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4.8) 모모의정원에서 자연농학교 두번째 수업이 있었더랬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다년생작물 모종을 구입해서 심고
이 친구들의 생명력에 대해, 어떻게 심고 키울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재인 '흙'에서 나오는 얘기들도 간략히 요약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온배움터 자연농학교에서는 다년생작물과 일년생작물을 혼작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맛이나 향이 강하고 거칠긴 해도 다년생작물의 강한 생존력이 우리에게도 큰 에너지가 되기도 하구요.
한번 심어놓고 자리만 잘 잡으면 큰 노동없이 우리에게 맛있는 양식을 주기도 하고 아름다운 꽃과 향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공부한 내용은 수강생 여러분의 머리와 노트에 기록되어 있지요? ^^
담달 수업부터는 좀더 바빠질거예요.
5월이 되면 왠만한 추위는 가시고 따뜻한 온도를 좋아하는 친구들을 심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이제부터는 작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풀들이 번성하기도 하지요.
이럴 때 씨앗심는법, 밭 관리하는 법, 풀 관리하는 법 알아놓아야 할게 많아요..
다음 수업때까지 자주 텃밭에 오시고, 자료도 찾아보셔서 쬐금 더 나은 모습으로 만나요.
텃밭의 변화된 모습도 궁금합니다. ^^
모종을 산 곳이예요.
어마어마하게 너른 하우스에 모종만 키우는 곳이예요.. 다년생작물을 포함해서 많은 모종을 키우고 있더라구요.
민들레 선생님이 직접 만들어 오신 백화차
초봄에 여러가지 나무들의 새잎순을 따서 말리면 백차, 꽃순을 따서 말리면 백화차가 된다네요
여러가지 맛과 향, 색깔이 모여 아주 좋았어요.
모모의정원 주인장 집에 있던 씨앗들.
열강중인 민들레 선생님. 어머. 눈을 감고 있는 사진이.. ㅋㅋ
이번에 구입한 모종을 나누기 위해 정리하고 계신 민들레 선생님.
이번에 구입한 모종은요,, 곤달비, 아스파라거스, 까실쑥부쟁이, 참취, 곤드레, 당귀, 부추, 토란, 방풍나물, 참나물 등이었어요~~
벌써 군침이 도네요. ^^
열심히 일하고 계신 자연농학교 식구들....
역쉬 아이들은 놀이의 달인들이예요~~
모종 다 심고 난 뒤의 텃밭...
심는것도 쉽지 않네요... 아이고, 허리야... ㅋㅋ
저는 이번에 집에서 처음으로 토종씨앗 모종을 만들고 있어요..
토종씨앗이 몇개 되지 않아 직파하면 실패할까봐 모종을 만들었네요.
싹이 언제나 올라올까 기대하고 고대합니다.^^
와우. 토종완두콩 싹이 올라왔어요.
밭에 보라빛깔의 토종완두콩을 심었는데 드디어싹이 올라왔네요.
토종이라 그런지 더 신비하고 아름답게 보이네요. ㅎㅎ
첫댓글 완.두.콩. 맛있겠다~~~~~~
봄의 생기가 가득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