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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그런데 열두 해 동안 혈루증으로 앓아 온 여자가 있었다.
26. 여러 의사에게 보이면서, 고생도 많이 하고, 재산도 다 없앴으나, 아무 효력이 없었고, 상태는 더 악화되었다.
27. 이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서, 뒤에서 무리 가운데로 끼어 들어와서는, 예수의 옷에 손을 대었다.
28. (그 여자는 "내가 그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나을 터인데!" 하고 생각 했던 것이다.)
29. 그런 다음에 곧 출혈의 근원이 마르니, 그 여자는 몸이 나은 것을 느꼈다.
30. 예수께서는 곧 자기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몸으로 느끼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아서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31. 제자들이 예수께 "무리가 선생님을 에워싸고 떠밀고 있는데, 누가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십니까?" 하고 반문하였다.
32.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렇게 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셨다.
33. 그 여자는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므로, 두려워하여 떨면서, 예수께로 나아와 엎드려서 사실대로 다 말하였다.
34. 그러자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안심하고 가거라. 그리고 이 병에서 벗어나서 건강하여라."(마가복음5:25-34)
25 There was a woman who had suffered terribly from severe bleeding for twelve years, 26 even though she had been treated by many doctors. She had spent all her money, but instead of getting better she got worse all the time. 27 She had heard about Jesus, so she came in the crowd behind him, 28 saying to herself, “If I just touch his clothes, I will get well.”
29 She touched his cloak, and her bleeding stopped at once; and she had the feeling inside herself that she was healed of her trouble. 30 At once Jesus knew that power had gone out of him, so he turned around in the crowd and asked, “Who touched my clothes?”
31 His disciples answered, “You see how the people are crowding you; why do you ask who touched you?”
32 But Jesus kept looking around to see who had done it. 33 The woman realized what had happened to her, so she came, trembling with fear, knelt at his feet, and told him the whole truth. 34 Jesus said to her, “My daughter, your faith has made you well. Go in peace, and be healed of your trouble.”
25. 그런데 열두 해 동안 혈루증으로 앓아 온 여자가 있었다.
25 There was a woman who had suffered terribly from severe bleeding for twelve years,
예수님 가시는 길에 야이로가 넙죽 엎드렸습니다.
야이로는 그럴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 마을에서 존경받는 회당장이었습니다.
그런데 회당장이 무슨 대수입니까?
딸만 살아날 수 있다면 예수님 앞에 드러누울 수도 있었습니다.
딸을 살려달라는 그 부탁을 받으신 예수님이 야이로의 집으로 급히 가시는 중이셨습니다.
한시가 급했습니다.
그 길을 혈루증 앓던 한 여인이 막은 것입니다.
이 여인도 한시가 급했던 것입니다.
이 여인은 제 정체를 감추고 나타났습니다.
그 녀는 아무도 모르게 차려입고 주님 앞에 온 것입니다.
이 여인은 챙이 긴 모자를 푹 뒤집어쓰고 우리처럼 마스크를 썼을 것입니다.
코로나 때문이 아닙니다.
자기 정체를 감추기 위한 것입니다.
그 여인의 속셈대로 거기 있던 사람들은 이 여인이 그들과 섞여 있는 줄을 까맣게 몰랐던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이 여인을 알아보았더라면 돌멩이가 날아다녔을 것입니다.
그 녀에게 번잡한 무리가 오히려 유리했습니다.
일부러 그들에 뒤섞여 오둥이잡둥이가 되어있었습니다.
거기서 사람들에게 떠밀려 아이쿠 소리를 지르면서 엎어지는 시늉을 하면서 슬쩍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이제 됐습니다.
감쪽같이 사라질 참입니다.
예수님 앞에는 사람들이 별 이상한 모습을 다하고 나타났습니다.
나무 위로 기어 오르는 사람
지붕 뚫고 내려오는 사람
마스크 쓰고 나타나는 사람
아주 주님의 길을 딱 막고 거기 엎드러진 사람
26. 여러 의사에게 보이면서, 고생도 많이 하고, 재산도 다 없앴으나, 아무 효력이 없었고, 상태는 더 악화되었다.
26 even though she had been treated by many doctors. She had spent all her money, but instead of getting better she got worse all the time.
병들면 의사에게 가는 것입니다.
이상할 것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돈 있는 사람이나 하는 말입니다.
요즈음이야 보험이 잘 되어 있어서 병원 가는 것은 쉬운 일로 여겨지겠지만 옛적에는 아니었습니다.
80년대인가 저희 집안 어르신 중에 한 분은 스스로 치료를 거부하시고 죽음을 받아들이셨습니다.
후손들에게 경제 부담을 지우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당시 저는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여인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갔는데 병원에서는 이 약 저 약 대수술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병이 나을 줄 알았습니다.
밭을 팔더니 이제 집을 팔고 망하는 줄 알면서 그 일을 계속했습니다.
온통 다 팔았는데 이 여인의 상태는 더 나빠진 것입니다.
의술은 그 명확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참에 그 마을에 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한 사람이 그 마을에 등장하신 것입니다.
그 분은 말씀 한 마디로 미친 바다을 잔잔케 하신 분이셨습니다.
27. 이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서, 뒤에서 무리 가운데로 끼어 들어와서는, 예수의 옷에 손을 대었다.
27 She had heard about Jesus, so she came in the crowd behind him,
이 여인이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은 것입니다.
그러면 잘 됐다고 어서 달려가야지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너무 단순한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나서 처지에 맞게 예수님 앞에 엎드러질 것인지 예수님 앞으로 지붕을 뚫고 갈 것인지 나무 위로 기어오를 것인지 엄청나게 생각해야 했던 것입니다.
이 여인의 경우는 이런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런 물리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율법이 엄격한 것을 여러분도 잘 아시지요?
하나님의 법이 예수님께 가는 길을 막았던 것입니다.
그 녀에게는 예수님께 가는 행위 자체가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의 법이 그렇게 말씀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25. 어떤 여자가 자기 몸이 불결한 기간이 아닌데도, 여러 날 동안 줄곧 피를 흘리거나, 불결한 기간이 끝났는데도, 줄곧 피를 흘리면, 피가 흐르는 그 기간 동안 그 여자는 부정하다. 몸이 불결한 때와 같이, 이 기간에도 그 여자는 부정하다.
26. 그 여자가 피를 흘리는 동안 눕는 잠자리는 모두, 불결한 기간에 눕는 잠자리와 마찬가지로 부정하고, 그 여자가 앉는 자리도, 불결한 기간에 앉는 자리가 부정하듯이, 모두 부정하다.
27. 누구나 이런 것들에 닿으면 부정하다. 그는 옷을 빨고 물로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는 저녁때까지 부정하다.(레15:25-27)
생각해 봅시다.
이제 의술은 믿을 수 없습니다.
실은 병원에 갈 돈도 이제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병 나아야 할 처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법을 어기지 않으면 그 병을 나을 기회가 없게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되니 도무지 답이 없었습니다.
맞다 틀리다 아니다 별 수 없다 밤을 새우면서 고민고민 했습니다.
서두르지 않으면 이 기회조차 사라질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마을에 한 이틀 계시다가 다른 마을로 가실지 모릅니다.
그 녀는 결국 결정한 것입니다.
무리 가운데 끼어들기로 한 것입니다.
결정적으로 율법을 범하기로 정한 것입니다.
그 녀는 예수님의 옷을 살그머니 만지고 몰래 도망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목숨 걸고 하는 일이었습니다.
28. (그 여자는 "내가 그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나을 터인데!" 하고 생각 했던 것이다.)
28 saying to herself, “If I just touch his clothes, I will get well.”
그 때까지도 예수님 옷자락 만져서 병이 나은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 녀가 처음 해 보는 시도였습니다.
그래도 틀림없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전능하시다니 그 분의 옷자락만 만져도 이런 일쯤은 틀림없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그 녀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감수하고 군중을 뚫고 예수님께 가기로 결정했는데 딱 한 가지 이유에서였습니다.
자신의 몸이 낫는 것입니다.
병에서 낫는다면 그 이상 바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 녀에게는 딱 한 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지긋지긋한 병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29. 그런 다음에 곧 출혈의 근원이 마르니, 그 여자는 몸이 나은 것을 느꼈다.
29 She touched his cloak, and her bleeding stopped at once; and she had the feeling inside herself that she was healed of her trouble.
옷깃이 스치자 동시에 그 바라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몸이 느꼈습니다.
분명히 자신의 몸이 회복된 것입니다.
아니 이럴 수가!
12년 그 고생을 하고
의사 찾아다니고
우리 집을 다 팔아버리고 홈레스 되고
이럴 수가!
이렇게 간단히 그 일이 해결되다니!
동시에 그 녀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입니다.
이 예수님은 누구신가?
미친 바다에서 바가지를 동원해서 물을 퍼냈습니다.
야 자식아
저 자식아 찾으며 바가지로 배에서 물을 퍼내고 있었습니다.
죽을힘을 다해서 그 일을 한 것입니다.
미친 바다에서 사람들은 모두 반은 미쳐있었습니다.
물론 집채만 한 파도가 밀려오는데 쪽박으로 대항하다니.......
거기 있는 사람들이 헛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모를 리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쩌란 말입니까?
한 번 쳐버리면
제자들은 이렇게 죽고 마는구나 했습니다.
그 때에 잠에서 깨신 주님이 눈 비비시며 한 마디 하신 것입니다.
그 한 마디에 파도가 잠잠해졌습니다.
그 순간 제자들은 물 퍼내던 바가지를 한 손에 들고 두려움 가운데 모두 이 말을 했습니다.
저 사람이 누구신가?
거라사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귀신 들린 사람을 쇠사슬로 쇠고랑으로 묶었습니다.
귀신을 사람에게 쫓아내다니 그 일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그런데 귀신이 그 앞에서 튀어 나가고 귀신들렸던 사람은 무릎을 꿇고 그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경험한 사람들은 누구나 인간의 유한성과 다른 차원의 하나님 능력을 동시에 본 것입니다.
그 분이 그 마을에 오셨습니다.
그들 눈앞에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옷깃에 12년의 신음에 잠 못 이루던 일들이 재산을 다 팔고 팔도를 찾아다니던 수고가.......
옷깃 한 번 스쳐 지나자.......
그 일이 자신의 몸 안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그 녀는 다음 일이 두려웠습니다.
당장에 그 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그 녀의 눈앞에서 확인하였고 자신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불결하게 되고 만 것입니다.
그 녀가 병에서 낫는 순간 예수님도 불경하게 된 것입니다.
그 녀의 다리가 후들거렸습니다.
나음과 동시에 자신에게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그 녀는 지금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만 것입니다.
30. 예수께서는 곧 자기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몸으로 느끼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아서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30 At once Jesus knew that power had gone out of him, so he turned around in the crowd and asked, “Who touched my clothes?”
앞뒤 상황이 정리가 안 된 그 때에 그 녀의 머리 위에서 주님의 목소리가 자신을 찾을 줄이야!
그 분이 네 이름을 밝히라고 하실 줄이야!
그 녀에게는 오직 한 가지 목적이 있을 뿐입니다.
12년의 지긋지긋한 혈루병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일단 그 일에 성공했으니 그 자리를 뜨는 것 뿐입니다.
일절 제 정체를 감추어야 했습니다.
입 다물어야 했습니다.
그 녀는 주님께서 그녀에게 네 입을 열라는 요구를 하실지 생각도 못 했던 것입니다.
그 녀는 예수님께 간청한 적도 없습니다.
여인은 자신의 존재를 누구에게도 감추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무의미 해졌습니다.
예수께서는 탁월하신 능력으로 병을 치료하더니 예수께서는 탁월하신 능력으로 그 녀의 속까지 낱낱이 읽고 계셨던 것입니다.
나를 어떻게 아셨지?
예수님은 다른 요구를 하셨습니다.
여인에게 인격적인 관계는 엄청나게 피곤한 일이었습니다.
그 관계와 상관없이 옷이나 만지고 돌아갈 생각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요구는 인격적인 관계입니다.
말 좀 하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오둥이잡둥이 주님을 떠미는 사람들에게서 이 여인을 특별히 구별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손이 예수님의 옷깃을 스친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눈물 나게 특별할수록 더 관심을 보이시며 함께 눈물 흘리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실은 그 때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의 주민등록 번호를 다 외우고 계셨을 것입니다.
이제는 집을 잃고 누구 집에 얹혀서 사는지도 알고 계셨습니다.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그 자비 많으신 예수님께서 어쩔 수 없는 처지를 좀 감추어주시면 안 되나요?
하지만 주님은 큰 소리로 그것도 공개적으로 네 이름과 처지를 밝히라는 것입니다.
쉬운 예를 들자면 귀신 쫓아달라고 교회에 왔다가 귀신 나가면 교회에 발을 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그들이 귀신만 나가면 목표 달성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예의가 바른 사람들은 귀신 나간 것을 물건값을 치르듯이 헌금으로 치르고 교회를 떠나려 합니다.
자신 생각대로 계획한 대로 한 것입니다.
그 때에 목사님의 마음은 어땠습니까?
여인에게 분명한 목표가 있었나요?
주님도 여인을 향한 목표를 가지고 계신 것입니다.
그 사람이 그 질병을 통해 이제는 영원한 생명의 구원 얻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교회 헌금 많이 내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물건 값에는 관심이 없으십니다.
거저 가져라!
대신에 관계를 고백하거라!
주님께서는 관계를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네 이름부터 네 입으로 밝혀라!
그래서 주님은 먼저 그 사람이 누구인지 물으신 것입니다.
내 옷에 손을 댄 자 네 이름이 무엇이냐?
“제 이름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그 이름을 밝혀야 합니다.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일이 이 여인에게는 엄청나게 두려웠습니다.
그래도 주님은 집요하게 이 여인의 입으로 그 고백하기를 요구하십니다.
물론 이것은 혈루증을 앓고 있는 이 여인의 일만이 아닙니다.
우리 모든 사람의 처지입니다.
신앙의 보편적인 현실입니다.
죄인이 절대 의인이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라도 처음에는 그의 옷자락이나 만지고 돌아서려 할 것입니다.
옷자락이 아니라 직접 그 분의 얼굴을 대하겠다는 사람은 뭐 모르는 사람입니다.
교만한 사람입니다.
17. 그런데 스스로 유대 사람이라고 하면서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
18. 그분의 뜻을 알며, 율법으로 가르침을 받아서 옳고 그른 것을 분간할 줄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19. 그런데 그런 사람일수록 스스로 눈먼 사람의 길잡이요 어둠 속에 있는 사람의 빛이라고 생각합니다.(롬2:17-19)
부자 청년은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주님 앞에서 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일을 생각해 볼 필요가 없는 엘리트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자랑했고 율법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복음의 문을 넘는 일에 실패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선의 기준을 제공하시자 단박에 고개를 푹 숙이고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예수님을 찾을 때와 예수님을 떠날 때의 모습이 전혀 달랐습니다.
오히려 극심하게 자신의 죄를 느낄 때
죄로 인해서 한계의 상황에 이를 때
돌에 맞아 죽을 모순의 상황에서 길을 잃고 말았을 때
이 여인은 거기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 여인은 고백했습니다.
“제 이름은 지금 범죄를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지금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있습니다.”
31. 제자들이 예수께 "무리가 선생님을 에워싸고 떠밀고 있는데, 누가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십니까?" 하고 반문하였다.
31 His disciples answered, “You see how the people are crowding you; why do you ask who touched you?”
모르면 가만있어야 하는데 참견하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물론 제자들이 밀려드는 사람을 교통정리 하느라고 죽을 맛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아주 신경질적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의 말이 근거가 없는 소리가 아닙니다.
정말로 예수님과 제자들이 사람들에게 떠밀려 다녔기 때문입니다.
맞는 말을 하고있는 것입니다.
누구나 호응할 수 있는 말이었습니다.
31. "무리가 선생님을 에워싸고 떠밀고 있는데, 누가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십니까?"
31 “You see how the people are crowding you; why do you ask who touched you?”
그런데 여러분이 그 자리에 있었어도 똑같은 소리를 했을 것입니다.
또 똑같은 말로 퉁명스럽게 예수님께 답을 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배를 타시고 설교하셨던 것도 밀려드는 군중 때문이셨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누가 예수님을 밀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수없는 손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눈은 당연히 모르고 슬쩍 스친 손과 깊은 사연을 가진 손을 구별해내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침묵해야 합니다.
주님은 옷깃만 스쳐도 이 여인이 12년의 혈루증을 앓았는지 의사에게 모든 재산을 날렸는지 이제 집을 잃고 어디 길거리를 헤맸는지 어젯밤에는 당장 밤새우면서 율법의 문제를 두고 어떤 고민을 했는지를 대번에 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육신의 눈은 사람의 껍데기만 보지만 주님의 눈은 사람의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이 뿐 아닙니다.
그 주님은 이 여인에 대해 아주 다른 계획(will)을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주님의 이 여인을 향하신 목표 때문에 주님은 이 여인의 입을 통해 그 고백을 받으셔야 할 이유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신앙에서 가장 경계할 것은 제자들처럼 신앙을 제 잘난 상식으로 해석하려는 행위입니다.
그들은 육신의 눈을 가지고 영적인 영역을 넘나드는 것입니다.
그들은 세상 30cm 잣대를 들고 하나님 나라를 잣대질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여인에게 가장 문제시하신 것은 이 여인이 바라는 것이 물리적인 치료가 전부였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목표는 이 여인이 병 낫는 것 이상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이 병 나음을 통해 이 여인을 구원에 이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병 낫는 것은 동기부여에 불과합니다.
주님은 이 여인으로 하여금 소망의 장소를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이동시키실 것입니다.
결국 구원에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주님은 이 여인의 고백을 요구하셨던 것입니다.
“누가 내 몸에 손을 대었느냐?”
32.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렇게 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셨다.
32 But Jesus kept looking around to see who had done it.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반문을 무시하셨습니다.
또 이 여인의 곤란한 처지도 무시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적극적으로 이 여인의 고백을 독려한 셈입니다.
이 때 이 여인의 고백 행위가 중요했습니다.
그 녀의 입에서 자신이 공개적으로 고백해야 했던 것입니다.
33. 그 여자는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므로, 두려워하여 떨면서, 예수께로 나아와 엎드려서 사실대로 다 말하였다.
33 The woman realized what had happened to her, so she came, trembling with fear, knelt at his feet, and told him the whole truth.
이 여인은 자신을 고백하는 일을 주저했습니다.
그러나 그 녀는 예수님 앞에 자신을 고백한 것입니다.
그 고백이 자신의 차원을 가를 것입니다.
실은 자신의 죄의 고백은 예수님에 대한 신앙 고백을 이르는 것입니다.
죄의 고백이 없는 예수님에 대한 신앙 고백은 없습니다.
그 고백을 통해 이 여인은 구원의 영적 단계로 들어선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고백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돈을 들여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시도를 했습니다.
병 고치다가 집을 점점 망해 갔습니다.
그런데 병은 오히려 심해졌습니다.
그러다가 주님의 소문을 들은 것입니다.
결국 결심했습니다.
주님께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받기 위해 그 녀는 하나님의 법을 위배해야 합니다.
고민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병에서 낫기 위해 하나님의 법을 어기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기도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그 녀는 수많은 사람을 불결하게 만든 것입니다.
마지막에는 예수님을 불결하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받기 위해 하나님의 법을 어겨야 하는 자기모순의 늪에 빠지고 만 것입니다.
그 덕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녀의 몸이 나은 것입니다.
이제는 살그머니 그 자리를 피할 생각이었습니다.
이 일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그 고생하며 자기를 감출 필요가 없었습니다.
주님은 놀라우신 능력으로 이미 이 여인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 녀는 공포를 느낀 것입니다.
그 녀는 순수하게 자신의 모든 일을 고백했습니다.
“나음을 입은 것은 사실이지만 법을 어긴 결과입니다. 여러분은 저 때문에 모조리 불결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그것을 주님 앞에 고백한 것입니다.
34. 그러자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안심하고 가거라. 그리고 이 병에서 벗어나서 건강하여라."
34 Jesus said to her, “My daughter, your faith has made you well. Go in peace, and be healed of your trouble.”
이 여인의 고백이 있자 예수님께서 본격적으로 여인과 대화를 시작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 여인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말하는 것입니다.
말을 하다 보면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었는 법입니다.
이 여인은 단 한 가지의 목적으로 주님을 찾은 것입니다.
12년이 된 혈루증을 치료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 녀는 율법을 무시하며 그 곳에 왔습니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관된 전략은 자신을 감추는 것입니다.
그 녀는 옷자락만 만지고 예수님을 떠날 생각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작전은 그 녀와 말씀을 나누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갈 사람은 하나님과 대화하며 동행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의 입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일입니다.
결국 그 녀의 계획은 다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 녀는 결사적으로 그 자리를 피하려 했지만 주님은 막무가내로 그 녀를 찾아내신 것입니다.
입을 다물려는 그 녀로 말하게 하신 것입니다.
너는 누구냐?
그 녀의 고백이 있자 주님은 그녀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에게는 영적인 단계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당장 우리가 당한 일을 하나님을 통해서 해결하려는 것입니다.
12년의 혈루증만 나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 외에 다른 계획은 없습니다.
그 때까지 유치원생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제 소개를 마치자 초등학교 신입생이 된 것입니다.
주님은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인격적인 교류의 단계입니다.
결국 믿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12년의 혈루증은 영생으로 연결되는 수단이 된 것입니다.
우리는 육체적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그 분의 옷자락을 찾다가 예수님을 찾게 될 것입니다.
육신을 찾다가 영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신앙은 이렇게 차원을 넘는 단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고 몸이 치유된 다음 살그머니 돌아간 것과 예수님과 대화가 시작되었다는 차이는 무엇인가?
이 여인에게 치유로써 모든 것이 끝이 날뻔했던 것입니다.
*딸아
12년의 질병과 또 율법으로 예수님께 가는 길조차 막혔다고 생각했던 어젯밤 그 녀는 하나님마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법을 어기고 만난 주님의 첫마디는 이것입니다.
“딸아”
탕자는 아버지와 살 때에 자신이 아버지의 아들인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가 먼 나라 이방으로 가서 돼지 밥을 훔쳐 먹다가 거지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 후에 알게 된 것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아들이었습니다.
잘난 형은 끝까지 그가 자신의 동생인 줄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세끼 밥을 빠짐없이 차려 먹었기 때문입니다.
이 여인이 하나님의 딸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은 12년의 혈루증을 앓고 재산도 모두 잃어버린 후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어기면서 예수님 앞에 선 것입니다.
그 위기의 순간에 그 녀는 자신이 주님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율법
그 녀는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 녀는 예수님의 치료하시는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율법이 예수님께 가는 자신의 발목을 잡을 줄이야!
25. 어떤 여자가 자기 몸이 불결한 기간이 아닌데도, 여러 날 동안 줄곧 피를 흘리거나, 불결한 기간이 끝났는데도, 줄곧 피를 흘리면, 피가 흐르는 그 기간 동안 그 여자는 부정하다. 몸이 불결한 때와 같이, 이 기간에도 그 여자는 부정하다.
26. 그 여자가 피를 흘리는 동안 눕는 잠자리는 모두, 불결한 기간에 눕는 잠자리와 마찬가지로 부정하고, 그 여자가 앉는 자리도, 불결한 기간에 앉는 자리가 부정하듯이, 모두 부정하다.
27. 누구나 이런 것들에 닿으면 부정하다. 그는 옷을 빨고 물로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는 저녁때까지 부정하다.(레15:25-27)
율법이란 무엇인가?
이 여인은 그 율법 때문에 사람들의 돌에 맞을 수 있습니다.
그 녀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러 가야 하는데 하나님의 율법 말씀을 어겨야 합니다.
자신은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 모순의 늪에서 당장에 자신의 몸을 치료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 일은 초대 교회가 가지고 있던 문제였습니다.
베드로도 그 일로 심한 고민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11. 그는, 하늘이 열리고,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네 귀퉁이에 끈이 달려서 땅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12. 그 속에는 네 발 달린 온갖 짐승들과 땅에 기어다니는 것들과 공중의 새들이 골고루 들어 있었다.
13. 그 때에 "베드로야, 일어나서 잡아 먹어라" 하는 음성이 들려 왔다.
14.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주님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저는 속되고 부정한 것은 한 번도 먹은 일이 없습니다."
15. 두 번째로 음성이 다시 들려 왔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말아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뒤에, 그 그릇은 갑자기 하늘로 들려 올라갔다.
17. 베드로는, 자기가 본 환상이 대체 무슨 뜻일까 하면서, 속으로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서, 문 앞에 이르렀다.(행10:11-17)
도대체 성령께서 왜 율법으로 금지된 음식을 먹으라고 하시는가?
하나님께서는 베드로를 왜 그 곤란한 자리에 세우셨는가?
베드로는 모순의 중심에 깨끗케 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대답은 그것입니다.
*믿음
그 녀가 예수님을 찾은 것은 아주 구체적 동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방식도 가졌습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져서 병 나음을 입자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율법 앞에서 자신의 한계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 죄 고백이 없는 믿음이란 없습니다.
그 녀는 자신의 현실을 고백했으며 이제 믿음을 얻게 된 것인데 그 고백은 이 여인이 서 있는 위치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제가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눈에 하나님의 법을 파기하는 모습으로 보여지고는 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도 그 문제를 언급하신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오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자들의 말을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아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은 일점 일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질 것이다.(마5:17,18)
사람들이 말씀을 폐하신다고 여겼던 일들이 실은 율법의 완성이십니다.
이렇게 율법과 복음 사이에 예수님께서 서 계셨습니다.
이렇게 주님은 모세의 율법의 문제에서 이제 믿음으로 차원을 바꾸신 것입니다.
율법에서 복음의 차원으로 들어가는 일에 대하여라면 이 여인의 사건보다 더 적절한 실례는 없을 것입니다.
천 조각이 예수님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 천 조각으로 그 녀가 치유를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 천조가리를 걸치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천 조각을 예수님과 대치한다면 기독교 미신에 빠진 것입니다.
믿음이란 주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의 사건입니다.
로마 병정들이 이 여인의 사건을 들었는지 이방 잡신의 내용을 적용했는지 예수님의 옷의 신비한 능력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옷을 나누어 가지는 일에 몰두한 것입니다.
24.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예수의 옷을 나누어 가졌는데, 제비를 뽑아서, 누가 무엇을 차지할지를 결정하였다.(막15:24)
그렇게 옷을 차지한 로마 병정들은 하나님 나라의 구원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기독교를 빙자하는 미신론자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옷을 탐냈던 것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옷을 탐냈던 것은 그 옷이 가지고 있으리라는 치유의 기능 때문입니다.
그것을 만지는 사람마다 병이 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으로 엄청난 부를 챙길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 위에 벌거벗겨두고 그 옷을 챙겨서 돈 벌 생각을 했습니다.
로마 병정들은 얼마나 잔인합니까?
실은 이 여인이 로마 병정처럼 될 뻔했습니다.
자기의 이기적인 목적으로 그 옷자락의 신비를 의존한 것입니다.
그것이 그 녀의 전부였습니다.
그 옷은 예수님의 것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것이 예수님의 인격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니다.
믿음이란 예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이릅니다.
이런 일들이 예수님의 옷에만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서양에는 이런 식의 신비주의의 신봉자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이것이 몇 대 할아버지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집의 귀중한 가보다.
예수님이 지셨던 십자가 조각이다.
여기 핏자국을 봐라!”
미국의 작가인 마크 트웨인은 "예수가 못 박힌 십자가의 조각을 모두 모으면 배 1척은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비웃은 적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기도원의 포천 생수를 ‘능력의 생수’라고도 주장합니다.
그것을 마시면 모든 병이 낫는다는 것입니다.
무슨 예수님 이름의 상표 딱지가 붙은 우물물이 사람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듯이 속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입으셨던 그 옷도 모두 모아두면 한 트럭이 될 거라는 것입니다.
어떻든지 주님의 옷자락을 만져 기적이 일어났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영혼의 구원과 상관 없는 것입니다.
그 옷 덕에 12년 혈루증이 거뜬히 나았더라도.......
21. "나더러 '주님, 주님'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말하기를 '주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할 것이다.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할 것이다.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나에게서 물러가라.'"(마7:21-23)
기적을 행하는 일과 하나님 나라의 책에 기록되는 일은 다른 사건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기적을 하나님 나라 보장하는 시민권으로 혼돈할 수 있습니다.
17. 일흔두 사람이 기쁨에 넘쳐 돌아와 보고하기를 "주님, 주님의 이름을 대면, 귀신들까지도 우리에게 복종합니다" 하였다.
1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이 하늘에서 번갯불처럼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다.
19. 보아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세력을 누를 권세를 주었으니, 아무것도 너희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굴복한다고 해서 기뻐하지 말고,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눅10:17-20)
사탄은 기적으로 진리를 속이는 것입니다.
기적과 그들의 이름이 하나님의 나라에 기록된 것을 동일시하는 사람은 결국 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주장하는 사이비들!
우리의 목적지는 병 나음이 아닙니다.
그 나라에 우리의 이름이 기록되는 것입니다.
병 나음은 여인의 목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목적은 그 여인으로 하여금 믿음에 이르게 하시는 일입니다.
그 이름이 하나님의 나라의 책에 기록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기적은 말세의 사탄 주요 전략입니다.
9. 그 불법자가 오는 것은 사탄의 작용을 따른 것인데, 그는 온갖 능력과 표징과 거짓 이적을 행하고,
10. 또한 모든 불의한 속임수로 멸망 받을 자들을 속일 것입니다. 그것은, 멸망 받을 자들이 자기를 구원하여 줄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11.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미혹하게 하는 힘을 그들에게 보내셔서, 그들로 하여금 거짓을 믿게 하십니다.
12. 그것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기뻐한 모든 사람들에게, 심판을 내리시려는 것입니다.(살후2:9-12)
이렇게 주여 주여 주님의 이름으로 일어나는 기적을 통해 많은 영혼이 죽는 것입니다.
교회의 타락은 그것입니다 .
믿음이 아닌 것 예수님의 인격이 아닌 그 예수님의 옷자락을 믿게 하는 데에 있습니다.
역사적인 사랑과 정의의 책임있는 행동이 아닌 초역사적인 기적을 찾는데에 있습니다.
그들이 오직 자신의 질병을 고치는 수단으로 예수님을 찾게 하는데에 있습니다.
주님과 직접적인 교제가 있는가?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회복되어서 하나님 나라의 영생이 그에게 적용되는가?
십자가를 실천하는가?
그의 이름이 하나님의 나라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가?
그 여인은 미신을 믿음으로 착각할 뻔한 것입니다.
*구원
아셔야 할 것은 예수님을 병 고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병으로 인해 옷 조가리를 만지는 것에서 신앙은 시작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병 치료를 위해 예수님을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영생에 이르게 해야 합니다.
즉 믿음을 갖게 해야 합니다.
주님 입으신 옷이 아니라 그 주님을 믿는 것입니다.
마귀는 바로 이 부분을 아주 혼란스럽게 할 것입니다.
그 녀는 몸이 낫고 구원을 못 얻을뻔했습니다.
하지만 이 여인은 12년의 혈루병이 그 녀로 하여금 영생의 믿음에 이르게 한 것입니다.
*평안
그 녀는 자신이 말씀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그 녀는 또 다시 그 질병에 걸릴지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믿음을 가짐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녀를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이 병에서 벗어나서 건강하여라!
혹시 병들어 죽더라도 평안하라!
그 녀는 율법을 어기는 자로 왔다가 주님의 딸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