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원 맛집] 광교저수지 경기대 근처 ＜소담골＞ 들깨수제비, 보리비빔밥, 꼴뚜기만두, 맛깔스런 김치가 입맛 돋궈

[연경]

<소담골>

경기대 입구, 광교저수지 주차장 근처여서 저수지 산책과 광교산 등반을 하려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저렴한 가격과 간단 메뉴 덕분에 경기대 학생들이 많이 찾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맛있는 음식이 빠르게 정갈하게 푸지게 나온다.

1. 식당대강
상호 : 소담골
주소 : 경기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로 113
전화 : 031-247-3222
주요음식 : 칼국수, 수제비, 만두

2. 먹은날 : 2023.1.28.점심
먹은음식 : 들깨수제비 9,000원, 보리비빔밥 6,000원, 쭈꾸미만두 7개 6,000원

3. 맛보기
주메뉴도 맛있고 밑반찬 김치가 다 맛있다. 겉절이와 물김치가 주메뉴의 맛을 확실하게 살린다. 칼국수와 함께 내주는 꽁보리밥을 물김치와 양념장을 더해 비비니 간단한 음식에서 개운하고 상큼한 맛이 나온다. 손이 많이 안 갔을 법한 음식인데, 솜씨가 매우 묵은 듯하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상차림도 전문가다운 풍모를 가진 집이다.

계속 들어오는 손님으로 어느새 자리가 없다. 몇 군데는 등산후 모임인 거 같다. 손님이 많은 이유가 확실하다 .

바지락국. 비빔밥과 짝궁으로 나온다. 국그릇 가득한 바지락이 국물에도 맛을 제대로 담았다. 싱싱하고 농도 짙은 국물맛이 저렴한 보리비빔밥을 황송할 정도로 격을 높인다.

항아리에 담긴 물김치와 배추김치. 배추김치는 겉절이처럼 생생한 맛이고, 물김치는 적절하게 익어서 열무와 배추잎이 맛을 다 잘 머금고 있다.

쭈꾸미만두. 감자피로 만든 만두여서 피가 쫄깃거려 좋다. 속은 김치와 주꾸미를 넣었다. 너무 맵지 않고 재료의 맛이 잘 살아 있다.

들깨수제비.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 진한 국물에 면도 제법 식감이 좋다. 약간 싱거운 듯한 간도 부담이 없다. 들깨 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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