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올해 말부터 서울 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어서 이를 알려드립니다.
우선 요금인하가 확정되었습니다.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요금의 수준은 장애인콜과 같이 될 것입니다.
현재 장애인콜은 10킬로미터까지 3000원이고 그 다음부터는 킬로미터당 35원입니다.
우리는 10킬로미터까지는 같지만 그 다음부터는 킬로미터당 200원으로 약 여섯배 차이입니다.
또한 콜수요의 급증으로 인한 차량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바우처 택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우처 택시란 일반 콜택시를 35-40%의 요금으로 이용하고 그 나머지를 서울시가 보전하는 제도입니다.
생활이동지원센터는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면서 또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바우처 택시는 즉각적인 이동수요를 해결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시의회, 정무실 등 여러 곳을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마침 실시되는 장애인이동권 종합 플랜에 이 안을 넣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8월 14일에는 박원순 시장을 만나 정책을 건의하였고 박 시장이 검토 지시를 하였습니다.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카드단말기 설치와 관제프로그램 고도화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카드 단말기의 설치
관제 프로그램의 개발과 맞물려 실행될 것입니다. 최종 올해 10월 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산은 이미 확보했습니다.
2. 관제 프로그램 고도화
작년에 이미 예산을 확보하여 올해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올해 10월 말까지 실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바뀌는 관제 프로그램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전화를 걸었을 때 통화중이 아니라 대기가 됩니다. 회원님은 현재 몇 번째이며 몇 초를 기다려야 되는지 안내가 나옵니다. 또한 간단하게 취소는 별표를, 민원녹음은 ㅤㅅㅑㅍ을 누른다든지 간단한 동작을 관제원 연결 없이도 해결합니다.
둘째, 출발지의 메시지가 구체적으로 가서 신청인이 예측가능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800번 000기사 서초동 3킬로미터 출발 등으로 메시지가 가면 본인이 소요시간을 예측가능하게 합니다.
셋째. 신청시 정확한 주소를 몰라도 등록된 건물 등에서는 지도를 통해 자동으로 주소 변환됩니다.
자세한 동을 몰라도 신청에 불편이 없습니다. 또한 이 위치가 주소로 변환되어 운전원에게 보내지기 때문에 설명에도 편리합니다.
넷째. 20분마다 전화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번 전화로 신청하면 30분 동안 5분 단위로 계속 차량을 수배하게 됩니다.
또한 30분이 지나면 근거리배차에서 전환되어 신청순으로 배차하게 되어 먼저 신청한 사람이 나중 신청한 사람보다 늦어지는 불공평이 없어질 것입니다.
다섯째. 공차현황과 배차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현황판이 설치됩니다. 이를 통해 쉬고 있는 차의 현황을 한눈에 보아 지정배차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여섯째 자동배차제가 도입됩니다. 프로그램이 근거리에 있는 차를 자동으로 배차하는 시스템입니다. 여러 요소를 종합하여 자동으로 배차하게 됩니다.
3. 차고지의 변화
25개 구청의 유휴 주차장을 이용하려 합니다.
25개 부구청장이 모이는 회의에서 서울시 주무부처와 센터가 공동으로 직접 요청할 예정입니다.
아직 미정이며,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항상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지부 정책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