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관광수산시장이
시설 개선 등으로 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매김하면서 쇼핑과 먹거리 관광지로 호응을 얻고 있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의 대형 주차장의 방문객 차량집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42만9,85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3,781대보다 4만6,074대가 늘어났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이 관광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로는 아바이순대와 같은 지역 특산물과 함께 싱싱한 활어를 값싸게 즐길 수 있고, 시장 내 닭강정 골목의 활성화 등이 꼽히고 있다. 또 주변 관광지인 청호동 아바이마을을 찾아 갯배
체험과
오징어순대, 생선구이 등을 즐길수 있어 속초만의 특색 있는 별미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24~25일 이틀간 `
전통의 향기 가득한 속초관광수산시장'이라는 주제로 올해 마지막 주말장터축제가 열려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전통시장이 그 지역의 특색과 문화, 먹을거리, 삶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최고의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속초관광수산시장을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전통시장 가치와 재미를 발굴해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속초=박기용기자 kypark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