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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죽전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화상교육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 용인시자원봉사센터 텔레워크추진단(이하 용인텔레워크추진단)은 지리적으로 타 지역보다 넓은 용인시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용인텔레워크추진단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죽전1동주민자치센터에서 정보화마을 화상상봉활용교육을 통해 동·서 지역 간 교류가 어려웠던 도농교류 활동을 화상(컴퓨터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한 영상통화)으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연 것.
용인시에서는 인터넷 화상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청을 비롯해 구청·읍·면·동주민센터 등 모두 38곳에 민원인용 컴퓨터에 화상카메라를 설치했으나, 일반시민의 인터넷 화상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활성화 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죽전1동 주민자치센터 유성준위원장은 화상카메라 활성화 및 주민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텔레워크추진단을 구성, 시청과 구청의 협조를 받아 죽전동주민차지센터 컴퓨터교육장에서 시민과 주민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무료 정보화마을 화상상봉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첫날 교육이 열린 지난달 26일 죽전1동 주민자치센터 교육장에는 20여명의 주민이 참석, 화상카메라 작동법을 교육 받은 후 참석자들간에 화상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화상카메라 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은 용인의 다양한 문제점을 서로 공유하며 각자의 의견을 제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동·서간의 단절을 인터넷 화상으로 나마 도·농간의 소통의 길이 열려 기분이 좋다. 특히 그동안 활용을 하지 못한 고가의 장비가 새롭게 주민들의 소통의 기구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반길만 하다”고 말했다.
텔레워크추진단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용인시민들이 시청을 비롯해 영상카메라가 설치된 공간에서 어디에서도 화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다른 동주민자치위원회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텔레워크추진단 유성준 단장은 “시민에게 생소한 인터넷 화상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누구나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른 주민자치센터에서도 시민정보화교육에 정보화마을 화상상봉(http://kr.invil.org) 사용자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다른 동 주민자치위원회에도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구성한 텔레워크추진단은 원격근무(텔레워크·telework)로 서울 등 장거리 출퇴근 시간을 줄여 남는 시간을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구성, 화상교육을 비롯해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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