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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옛님의 숨결. 그 정취를 찾아 원문보기 글쓴이: 도봉산고양이
' 단양 사인암 나들이 '
봄이 겨울 제국을 몰아내며 오랜 추위에 지친 천하를 진정시키던 3월 끝 무렵, 친한 후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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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8경의 으뜸이자 운선9곡(雲仙九曲)의 아름다운 입술 |
단양8경(丹陽八景)이란 단양의 이름난 경승지 8곳을 일컫는다. 조선 명종(明宗) 시절, 퇴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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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사인암을 찾았을 때(친척들과 같이 갔음)는 정작 사인암 건너편은 가지 않았다. 그 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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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인암에 안긴 조그만 절집, 보기와 달리 깊은 역사를 지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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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암 옆구리에는 청련암이란 조그만 절집이 둥지를 틀고 있다. 이런 곳에 왠 절이 있나? 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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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로 들어서면 옛 법당 직전에 극락보전이 산듯한 모습으로 마중을 한다. 정면 3칸, 측면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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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련암 목조보살좌상은 원래 청련암 법당에 봉안되었던 아미타3존불의 구성원인 대세지보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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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으로 쓰인 옛 법당은 법당의 품격과는 좀 거리가 있는 여염집 모습으로 새로운 극락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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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법당에 봉안된 석가3존불 |
▲ 옛 법당에서 바라본 청련암 경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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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경사도 꽤 각박한 사인암 뒷통수에 감히 건물을 올릴 생각을 했을까? 청련암 주지승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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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각 중앙에 자리한 칠성탱과 석가불 |
▲ 삼성각 독성탱 |
◀ 삼성각 산신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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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암의 명성이 멀리 우주 밖까지 전해진 것일까? 너무 유별나게 휘갈겨진 글씨가 바위 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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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시간 동안
사인암과 청련암 세트를 둘러보고 정든 단양 땅에서 퇴장하여 경북 문경 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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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일 - 2017년 8월 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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