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두 오구 바람두 마니 마니 부는뎅 우산을 두고 와서 참 고생 많이 했어요..
택시를 타려고 기다렸지만 죽어두 안오더군요...
구래서 콜택시에 전활 걸었습니다...
구런데 통화중...
다른곳으로 전활 걸었습니다...
구런데 또 통화중...
한 7군데는 걸었습니다...
하지만 한군데도 제대로 전화조차 받질 않더군요...
마지막으로 한번 더 걸었습니다...
이번엔 전활 받더군요...
너무 기뻐서 하늘을 날아갈것 같았습니다...
구런데 광평 초등학교 앞엔 택시가 없다더군요...ㅜㅜ
우울했습니다...
하루내내 비를 맞았죠...
그리구 너무 추웠어요...
구러다가 결국 1시간을 기다렸지요...
그동안 많은 택시가 왔었지만 모두 콜택시거나 사람들이 타고 있는 택시였어요..
애절한 저의 눈빛을 뒤로 한채 매정하게 지나치는 택시...
전 결심했습니다...
콜택시 번호를 한 100개정도는 폰에 입력해 놓기루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오랜만에 공부 좀 해보겠다고 두 손에 책을 집고 비와 바람을 헤치며 집으로 달려왔어요...
참1!!
결국 버스타구 구미 터미널에서 내려서 집까지 열씨미 달려왔답니다...참고루 터미널과 저희 집은 꽤 멀어요...
암튼 짐 몸이 으슬 으슬한게 아무래두 감기에 걸린듯 싶습니다...낼 동방에나 들를수 있을지...
아무래도 무리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미주의 고난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