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노란 국화를 똑 따서 차로 마셨어요
활짝 핀것보다 아직 수정전인 몽글몽글한것으로 차를 하면 좋아요~~
우리가 먹는다는것은 오로지 맛이라든지 먹는것에 치중이 된다 먹는것은 문화이다 또 내가 살아가는 환경이다
순간적인 맛에 치중되고 건강하고도 배제되고 살아가는 환경, 시간과 배제된 나를 떠난 누군가가 어디서 만들어진것 알수 없는것이 되고 있다
나와 배제된 식문화라든지 모든문화에 허전함을 느끼고 내가 나를 영위하기 위해 귀촌을 꿈꾸게 된다
먹거리가 해결 되는 시작은 제철음식을 알고 내가 시간속에 계절의 변화속에서 살아가는 공간(환경)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들나물은 1년내내 먹을수 있다 산나물은 시기가 정해져 있다
*풀은 한해살이,두해살이,여러해살이 풀이 있다
*나무와 풀의 구분-지상부가 죽느냐 사느냐
나무는 잎이 떨어져도 지상부가 그대로 남아 있지만 풀은 꽃을 피우고 씨를 퍼트리고 나면 지상부가 죽고 여러해살이 풀 같은 경우는 뿌리가 살아서 다음해에 다시 자라난다
#미국쑥부쟁이
•쓴맛이 있어서 충분히 우려서 먹어야 한다
•진액이 나오는데 묵나물로 좋다
•한 뭉텅이 모여서 나서 양이 많다
•뿌리에서 잎이 올라오다가 꽃대를 올리면 양분이 꽃으로 가고 잎은 굉장히 가늘어진다
•국화과 식물은 한곳에 씨앗이 모여있다
큰씨앗을 만들게 되면 양분을 한번에 쓰니 수정될 기회는 많지만 한개가 수정되니 잘 안보인다 그래서 국화과 식물은 마치 한송이 인것처럼 여러꽃(관상화)이 모여있고 눈에 띄게 꽃잎(설상화)를 만들었다
#질경이
•질경이는 햇볕을 잘 받을수 있게 길가로 나와 자기 몸을 특수하게 만들어 밣혀도 잘 찢어지거나 죽지 않고 줄기도 올리지 않는다
•질경이잎의 끝을 끊어 늘리면 안에 심이 길게 나온다 그 심을 엮어 제기차기도 하고 큰 한포기를 캐어 제기차기하기도 했다
•지역마다 많이 나는것으로 나물밥을 한다 곤드레도 맛있는 나물은 아니나 그 지역에 많고 흔해 곤드레밥이 유명해졌다
질경이, 얼레지 등 그 지역에 많이 나는 나물로 묵나물밥을 하면 된다
•질기다고 해서 질경이인 경우도 있지만 밣혀도 죽지 않고 생명력이 강하다고 질경이 자전초라고도 한다
•이뇨작용에 좋아 몸의 부종도 빼주고 피를 멎게하고 만병에 좋다 전초를 사용한다
•변비에 좋다 씨앗을 갈아 물에 담그면 물이 뻑뻑해지는데 들코락스의 재료가 된다
•뿌리채 그대로 말려서 덖어 차로 마셔도 좋다
•튀김으로 먹으면 질긴 조직이 부드러워지고 쓴맛보다 고소한 맛으로 잘 먹어진다
•장아찌로 오래 두고 계속 먹으면 약이 된다
•식물에 빨간것은 맛있다-식물이 추워지면 땅바닥에 누우면 빨간색을 띤다 초록이면 광합성을 하고 뿌리에서 수분을 자꾸 올리면 견디기 힘들다 표면은 빨갛게 되면서 엽록소를 줄이고 광합성을 안하고 겨울을 견딜수 있다 수분량을 줄이면서 당도가 높아지니 얼지 않는다
#쇠무릎
•줄기가 네모나고 홈이 들어가 있다
•마디에서 꽃대가 나오고 잎도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쇠무릎, 중국에서는 우슬
소가 몸집이 큰데 앞발로 집고 일어난다 큰 육체를 버티는 소의 무릎을 먹는다(도가니탕) 그와 비슷한것을 찾다 소의 무릎같이 생겼다고 먹은것이 진짜 관절에 좋고 염증에 좋다
•마디가 붉고 불룩하다-마디에 곤충이 알을 놓으면 물관 체관을 막아버린다 집을 주고 물관체관을 돌려 밖으로 불룩해진다 우리 무릎처럼 튀어나온다
•잎이 부드럽고 존득하다 김치로 좋다
•나물은 잎(봄,여름) 약은 뿌리(가을 이후로 뿌리로 영양분을 거둘때 약성이 좋다)
•간과 신장을 보호한다
•인삼, 닭발과 궁합이 잘 맞다
•번식을 위해 키를 키우는데 옷에 묻을 정도로 키운다 씨가 익으면 갈고리를 만들고 이동수단에 따라서 붙는 방향이 틀리다
#큰개불알풀
•봄에 보라색 조그만 꽃이 핀다
꽃안에는 곤충들을 유인하는 활주로도 있고 오만 장치가 있다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 털이 많다
•씨앗을 맺으면 부랄 두쪽이 매달린것같다고 일본에서 개부랄풀이라고 했는데 우리나라에서 봄이 되면 꽃이 너무 예쁘다 봄 소식을 가져다준다 해서 봄까치꽃이라고 한다
•가을 나물은 아무래도 겨울을 나기 때문에 봄의 것보다 질기다 더 삶으면 된다
•꽃이 오전에 올라와서 오후되면 떨어진다
잡초취급 받는 식물은 뽑아버릴 위기감에 빨리 꽃이 피고 열매맺고 수명이 짧다
#돼지감자
•돼지감자는 번식력이 강하다 두세번 캐어내도 계속 자란다
심지 않았는데 엉뚱한 곳에 난다고 해서 뚱딴지라고 하다
감자처럼 덩이가 달린다고 해서 돼지 감자
•뿌리로 잘 쓰이는데 인디언들 식량으로 많이 썼고 유럽에서 음식으로 많이 쓰고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에는 차로만 이용 되었으나 음식으로도 많이 쓴다 김치로 좋다
•이눌린 성분이 많다 이눌린 성분이 몸에 들어가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을 낮추어 당뇨에 좋다고 한다
•17도씨 이하가 되면 알이 차기 시작 더울때는 순수히 뿌리 역할만 하고 여물지 않는다 꽃이 지고 잎이 떨어지면 여물어진다 이때는 아린맛이 있고 약성이 좋다
겨울을 나기 위해 약성 독성 이런것들이 봄에 싹을 틔우기 위해 밖으로 보내고 당으로 바뀌어서 식물을 키운다 그때 캐면 아린맛이 없고 맛있다
#개망초
•국화과 식물 계란꽃
•개망초는 잎이 넓고 망초보다 꽃이 크다
망초는 잎이 좁고 길고 중간에 보라색 줄이 있다 꽃이 개망초보다 늦게 핀다
•나물, 묵나물, 장아찌, 차, 국거리 다 좋다
흔하고 맛도 좋다
•한뿌리 같아도 여러뿌리가 붙어있고 똑똑 뜯어서 나물
•풀들 사이에서 같이 자라면 상추같은 풀들도 더운 여름에 녹지 않게 하고 같이 먹을수 있어 좋다
#왕고들빼기
•잎에 결각이 많다
•고들빼기 중에서 제일 덩치가 크다
•한여름까지도 잎이 연하다
계속 잎채소로 먹을수 있다 소금에 데쳐 쓴맛을 빼고 젖갈로 김치를 해먹을수 있다
•뿌리를 같이 먹는데 뿌리 없이 잎만해도 맛있다
•흰즙이 많이 난다 자기를 보고하는 독성
•씀바귀와 비슷한데 씀바귀는 잔뿌리가 많고 대를 세우지 않는다 쓴맛은 비슷하다
•꽃이 수정되면 안에서 쉬고 안에서 씨앗을 만들고 퍼질때가 되면 위로 올라온다
#냉이
•기름지고 평편한 곳에 많다(논두렁,밭두렁)
•씨앗이 시기를 조절해 가며 발아한다
봄이라고 바로 올라오는 애들이 있고 내년 봄(가을)에 올라오는 애들이 있다
•냉이는 영양분이 많다
•냉이 김치는 수분이 빠져 질겨져서 별로다
•냉이 된장국, 냉이 죽이 좋다
#달개비
•닭장 옆에서도 난다고 닭의 장풀
닭똥 냄새가 독해서 다른 풀이 잘 자라지 못하는데 달개비는 생명력이 강해서 잘 자란다
•찬성질 대나무처럼 생겼다
성질이 급하고 열이 날때 나물로 먹으면 열기를 빼주는 역할
•모기 물렸을때 찢이겨 발라주면 효과가 좋다
•장아찌 먹으면 아삭 식감이 좋다
•데치면 미끄덩거린다 생으로 먹으면 된다
•자가수정 타가수정
자가수정하면 제일 편한데 유전자가 같아서 다른유전자에 취약해져서 다 같이 병들수 있다 다른 병에 이겨내기 위해 타가 수정을 많이 한다
언제 뽑힐지 모르는 풀들은 마음이 급해서 아침에 수정안되면 오후에 자가수정한다
흐린날은 피자마자 자가수정한다
개부랄풀, 개망초, 냉이, 미국쑥부쟁이, 돼지감자잎,질경이
오늘 공부한 제철나물 지천에 볼수 있는 흔하디 흔한 나물을 국간장 참기름만으로 무쳐먹었어요
조금만 둘러보면 먹거리가 풍성하네요
가을 들나물로 든든한 식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