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행간 모임을 고민하며, 운영진 회의 내용 나눔>
2024년 여름 창작세미나를 마치고 회계, 공지, 서기 등 행간 운영을 맡고 있는 회원들이 새 학기 전후로 운영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정리된 운영회의 결과에 대해 더 좋은 제안이나 이의가 있으면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별 이의가 없다면 이대로 진행하겠습니다.
* 일 시 : 2024.8.19(월) 21: 40
* 장 소 : 줌 온라인
* 참석자 : 이신정, 박연옥, 박은희, 서은혜
1. 단톡방 운영에 대하여
(1) 행간 수업방 : 지금처럼 일원화하자.
- 수업 안 하시는 분은 퇴장했다가 참여할 때 다시 들어오도록 하자.
- 수업 참석 인원만 모임 유지
(2) 행간 세미나방 : 새 학기마다 새 방을 개설하자.
-수업 안 하시는 분이 기존 방에서 퇴장하지 않아도 되도록 한다.
-새로 개설한 방에서 세미나 참석 인원만 모임
2. 회비 체계 고민 (행간 카페에 게시된 대구모임 합의 결과 참조)
2021년 이후 회비를 동결해 왔지만 행간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은 있어야 할 것
(1) 지난 7월 대구 모임 논의 결과
- 참석 인원 10명 이상, 1인 회비 12만원
- 참석 인원 9명, 1인 회비 13만원
- 참석인원 8명, 1인 회비 14만원
- 참석인원 7명, 1인 회비 14만5천원
- 참석인원 6명 이하(최소 5인), 15만원
(2) 2024년 행간 가을학기 커리큘럼 공지할 때 회비를 어떻게 알리면 좋을까?
- 가을 학기 안내 문구에 쓰기에는 회비 체계가 복잡하다. 납득시키기도 어려울 것 같다.
- 행간 가을학기 안내시 회비는 15만원으로 표기하고, 실 인원 확정 이후 대구 모임 논의 결과에 따라서 회비를 내도록 하자.
-회비를 15만원으로 책정하고 인원 수에 따라 감액될 수 있다고 공지를 내면 어떨까, 하는 의견도 있었음.
3. 카페와 단톡방의 활용에 대하여
- 발제문, 합평글, 논의 모두 가능하면 카페를 활용하자. 좋은 댓글 하나도 내 생각을 정리하는 중요한 표현방식이기도 하다. 일종의 글쓰기인 셈. 깊고 여유로운 대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카페를 활용해보자. 행간이 궁금해서 방문한 이들에게 필요한 내용이 될 수도 있다.
-단톡방은 모임 공지나 참여 여부 등을 알릴 때 활용해 보자.
(1) 카페 게시판 관리 : 공개 수준 고민
- 세미나 발제 후기 게시판 : 모든 이들이 볼 수 있는 수준으로 공개
- 행간 글쓰기 게시판 : 수업 참여 인원만 볼 수 있는 수준으로 공개
- 행간 글쓰기 후기 게시판 : 세미나에 참여했던 인원까지 볼 수 있는 수준으로 공개
(2) 수업 후기 : 자발적으로 남기도록 하자.
- 수업을 마칠 때마다 카페에 후기를 남기면 본인에게, 나아가서 다른 회원들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자유롭게 남길 수 있도록 하자.
(3) 합평회 참석 : 의무로 하자.
-행간 글쓰기 합평은 의무. 합평 시 결석했을 때는 카페에 게시된 다른 회원의 과제글에 내 소감을 꼭 올린다. 내 글에 대한 다른 사람의 합평이 중요하듯 다른 사람 글에 대한 내 합평도 소중하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빠지게 될 때는 단톡방에 미리 알리고, 카페에 소감을 올리도록 하자.
덧) 오랜 기간 함께 하셨던 조정은님께서 개인 사정으로 한동안 함께 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정은님만 쓸 수 있는 글과 사유를 다시 만날 시간을 기다리겠습니다.
첫댓글 정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기다려지고, 수업이 마무리되면 뿌듯합니다. 아쉬운 건 개인 사정으로 한 분씩 나가실 때마다 너무 많이 아쉽습니다. 행간 공동체 운영에 대한 기준은 조금씩 바뀌어가면서 단단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부담은 행간 참여에 동기부여가 되겠지요. 다음 학기도 기대해 봅니다.
글이 삶이 되고 삶이 글이 되는 경험을 조금씩 해보고 있습니다.
행간은 코로나 각자도생 라이프 때문에 시작한 온라인 모임이었는데요.
온라인이지만 공동체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어서... 당황스럽고 반가웠습니다.
누군가에게 기대어서 받는 온기만큼이나,
나 또한 그런 온기를 전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기를, 계속 해나가 보겠습니다.
두 차례에 거친 짧지 않은 논의에 성심으로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또 보완하고, 혼선이 빚어지면 또 정리해가면서 그렇게 함께 나아가게 되길 바랄 뿐입니다. 서로의 손길과 마음과 뜻이 합쳐지면 기쁘게 읽고 빛나게 쓰는 시간이 찾아올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