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 이틀째..남해전통시장 풍경속으로~
남해 보리암 일출을 보러 갈 계획이었으나 안개 자욱한 아침 풍경에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했다.
여행이란 것이 원래 계획대로 맞아 떨어지기도 하지만
때론 예기치 않은 변수가 있기 마련이라 그 시간을 즐기는 자만이 여행의 참 맛을 느끼지 않을까..
여행의 자유로움..
그것을 즐기기 위해 숙소에서 가까운 남해전통시장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처음 여행을 시작하면서 부터 낯선 지역의 재래시장을 즐겨 찾는 재미가 솔솔 했었는데
시장이 정형화 되고부터는 옛날 소박한 시장 풍경이 아쉬워 뜸해진건 사실이다.
시장을 둘러보기 전에 백반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GO~


가자미 조림의 조촐한 아침식사..
아침은 가볍게 먹고 움직이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고 좋다.
남해시장은 1978년 개설된 상가건물형의 중형시장으로
장날은 매월 2일과 7일이다.
주로 삼면이 바다인 조건이라 싱싱한 수산물이 눈에 띄며
농산물과 과일, 의류가 주를 이루고 있다.





멸치를 하나 하나 손질하는 모습을 보니 어제 먹은 멸치회가 생각이 난다.
이렇게 손질을 하여 먹을수 있었던 멸치회..


거래가 이루어 질때의 환한 미소가 얼마나 행복해 보이는지..
보는이의 마음도 함께 즐겁다.






시장을 지나다 한 상점에 들렸다.
쥔장의 말씀이 우뭇가사리 묵을 만드는 과정을
여섯시 내고향 촬영을 해 갔다고 자랑이 한 가득이시다.

바다에서 나는 우뭇가사리는
식물성 단백질과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저칼로리 건강식품이다.
바위에서 자라는 우뭇가사리는 돌이나 조개껍질이 있어
깨끗하게 손질하여 죽을 끓이 듯 끓여 주르룩 흐를때까지 끓이면 굳히면 묵이 완성된다고 한다.

카페 게시글
경남-남해팸 후기(포스팅)
상인들의 삶이 담겨있는 남해전통시장[경남 남해여행]
캔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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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09 14:2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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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해전통시장의 특색을 잘 살피고 오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