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술 좀 취하여 홀로 쓴 글입니다.
한 10년 전(2014년) 쯤 되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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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사랑하는 식구(내무부장관)를 앞에 두고
고량주 50도 짜리 1병과 와인 3잔을 마시고
또 만년필을 들고 참으로 오랜만에
영어 필기체로 인디언의 기도를 써 보았습니다.
필기체다 보니까... 취했으니까
점을 빼 먹은 곳도 있습니다.
제목: 천 갈래로 부는 바람이 되어
(원주민 아메리카 인디언의 기도)
번역은 백산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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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갈래의 바람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마오.
나는 거기에 없고 잠든 것도 아니라오.
나는 천 갈래로 부는 바람.
나는 눈 위에 빛나는 다이아몬드.
나는 곡식을 여물게 하는 햇빛.
나는 부드러운 가을비라오.
당신이 아침의 소리에 깨어날 때
나는 재빨리 날아올라
고요히 맴도는 새들이라오.
나는 밤하늘에 빛나는 따뜻한 별이라오.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마오.
나는 거기에 없고 죽지도 않았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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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성적인 노래에서 저는 영원을 바라봅니다.
모두 희망을 가집시다.
백산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