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3:15)"
대동강 강변에서 성경을 던지고 순교했던 젊은 토마스 선교사를 생각해 봅니다.
토마스 선교사를 죽인 박춘권이 순교자 토마스 선교사가 던져준 성경으로 회심하고 주의 종이 된 한국의 감동적인 기독교 역사를 생각해 봅니다.
선교사로서 구제,의료 등 사회봉사도 중요한 선교의 접촉점을 만들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선교는 성경 선교입니다.
그런데 이 성경을 어려서부터 읽고 묵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늦은 나이에 선교사가 된 부족한 저에게 이재선 선교사(벙꿀루에서 10년 사역하심)와 자카르타 땅그랑 Bible Time 선교하시는 김한섭 선교사를 통해 마침내 2022년 11월 Asrama Pelita Kasih Bengkulu와 MOU를 체결하여 기숙사 6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성경 Bible Time을 시작하여 2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래 된 기숙사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1년 반 전부터 기숙사 신축 공사를 시작하여 7월 경 준공식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수마트라 남부 벙꿀루는 미전도 종족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산간 벽지에 있는 청소년들이 집을 떠나 벙꿀루시에 있는 Pelita Kasih(사랑의 등불 초 중 고교)에 다니기 위해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됩니다.
매일 저녁 Bible Time(청소년들이 성경을 쉽게 읽고 이해 할 수 있도록,암송과 감사제목 기록 등)으로 1년 7개월 읽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사랑하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이 축복하십니다.
사역자로 헌신하는 청소년들이 생겨나 목회자의 길로 가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기숙사 Bible Time을 돕는 사역자들을 축복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첫 기숙사 사감으로 섬겼던 Ibu Katie는 늦은 나이에 뉴질렌드 대학 교수와 결혼하여 뉴질렌드에서 생활하고 있고,두 번째로 섬겼던 Ayu(미혼 )은 이번에 초등학교 교사로 발령이 났습니다.
최근에 부부가 새로운 기숙사 사감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pakTuho와 ibu Sri입니다.
새로운 기숙사 완공을 앞두고 더 효율적으로 기숙사를 운영하게 됩니다.
저는 이 신축 기숙사에서 이종호 목사님이 평생을 헌신하여 만드신 신구약 성경 개관 PPT을 인니어로 번역하여 가르쳐 볼 생각입니다
비록 초라한 건물이지만 스룹바벨 성전이 되어 에스라의 사명을 이루고 싶습니다.
저의 젊은 시절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씨름했던 순간들이.... 생각 납니다.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성경을 통해 조국과 선교지에 퍼져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사진은 Bible TIme 모습과 새로운 기숙사 사감 부부를 맞이한 장면 그리고 뉴질랜드에 있는 첫사감Katie 부부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