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환경교리
(2024년 12월 금주의 녹색순교 설명)
● 12월 1일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입시다 - 페트병 생수 구입 안 하기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의 37.6%는 생수나 음료수 페트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페트병을 비롯해 식품 포장재로 범위를 넓히면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의 78.3%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매일 사 먹는 물이나 음료수가 전부 페트병에 담겨 있으니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려 해도 줄이기 힘이 듭니다. 한번 쓰고 버리는 페트병을 쓸 게 아니라 회수할 수 있는 유리병 등을 재사용하거나 아예 리필해 먹는 시스템을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023 플라스틱 배출기업 조사보고서’를 통해 2,084명이 일주일 간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은 총 8만6055개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일주일에 약 41.3개의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는 셈입니다.
이중 가장 많은 건 식품 포장재(78.3%)였습니다. 식품 포장재는 가정에서 배출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중 ‘만년 1등’이라고 합니다. 그린피스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조사한 이래로 ▷2020년 71.8% ▷2021년 78.1% ▷2022년 73.2% 2023년 78.3%로 줄곧 70%대를 훌쩍 넘겼습니다.
많이 나오는 식품 포장재 쓰레기 유형도 굳어졌습니다. 생수 및 음료류 포장재(37.6%), 과자나 사탕을 포장하는 간식류 포장재(15.3%), 즉석밥,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류(14.3%)가 각각 1, 2, 3위로 전년과 동일했습니다.
결국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려면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포장재를 퇴출해야 합니다. 대신 포장재 없이 음료만 구입할 수 있는 ‘리필’이나 재사용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게 그린피스의 제언입니다. 그린피스는 “재사용과 리필시스템 도입”이라는 바람직한 해결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활용이라는 잘못된 해결책 뒤에 숨어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버리는 문화, 소비지향적 생활방식을 지양함으로써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 12월 8일 난방 덜 올리고 옷 더 껴입비
겨울철 춥고 건조한 날씨는 우리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감기, 독감 등의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겨울철에는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겨울철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상황에 맞춰 조정할 수 있지만 실내온도가 너무 높을 때 외부의 추운 날씨에 인체 적응력이 떨어지게 되고 탄소배출도 증가됩니다.
겨울철 면역 기능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에는 실내·외 기온 차이가 크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 겹으로 껴입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온도 20도에서 내복을 입는 것과 25도에서 내복을 입지 않는 것은 비슷한 수준의 온열 쾌적감을 보인다고 합니다. 단, 너무 땀이 날 정도로 옷을 입으면 땀이 마르면서 체온을 뺏길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난방 온도를 낮추고 습관적으로 옷을 더 껴입는 사람은 환경보호를 위한 신념과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고, 난방온도 조절에 대한 습관도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 12월 15일 기후난민 돕기
지구 온난화는 이상 기후를 만들어 냅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긴 가뭄, 폭우, 강력한 태풍들이 빈번히 일어났습니다.
이상 기후로 인한 재난으로,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습니다. 이처럼 이상기후, 기위기로 인해 살던 곳을 잃고 떠돌게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기후난민'들입니다. 기후 난민은 결코 일부 나라들만 겪고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전 지구가 함께 고민하고 대처해야 할 문제입니다. 지구 온난화는 지구에 사는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구 온난화를 막지 않는다면 우리 역시도 일상을 잃어버린 채 떠돌아야 하는 기후 난민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산업 발전을 이루어 풍요롭고 편리하게 살아온 선진국들입니다. 가까스로 선진국 반열에 들어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나라도 산업화 과정에서 국토 면적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양의 온실가스를 뿜어냈지요.
선진국들은 더 이상 지구 가열화에 가세하지 말고 그동안 누려왔던 풍요와 편리함을 보상하는 책임을 차등적으로 져야만 합니다. 기후재난으로 본인들이 탓 없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나라들에 국제적 지원이 제도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읍시다.
● 12월 22일 성탄 선물 친환경적으로 하기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셨습니다!
이 큰 기쁨과 감사를 기념하고 표현하기 위해 신자들뿐 아니라 온 세상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받습니다. 그런데 주고받는 선물 속에 친히 선물이 되어 오신 예수님 탄생의 의미는 흐려지고 크리스마스 시류만 담긴 과포장의 선물만 오고 가는 광경을 자주 목격합니다.
<친환경 선물팁>
• 재사용 가능한 포장지: 보자기, 천 가방 등
• 재활용 종이, 신문지 활용
• 리본 대신 천연 끈, 말린 꽃 장식
<친환경 선물의 이점>
• 환경 보호 의식 고취
• 자원 절약 및 쓰레기 감소
• 건강에 이로운 제품 선택
• 특별하고 의미 있는 선물
<선물 선택시 고려 사항>
• 받는 사람의 생활 방식과 선호도
• 실용성과 지속 가능성 균형
• 품질과 내구성 확인
• 진전성 있는 메시지 전달
사회가 풍요를 누리기 시작하면서 물건과 상품들이 넘쳐나는 오늘날.
기후 위기의 원인을 고려할 때 이제는 최소한의 돈과 자원을 들이고도 서로에게 기쁨이 되는 선물을 선택할 지혜가 필요합니다. 생태계와 환경을 생각하고 생산자와 지구자원을 생각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은 그런 선물을 진심으로 반기고 또 감사해야 할 때입니다.
● 12월 29일 차량 공회전 하지 않기
공회전이란 차량이 정지한 상태에서 엔진을 켜 놓고 대기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겨울철 엔진 예열이나 후열을 위해 또는 배터리 방전을 막기 위해 공회전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겨울철 히터나 여름철 에어컨을 미리 가동하기 위해 시동을 켜놓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차량 성능의 향상으로 인해 엔진오일 순환을 위한 예열이나 냉각을 위한 후열이 불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디젤 차량의 경우 출차할 때 천천히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공회전이 불가피한 상황
예를 들어,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를 볼때나 심각한 정체구간을 만날 때, 혹은 배터리가 방전되어 충전을 위해 30분 정도 공회전을 시켜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공회전으로 인해 차랑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빈번하게 공회전을 하는 경우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공회전으로 발생하는 문제들>
1. 엔진 손상
주행시에는 주행풍으로 인해 엔진이 자연스럽게 냉각되지만, 정지한 상태에서 시동이 걸리면 냉각수만으로 열을 식혀야 하므로 냉각 관련 부품들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과열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연소를 위해 투입되는 공기량이 제한받아 연소가 불안정해 지고 연료 소모가 증가합니다. 이러한 문제가 지속되면 엔진의 실린더 헤드, 피스톤링, 밸브스프링 등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연비감소
공회전은 연비를 감소시킵니다. 예를 들어, 연비가 12Km/L인 차량이 10분 동안 공회전시 약 137ml의 연료가 소모됩니다. 이는 주행거리로 환산하면 약 1,6Km를 주행할 수 있는 연료량입니다. 따라서 공회전은 경제적인 손실을 초래합니다,
3. 대기오염
내연기관 차량은 공회전시 배기가스를 배출하게 됩니다. 이때 탄화수소,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이 대기로 방출되면서 환경오염을 가속화합니다. 특히 공회전 시간이 길어질수록 대기오염의 정도가 심해집니다.
공회전은 과태료 대상이며 시간과 대기 온도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자동차 공회전이 지구환경에 유해하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공회전 생활습관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야하겠습니다.
글참조) https://travel.adsensecompany.com/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