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예수님을 만나 살고 있습니다. 은혜 가운데 살고 영원을 살게 되었습니다.
전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는 신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입니다.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신이시고 천지를 주관하고 계십니다. 지구가 얼마나 빠르게 돌아가는지 아시나요? 적도 기준 시속 1,660km라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속도입니다. 그런데 회전 속도가 느껴지나요?
너무 크면 인간이 감지할 수 없습니다. 목회자라도 하나님에 대해 설명하기 어려운 게 참 많습니다.
그 크신 하나님을 어떻게 다 우리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크신 비밀을 우리는 다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은혜로 믿어집니다. 이성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본인의 계획데로 내가아는 것이 맞은것으로 내 기준이 맞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도
다른것도 나의 기준에 맞추려고할때가 만고 나의 삶이 맞다고 판단할때도 있다.
그러나 세상을 보면 우리가 이해할수 없는 것 알수 없는 것이 너무도 많다.
당장 지구는 돌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어리럽지도 우리가 돌고 있다는 느낌도 모르고 살아간다.
계절이 바뀐느것도 비가오고 눈이오고 태풍과 자연재해들만 봐도 우리는 알 수 없다.
나를봐도 그렇다 내가 왜 아픈지 내가 왜 이런 사고를 당하는지 나는 아무 잘못이 없는데.
너희는 알아라 욥이 알 수 없는 고난 앞에서 의문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
모든 의문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그냥 이해하고 그냥 믿어지는 것입니다.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욥 42:1-4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 42:5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욥 42:6
베드로가 고기를 잡다가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빈손으로 있을 때에 예수님을 만납니다.
예수님은 이미 다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찾아오십니다. 우리가 전도를 하다 보면 이렇게 빈손으로 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될 것입니다.
안 힘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모두 열심히 공부해서 다 훌륭하고 다 뛰어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다 그러지 못하는 게 인생이라는 것을 아시잖아요. 아이들은 뭐 특별한 게 있는 줄 알고
꿈을 꾸며 삽니다.
맨날 뭔가 스펙터클한 것이 일어날 줄 압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래요. 그러면 저는 지금 맡겨진 일 잘 하면서 사는 게 인생이라고 말합니다.
뭐 대단한 이벤트가 있는 게 아닙니다. 늘 하는 일을 하며 삽니다.
권사님들, 장로님들 잘 아시잖아요. 언제나 특별한 건 아닙니다.
어쩌다 한 번씩 그런 일을 경험하는 것뿐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재미를 찾아다닙니다.
재미가 없으면 관심 끝입니다. 틱톡이나 유튜브 영상도 10초 안에 재미를 보여 주지 못하면 그냥 넘어갑니다. 10초 안에 쇼부를 봐야 합니다. 그래서 유튜브도 이제는 short(숏)이라는 게 생겼습니다. 10초~30초의 영상을 올리게 되어 있어요. 그나마 재미가 있어도 10분을 보기 힘들어해요.
그래서 요즘 동영상은 10-15분 정도로 다 자릅니다.
베드로는 밤이 새도록 수고했는데 잡은 게 없습니다. 그때 예수님을 만납니다.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눅 5:4
명령 대로 하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를 많이 잡았습니다. 갈릴리 바다에 정통했을 베드로이지만 순종했습니다. 낚시를 즐기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그 친구의 말에 의하면, 해질 때와 해 뜰 때가 제일 잘 잡힌다고 합니다. 다큐멘터리도 보면 항상 새벽에 잡아서 아침에 항구로 들어옵니다. 물고기가 낮에는 잘 안 잡힌답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아마도 오전인 듯합니다. 물고기가 잡힐 시간이 아닌데 깊은 데로 가라고 하니까 베드로가 반응합니다.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눅 5:5
말씀에 의지해 움직일 수 있는 베드로는 하나님의 준비하신 사건을 만납니다.
우리가 전도를 한다는 것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말씀이신 하나님, 말씀으로 이 땅 가운데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입니다. 일상을 사는 것은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시간표에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사건을 만나게 되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다 계획이 있으십니다. 사영리에도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면 당신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라고 말하잖아요? 우리가 복음을 증거함에 있어서 이러한 만남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러한 하나님 앞에 역사하시기를 간구하면서 증거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거하셨을 것이고,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들을 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과연 예수님께서 어느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셨길래 베드로가
말씀에 의지해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졌을까 하는 것입니다. 어떤 말씀이었을까요?
천지 창조의 장면이었을까요?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장면이었을까요?
아브라함이 말씀에 의지해서 갈대아 우르를 떠나는 장면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엘리야가 큰 능력을 행하는 장면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말씀이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거 한 가지는 베드로가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는 장면은,
마치 나아만 장군이 요단 강에 가서 일곱 번 씻으라는 말에 순종했을 때 나병이 나은 사건과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아람 군대 장관 나아만은 손을 흔들며 환대를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엘리사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가서 요단 강물에 일곱 번 씻으라고 말합니다. 매우 이상한 명령이었습니다.
나아만이 열받아서 그냥 가려고 합니다.
그의 종이 "아니 그보다 더한 것도 하라면 할 텐데 왜 못하십니까?
일단 한 번 해보세요."라고 말합니다. 종의 말을 듣고 순종하니 병이 나았습니다.
베드로가 어떤 말씀을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말씀에 의지해서 순종하면 반드시 역사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을 들었을 것입니다.
말씀에 의지해서 전도하는 상황 속에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물이 찢어지도록 주실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베드로가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눅 5:11
전도하다 보면, 예수님을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믿음에서 떠났던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말씀에 의지해서 일한다면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유행가 가사에도 있잖아요?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하나님께서 그 만남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내가 지금까지 알아왔던 사람일지라도 전도하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설령, 자식이라도 신앙의 일은 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영적인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 베드로도 말씀이 깨달아지고 말씀이 경험될 때에, 예수님이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눅 5:10
라고 하시니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어렴풋이나마 알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좇아가게 됩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눅 5:8
라고 하는 고백 속에서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기를 많이 잡았으면 회 떠 드리고 점심도 먹고 저녁도 먹고 그러자고 했을 것 같은데
그러지 않습니다. 성경에 보면,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눅 5:8
라고 말합니다. 육신의 옷을 입고 오신 예수님을 보면서 더 이상 단순한 랍비가 아닌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생명의 말씀을 전해주시고 모든 것들을 하시는 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이 있으신 줄 압니다. 나아만 장군이 말씀에 순종할 때에 나병에서, 죄악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시켜 주시는 역사를 경험하게 하고 그것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다면, 베드로가 깨달았을 것입니다. 하나님 편에서 베풀어지는 은혜가 있다는 것과 그 은혜의 수령자로서
자신이 죄인이고 회복되어야 하는 것을 말입니다.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눅 5:8
라고 말했다는 것은 그것을 깨달았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복음의 현장에 이런 일들을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그 일들을 경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 주간 성경에 나오는 사건들을 한 번 상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해 주셨길래 베드로가 이렇게 순종했을까? 게다가 물고기 잡고 나니,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눅 5:8
하면서 무릎 꿇고 소리를 지르게 되었을까? 이것을 묵상해 보면서 '하나님, 제가 이 복음을 듣고 지금까지 신앙생활한 것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하실 수 있는 한 주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