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 해결법 : 집착 대상을 사람에서 다른 방향으로 바꿔주는 게 분리불안 문제 행동을 수정하는 것.
사람만 없으면 불안해하는 마음을 사람이 없으면 더 즐거움이 생기게끔 방향을 틀어주기.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탈출 등의 분리불안 문제는 반복됨.
규칙을 만드는 구체적 방법 :
굉장히 간단한 훈련이지만, '냉정'해야 할 수 있음. 훈련사와 보호자의 차이는 단 하나. 안쓰러워 하지 않기
생활공간과 놀이공간 분리하기
공간 안에 목적을 만들어 주기 >> 해당 공간에 들어가고 싶게끔, 집착 대상을 이 공간으로 만들어주기
훈련사님의 코멘트 (JK도그아카데미 대표훈련사 이준규님)
"강아지들은 영역이라는 게 있어요.
여기가 현관문(그림 속 문), 여기 방(그림 속 놀이공간)이 하나 있어요.
이 방 안에 장난감, 방석, 강아지 식수, 보호자 체취가 묻은 티셔츠, 수건 등도 두고 어지럽혀 놓습니다.
그리고 펜스를 치고, 문을 닫아둡니다.
이 공간은 아이의 놀이터입니다. 그런데 아무때나 들어갈 수 없습니다. 평소에는 닫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을 합니다.
머리를 말리거나, 화장을 할 때... 잠깐 열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나오게끔 합니다.
안전문을 닫은 뒤 안에다가 장난감이나 새로운 재미있는 것을 또 던져넣습니다. 또 보충을 해주는 거죠.
그러면 '집착 요소'가 생깁니다.
근데 중요한 게 있어요. 보호자가 규칙적으로,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에 대한 자극보다 놀이공간에 대한 자극이 훨씬 세야 됩니다.
여기에 집착하게 만드는 거 훈련사들은 정말 쉬워요. 왜냐하면 냉정하기 때문에.
강아지는 트레이닝 과정에서 자극에 이끌리려면 아쉬워야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밥을 안 주는 거죠.
밥은 어디서? 밥은 놀이공간에서만 먹습니다.
언제? 하루에 세 번 먹습니다. 그냥 먹냐? 밥 그릇에 이렇게 그냥 담아주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놀이공간 안에서 일을 시켜야 합니다.
뭔가를 찾아내면 찾아먹고. 막 찢고 파헤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운동도 되고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에너지를 소비하면 편안해지고 싶어요. 자고 싶어 하고 쉬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시간을 딱 정해놓고 놀이공간에 처음에는 들어가게 합니다. 들어가 있는 시간도 정해져 있어요.
예를 들어 30초, 1분. 시간 딱 되면 바로 불러냅니다.
놀이공간의 안전문을 닫죠. 안전문의 틈으로 놀이공간의 재미요소들이 보입니다.
넘어가려고 하겠지만, 못가게 합니다. 사람이 있을 때 절대 갈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그러면 개는 점점 놀이공간에 집착을 하게 돼요. 아마도 이때쯤이면, 놀이공간 안전문 앞에 누워 있습니다.
처음에는 소파 옆, 사람 옆에 누워있었을거예요.
그런데 어느 날 개가 놀이공간 앞에 가 누워 있어요.
여기에 자극이 쏠리기 시작한 거죠.
그 다음에 그래 열어줄게 이제 규칙을 만듭니다.
자 열어줄 거야 언제 열어주냐고? 내가 외출을 하면 열리는 거야, 내가 돌아오면 넌 다시 나와야 될 거야
간단하게 처음에는 쓰레기 배출하고 오고, 그다음에 카페 가서 커피 한 잔 하고, 그 다음에 3시간 4시간씩, 그다음 하루 종일 비워보시고 이런 식으로 순차적으로.
이거는 사람 치료법이에요. 아동 심리학이거든요.
이 훈련이 끝나면, 나중에는 아이가 놀이공간에서 놀고 싶어서 엄마가 마트가기를 기다립니다.
이렇게 하면 분리불안은 100% 고쳐집니다.
근데 중요한 건 이걸 보호자가 할 수 있냐는 게 문제입니다.
근데 이 과정에서 (탈출하는 아이라면) 현관문을 따는 순간 끝납니다.
더 이상의 실수가 안 일어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