마치 내 은행계좌에 돈이 하나도 없는데, 송금란에
112조라 썼더니, 돈이 상대방에게 이체 되었고,
상대방은 이 돈을 ATM기에서 빼어내어 실제로
사용했다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이 가능할려면 한 가지 조건 밖에 없습니다.
시스템을 송금이 가능하도록 바꿔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개인의 실수? 어림없는 일입니다.
우리가 개인적 실수로 송금란에 100조라 쓰면
돈이 이체 됩니까?
만약 금액이 작고, 몇몇 아는 자들만이 주식을
받았다면, 이번처럼 노출이 되었을 까요?
개별 주식의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저들이
조작을 한 지 모르겠으나, 중요한 것은 시스템을
조작해야 이런 일이 가능하기에, 이것은 한 명의
직원이 조작하거나, 실수로 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작은 회사에도 서버관리는 철저한 보안이 지켜집니다.
서버관리자가 따로 있고, 서버관리자의 출입과
작업한 내용, 서버실의 외부자 출입기록 및 외부 컴퓨터로
부터의 접속 기록등을 감안하면, 객장에 있는 직원이
서버로 접근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사태가 났다는 것은 조직적으로
서버 시스템을 조작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지난 MB와 닭근혜 정부때는 상상하는 그 이상의
치졸하고 더러운 사건들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윗 물이 혼탁하면, 아래 물들은 스스로 더 더럽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농협의 전산망 다운이나, 삼성증권의 유령 주식 발급이나
절대로 정상적인 경우라면 일어날 수 없는 것이고,
국가 경제의 근간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기에
정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첫댓글 정말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일어난거 맞죠? 농협 전산망 문제도 설마했는데 정권의 이익이나 어떤 목적을 위해 이용했을거 같아요 ㅠㅠ 어제 스트레이트 봤는데 세월호도 일부러 구하지 않은게 확실하더라구요 ㅠㅠ 최악의 9년입니다
촛불혁명이 없었으면 이 나라가 나락에 떨어졌을 것 같습니다.
철저히 조사 안할 것 같아서 청와대 청원에 동의했네요.
과연... 할까요?
지금 이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여기저기서 외침이 있으면 몰라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알고보니 정말 심각한 사태가 발생한 것이군요.그런데 국가기관이나 학계의 전문가들의 반응이나 대처가 너무 담담한것 같습니다. 진중한 것입니까? 국민의 외침이 있기전에 민첩하게 대처하고 내막을 소상하게 알려야 하는것 아닌가요? 이해하기 힘듭니다.
대학 교수사회가 전부는 아니지만, 이명박그네를 거치면서 뉴라이트 세력확장등으로 부패세력이 더 득세하였다고 느껴집니다. 아니, 대학뿐이 아니라 사법부. 공무원. 종교계등 사회 전체가 올바름의 목소리보다는 권력의 아첨꾼들이 판치는 신보수 사회가 되어 버린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마, 촛불 혁명이 제동을 걸고, 지상파 방송들이 돌아온 정도라고 봐야 할 것같습니다. 갈 길이 멀어 보이고, 문재인 정권이 할 일이 산더미 같아 보입니다. 천리길도 한걸음씩이지만요.....
상대가 삼성이면, 어느 조직이든 움추려 왔던 세월이 너무 길었습니다. 법의 최후 중 최후 보루인 대법원 인사까지도
관여한 정황이 나오니, 이번 기회에 삼성 지배세력에 대한 조치가 없으면, 정말 삼성 공화국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안의 심각성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이재용의 삼성 온갖 추악함을 다 드러내는군요..
이번 건은 국가전복행위라는 관점을 가져도 과장된 것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삼성 경영권을 위하여 국민연금도 동원하려고 했던 자들이니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때도 아마 삼성물산의 주가를 낮추기 위해 이런 무차입 공매도도 동원하지 않았을까요? 그런 의구심이 듭니다. 강력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일이있는 의견 이시네요.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 않았다면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명박그네 시대에 증권....특히 선물.옵션쪽 규정개정을 보면, 하여야 할 시장투명과 잘못된 규정은 고치지 않고, 개미들의 거래가 더 불편하고, 불이익의 가능성 있는 규정들이 고쳐졌습니다. 몇가지중에서 옵션승수제같은 것은 할 이유가 없었던 것을 하여 잘못되니까 미니선물.옵션으로 패치를 하였지만, 원래에서 개악이 된 상태였고, 고쳐야 할 선물.옵션 마감 동시호가 폐지(세력의 조작 방지)같은 선진제도는 절대로 하지 않았지요. 규정이 개정되는 것을 지켜보면, 그저 증권사의 이익이 투자자의 편익이나 시장공정제도보다 항상 앞섰습니다.
지난 9년의 조치들은 그 무엇이 되었든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위조증권을 통한 주가조작을 상시적으로 벌이다가 일어난 일이라고 봅니다. 금감원 부위원장이라는 작자가 아직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삼증의 주장에 맞춰 직원의 실수 어쩌고 하는 자체가 이미 조사를 방해할 의도인 거라고 보고요.
관련 청원들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같은 생각입니다. 직원들이 나름 최고 교육을 받고, 어려운 과정을 뚫고 들어온 이들이기에, 주식을 팔아 팔자를 고치겠다는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당장 돈이 들어와 도망갈 상황도 아니고, 애초에 없는 주식을 받았을 때는 이상하다 했겠지만, 이것이 관행처럼
되다 보니, 늘 그랬던 것 처럼 팔았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단지 규모가 너무 커서 걸렸다고 보는 것이죠.
이것은 공매도를 통해 일부 주식가격을 내리는 것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국가전복 행위라고 저는 봅니다.
한걸음 더 들어가는 분석 감사합니다. 제 수준에는 뉴스 자체를 이해 할 수 없었거든요...
지난 9년간 이 나라의 곳곳이 얼마나 썩고 부패했는 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 김어준뉴스공장에 신임 금감원장이 나와서 하는 말이 사단이 난 전날 이미 윗선의 결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금감원장 말로는 개인적인 실수 일 수가 없다고 합니다.
다른 증권사도 조사를 해본 결과 이같은 실수(?)를 막을수 있는 장치가 없다는군요.
지금까지 증권사가 맘만 먹으면 무차입공매도를 얼마든지 할수 있었다는 결론 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금융적폐를 발본색원 해야 할 것 입니다.
자사주의 경우, 발행 절차가 일반 주식과는 달라, 매우 간단하게 발행할 수 있지만,
문제는 자사주가 없는 삼성증권의 경우, 애초에 발행 자체가 시스템적으로 되지 않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회사 차원에서 시스템을 바꿔놓았다는 것이고, 이런 일이
지금까지 흔하게 진행되어 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약간은 다른 글인데... 9월부터 버스 포함 모든 자동차에 안전띠를 매야 한답니다. 일견 당연한 것 처럼 보이지만
서서가는 사람은 어디다 묶고 가야하나요? 탁상행정의 표본이 아직도 만연해 있습니다.
시내버스도 해당될까요?
@Forus 제가 착각한듯.. 기존 공정위 판결과 뒤집어진 판결을 공정위가 하는 것을 보고 제가 잠시...
미안합니다.
정말 어디까지 정,경이 손잡고 나라를 망쳐놓았는지 파도파도 끝이 없을 듯 합니다. 언론에선 피로감 얘기하면서 그만 하자 할텐데 이번에 바로잡지 못하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듯 합니다.
저들은 다음에는 어떻게든 민주정부가 집권하지 못하게 모든 공작을 펼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기들 마음에도 해처먹었던 지난 9년 그리고 그 전의 수십년이 그립겠지요.
문재인 정부 이어, 최소한 2번의 민주정부의 집권이 있어야, 그나라 나라다운 기틀이 바로
잡힐 것이라 생각합니다.
블록체인 시스템이라면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
^^.
농협전산망 다운 사건은 MB가 뭔가 해먹고 그 증거를 말살하기 위한
것이라는 얘기가 이미 MB시절부터 파다했었습니다.
국민은 다 아는데 검찰과 금융위, 금감원, 농협만 몰랐다는 얘기죠.
엉뚱하게 만능특효약인 북한 디도스 공격 운운하기만 하고.
북한이 얼마나 IT가 발달했기에
남한에서 뭔 사고만 나면 무조건 북한 디도스 공격이라고 했던 건지.
이래서 남북평화가 빨리 조성돼야겠어요.
그래야 천안함 침몰도 북한 소행,
선거부정도 북한 소행,
농협전산망 와해도 북한소행이라는
헛소리를 못하죠.
야만의 시절이었다 생각합니다. 거짓인 줄 알면서도 이권을 위해 그 거짓을 사실로 만들고, 그 거짓을 기준으로 심판하고... 삼성의 뇌물파일 공개했다가 고초를 겪은 기자나 국회의원들... 어쩌면 국민이 고통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차근차근 영원히 염치없고 양심없고 상식없는 사람 탈 쓴 자들은 권력(?) 근처에도 못가게 시민들이 눈 부릅뜨고 깨어있어야 한다고봅니다.
그리고 요번 사건도 늘 해오던 일상일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가치관도 같이 변해가야 부정한 자들이 설땅이 좁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친일파나 독재세력, 부패한 자들이 만든 가치 중 “내 호주머니만 차면 만사 오케이”라는 논리가 있다 보기 때문입니다. MB를 대통으로 만든 가장 큰 공로자는 우리 마음에 있었던 그 가치였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