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타임피아>
정유리 글, 김규택 그림, 책속물고기
10,000원, 2014.03.05, ISBN 9788994621449
대상: 초등학교 1-4학년
책 소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법은 내 안에 있다, 느린 것도 빠른 것도 정답은 아니다.
발밑에서 우연히 발견한 풀꽃이 아름다울 때도 있고, 자동차를 타고 가며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이 아름다울 때도 있습니다. 무조건 빠른 것이 좋다거나 느리게 하는 것이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단정해 말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느리게 걸으며 발밑을 살펴보지 못했다면 예쁜 풀꽃을 발견할 수 없었을 것이고, 차를 타고 빠르게 달리지 않았다면 스치는 바깥 풍경을 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세상이 항상 빠르거나 항상 느리게 돌아가는 것이 아닌데, 시간의 속도를 기준으로 삼아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느리거나 빠른 시간 흐름 속에 속해 살아가면서, 순간순간의 아름다움과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것입니다. 느린 자신을 부끄럽게 여지는 주인공 유노가 빨라지는 능력을 키워 준다는 ‘타임피아’에 가기로 결심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글_정유리
서울여자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으며, 로알드 달의 작품에 푹 빠져서 동화작가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신 나게 놀다 갈 수 있는 동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유쾌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방구석에서 혼자 노는 꼬마, 길거리를 헤매는 고양이도 초대할 생각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제멋대로 나대로』, 『쿠쿠는 자고 싶어』, 『실패의 전문가들』 등이 있습니다.
그림_김규택
대학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하고 꼭두 일러스트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즐거운 그림을 그리고 즐거운 삶을 살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는 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큰 가마솥』이 있고, 『말도 안 돼』, 『옹고집전』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차례
김치 담그는 날
유노의 고민
타임피아
무조건 빨리
무시무시한 테스트
우리 유노가 달라졌어요
엉망진창 하루
조금씩 천천히
줄거리
즐거운 점심시간, 친구들은 밥을 다 먹고 축구까지 하는데, 유노는 밥도 겨우 다 먹는다. 수업 시간에도 느려서 다른 친구들을 기다리게 만들기 일쑤다. 이런 유노의 별명은 ‘그린란드 상어’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상어. 자신의 느린 행동 때문에 지친 어느 날, 유노는 빠른 능력을 키워 준다는 타임피아에 가기로 결심한다. 유노는 타임피아 생활이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적응해 마침내 가장 빠른 소년으로 타임피아를 졸업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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