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군인이 꿈이었던 저는 6년 4개월의 군 생활을 대위로 전역하고, 중견그룹과 외국계 회사에서 승승장구하면서 목이 뻣뻣해지고 자기 의와 교만이 하늘을 찌르는 30대를 보냈습니다. 30대 후반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말 괜찮은 외국계 회사를 사직하겠다고 아내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아무 준비도 없이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6~7년 정도 사업을 하면서 얻은 결과는 과다채무와 질병(공황장애, 고혈압, 고지혈증, 안구건조증)뿐이었습니다.각종 질병으로 종합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니면서도 술과 담배를 매우 좋아하는 무식한 사람이었습니다.
2011년 7~8월 어느 날 담배 연기를 도저히 맡을 수 없어서 담배를 쓰레기통에 버리게 되었으며, 시작하면 쓰러질 때까지 마시던 술도 도저히 입을 댈 수가 없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같은 해 11월 둘째 주 금요일에 지인이 하시는 교회 사모님께서 “오늘 금요기도회에 오시면 어떻겠느냐?”고 하시기에 참석하였는데, 바로 그날 전혀 알지 못했던 성령을 뜨겁게 경험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존재감을 처음으로 생생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제대로 다녀 본 적이 없었던 저로서는 그때까지 성경을 전혀 읽어 본 적이 없었으며, 기도도 어떻게 하는지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 사건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4가지 질병이 완전하게 치유되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8~9개월 후 2012년 6~7월 정도 신상래 목사님과 임영신 사모님을 처음으로 만나 뵙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한마음교회 1호 가정이 되었습니다. 얼마 후 제 몸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두 분께서 매일 20~30분씩 3주간 축출 기도를 하였지만 귀신들이 나가지 않자, 성령님께 여쭈어 보니 “훈련이다”고 말씀하셨다고 이야기를 해주셨고, 또한 사모님께서 저에 대해 꾸신 “백사(뱀)” 꿈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악한 영에게 사로잡혀 있는 전형적인 모습이었는데도, 영적 세계에 대해 전혀 기초가 없는 제게는 체감되지 않는 뜬구름같은 이야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학교와 학군단 직속 후배이면서, 교회 성도로서 담임하고 있는 목사님에게 두 번씩이나 자기주장을 강력하게 이야기하면서 대드는 그야말로 안하무인의 교만하고 패역무도한 놈이었습니다. 다음 날 신 목사님께서 성령님께서 해주신 말씀『스승의 문지방을 넘는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절이 떠나는 게 아니다』를 전해주시면서, 하나님께서 저를 참 많이 사랑하신다고 하시면서 그 말씀을 곱씹어 보라고 전해주셨습니다.
신 목사님의 사역이 열리면서 충주까지 따라서 왔지만, 신 목사님을 미워하는 마음이 점차 커지면서 주체할 수가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고, 약 1년 정도 흘러갈 즈음에 말없이 충주 영성학교를 떠나갔습니다.
영성학교를 떠났지만 내 안에서 꿈틀대는 악한 영에게 절대로 질 수 없다는 굳은 결심으로 더 촘촘하게 기도하였으며, 약 3년 정도 지나갔을 때 신 목사님과 사모님의 생각으로 밤마다 눈물의 회개 기도가 많아지게 되면서, 아내에게 영성학교에 다시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드디어 약 4년 만에 영성학교에 재입학하게 되었습니다.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단단한 각오로 충주 영성학교 근처에 원룸을 얻었으며, 다니던 직장도 사표를 던지고 오직 기도하는 일에 매진하기 시작하면서 악한 영의 공격도 더욱 거세지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2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머리가 너무 아파서 신 목사님께 SOS 문자를 드리게 되었고, 3월 첫 주부터 축출 기도를 받기 시작하게 되면서, 악한 영에게 전면전의 영적 전쟁을 강하게 선포하고 혹독과 전심을 찾기 시작했습니다.약 1년 정도 훈련하면서 5~6회 정도 머리가 뽀개질 정도의 극심한 고통, 그리고 극도의 복통이 수반되는 설사와 식은땀으로 화장실 바닥에 쓰러지기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지난날 오랫동안 내가 자행한 죄로 인해 악한 영의 포로로 살아오면서 형성된 악한 결과물이었다는 것을 깨닫기에 흔들리지 않고 악한 영과의 영적 전장 속으로 더욱 과감하게 나 자신을 내던졌습니다.
그렇게 영성학교에 재입학하여 약 3년 8개월의 제대로 된 기도훈련과 악한 영과의 치열한 전투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이 나를 행복하게 변화 시켜주셨습니다.
첫째, 아내는 나사가 빠진 것 같다. 아들은 옛날처럼 눈 레이저를 쏴 보라고 농담하는 것이 싫지 않습니다.
둘째, 세상의 창문보다 하늘 문을 바라보면서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셋째, 하루를 예수님 생각으로 빼곡하게 채워져 가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의 십자가와 보혈을 묵상하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좋습니다.
넷째, 자기 부인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다섯째, 영성학교 동역자로서, 선임 코치로서 훈련생을 섬기는 것이 행복합니다.
여섯째, 대전영성학교에서 월요일~토요일까지 기도훈련을 위해 매일 또는 원하시는 요일에 오시는 식구들과 함께 기도훈련을 하면서 섬기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때에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늘 아버지의 화살통에 남아 있는 마지막 화살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오늘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마지막으로 영성학교와 기도훈련의 자리로 불러주신 하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첫댓글 할렐루야!!
아멘. 할렐루야!!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