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산태가 발생해 청양 IC~서공주IC 구간이 통제되었다. 2018.3.2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산사태가 발생해 일주일동안 일부 구간이 통제됐던 서천-공주고속도로 복구가 완료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정오부터 청양IC~서공주IC 구간 양방향 통행을 재개하고 완전 복구를 위한 추가 공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중장비인 백토우 3대와 25t 화물차를 도입, 무너져내린 낙석을 모두 반출하고 방호시설을 설치해 복구를 끝냈다.
당초 최소 10일 정도로 예상했던 공사는 도로 포장면의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계획보다 앞당겨 일주일만에 복구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방호시설을 설치해 개통은 가능하지만 콘트리트 웅벽이나 앵커를 설치하는 등 완전 복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장마철 기간 안에는 완전히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오후 9시5분께 청양군 법면 서천-공주고속도로 공주 방향 51km 지점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약 600톤의 암석이 도로 위로 쏟아져 일부 구간의 도로가 차단됐다.
이 사고로 승용차 2대와 1t 화물차가 파손되고, 운전자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출처: 18.03.26 뉴스원 김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