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9일 하늘언어교회
공동체소식
1. 오늘은 예배후에 윷놀이를 합니다. 푸짐한 경품도 준비되었습니다. 즐거운 명절 뒤풀이와 함께 행복한 가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 조율의견을 기다립니다. 예배순서, 형식, 내용, 함께 하고싶은 것 등 조율을 원하시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3. 오늘 예배후에 읽을 말씀은 시편 6편-10편까지입니다.
4. 다음주 대표기도는 송남수 집사님입니다.
공동기도
1. 공동체를 위한 기도
2. 예배를 위한 기도
3.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
강론
성경봉독: 빌립보서 4장 11절-13절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제목: ‘주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조영찬 전도사
바울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족하는 비결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비천, 풍부, 배고픔, 배부름 등 어떤 경우에도 감사와 자족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복은 무엇을 소유하거나 어떤 목표가 달성되어야 얻어지는 것으로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행복을 느끼는 능력은 외부가 아니라 우리 내면에 있습니다. 외부적인 조건이 아무리 충족되어도 자족하는 능력이 없다면 아무런 기쁨을 느낄 수 없습니다. 자족은 돈이나 물질의 양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돈이나 원하는 것을 얻었을 때 느끼는 만족감은 잠깐 반짝할 뿐입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집니다. 그 다음에는 돈에 대해 무감각해져서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더 이상 아무런 감흥이 생기지 않게 됩니다.
반면에 돈이나 물질과 관계없이 자족하는 마음을 품고 산다면 가난 속에서도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족하는 능력은 외부의 조건이 아니라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의 태도에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렇게 사는 비결을 배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처럼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비결을 배우려면 능력 주시는 자 안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하늘나라 계명들을 주셨습니다. 서로 사랑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용서하라, 회개하라 등 달고 오묘한 진리의 말씀들을 우리에게 부어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언어 안에 거하고 우리 안에 그 언어가 충만되면 바울처럼 비천이나 풍부나 어떤 상황에서도 자족하고 감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자라나게 됩니다.
그런데 세간에는 이렇게 명백한 말씀을 흐리거나 가로막는 언어들이 만연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성경말씀은 실천이 불가능하다, 강요할 수 없다, 남을 가르치려고 하면 안 된다 등 말씀을 거스르는 말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실천이 불가능한 것을 명령하시지 않습니다. 많은 이들이 고통과 절망 속에서 죽어 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좋은 말씀을 좋게 받아들일 힘조차 없어서 거부합니다. 마치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사람이 입맛이 없어서 모든 음식을 거부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럴 때는 살리기 위해 강권해서라도 먹여야 합니다.
어떤 이들은 성경을 백퍼센트 실천할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하지만 어떤 인간도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큰소리만 떵떵 치는 것은 믿음이 아니고 교만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비성경적인 가르침들을 경계하면서 겸손히 주님이 인도해주시는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온전히 그분의 말씀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말씀을 호흡하고 먹고 마셔야 합니다. 말씀으로 살이 찌고 피가 돌아야 합니다.
그렇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 가면 바울처럼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믿음과 힘이 자라나게 됩니다.
우리가 그런 능력을 얻으려면 성경적이지 않은 교설들과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장애물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말씀을 어린아이와 같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소화해서 육신이 하늘언어가 되도록 성화해 가야 합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모든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입으로 시인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말씀에 토를 달고 희석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아멘,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받아들이고 그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공부하고 그 말씀대로 몸으로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제가 성경말씀을 한마디 말하면 “할 수 있습니다.”로 복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개하라, 서로 사랑하라,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자기를 부인하라, 내 양을 먹이라...
이렇게 하늘말씀에 가슴을 열고 입을 열고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훈련을 습관화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주님을 믿고 순종하고 따르는 삶을 땀 흘려 일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모든 어둠의 세력이 물러가고 구원과 치유의 태양이 우리의 전신을 포근히 감싸주는 은혜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하늘나라 열매가 나날이 충만해지고 기쁨과 행복의 오곡백과가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