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과 누가 아브라함의 자녀인가?
▶ 오늘의 본문 : 갈라디아서 3장 1-14절
1)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2)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4)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5)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9)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10)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1)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 12)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니 율법을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하였느니라. 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Ⅰ. 그림으로 보기
1. 본문 내용으로 봐서 갈라디아 교인들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느껴지십니까?
① 갈라디아서 3장 1절 :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② 갈라디아서 1장 6절 :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② 그들이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가만히 들어온 자들이 할례를 행해야 된다고 하는 그들의 말에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2. 여기에 왜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필요할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나누어 봅시다.
① 갈라디아서 3장 7-8절 :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② 바울은 1-5절 말씀을 통해서 갈라디아교회 교인들에게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라고 하였습니다.
③ 아브라함이 의롭다함을 받은 것이 율법을 행함으로서가 아니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기초로 당시 갈라디아교회에 가만히 들어온 유대 율법주의자들의 가르침이 잘못 되었음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3. 왜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입니까?
① 이 말씀을 듣는 사람들은 이방인들입니다. 물론 그 속에 유대인들도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속으로 자신들이 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유대인이라고 해서 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라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마치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듯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4.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며, 어떤 복을 받습니까?
① 우리는 아브라함 때로부터 4천여 년이 지난 시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이야기를 믿으면 그것을 의롭다고 여기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아브라함과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②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아브라함과 같은 신앙을 가져서 아브라함이 믿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아야 합니다.
Ⅱ. 사건으로 겪어 내기
1. 요즈음 아브라함이 세계 문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기독교, 유대교, 그리고 모슬렘이 아브라함을 놓고 싸우고 있기 때문에, 아브라함이 세계 문제를 중개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Ⅲ. 가슴으로 이해하기
1. 율법의 믿음의 문제를 다루면서 왜 사도바울은 성령의 문제를 중심으로 삼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성령을 문제의 중심으로 삼고 있는 것을 보면서 어떤 느낌을 받습니까?
① 로마서 4장 1-12절 : 아브라함이 행위로 의롭다함을 받은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② 갈라디아서 3장 5절 :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③ 여기서 말하는 ‘능력’은 원문으로 보면 ‘뒤나메이스’(δυνάμεις)인데 이는 ‘기적들’이라는 뜻입니다. 성령의 초자연적 기적들은 초대 교회의 교인들이 율법을 지킬 때 주신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았을 때 은혜로 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갈라디아교회 교인들에게 성령을 주시고 그들 가운데 성령의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로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고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아브라함은 언제 의롭다 함을 받았습니까? 창세기 15장 6절을 읽고 함께 나누어 봅시다.
① 창세기 15장 6절 :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3.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10절)은 왜 저주 아래 있다고 생각하삽니까? 여기서 율법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① 갈라디아서 3장 10절 :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② 이 서신은 갈라디아 지역의 교회들이 유대 교적 율법을 따르려는 경향이 강해짐에 따라, 바울이 그들의 신앙을 바로잡기 위해 쓴 것입니다. 갈라디아 교회는 ‘율법주의자’들에 의해 영향을 받아 율법을 지키는 것이 구원의 조건이라고 믿게 되었고, 바울은 이러한 오류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이 구절은 바울이 율법의 저주와 그리스도의 구속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인용한 것입니다. 율법의 역할과 한계 바울은 율법이 구원의 조건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율법은 사람들에게 죄를 인식하게 하고, 그들의 죄를 지적하지만, 스스로 구원을 이루게 할 수는 없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10절은 율법의 요구 약속을 완벽히 지키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고 강조하며, 율법의 한계를 드러냅니다.
③ 율법과 저주의 개념은 갈라디아서 3장 10절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이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규정과 명령을 포함하고 있으며, 도덕적, 사회적, 종교적 기준을 제시합니다. 율법의 주요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고, 인간의 도덕적 행동을 규제하는 것입니다. 율법은 사람들에게 죄를 인식하게 하며, 그들이 하나님의 기준에 부합하도록 돕기 위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율법은 궁극적으로 구원의 도구가 아니라, 죄를 인식하고 그로 인해 구속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율법의 기능과 한계 기능 율법은 도덕적, 윤리적 기준을 제공하며, 공동체의 도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또한, 죄를 명확히 인식하게 하고, 인간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한계 율법은 인간이 구원을 얻는 데 필요한 완전함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죄로 인해 율법을 완벽히 지킬 수 없으므로, 율법 자체가 구원의 길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10절은 이러한 한계를 강조합니다.
4. 성령은 어떻게 받을 수 있습니까? 이 문제를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① 사도행전 2장 38절 :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② 사도행전 8장 12-17절 : 12)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13)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 예수를 믿고 물로 세례를 받는 것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12절 말씀에 빌립이 사마리아에 내려가서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하였을 때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것을 14절에서는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물로 세례를 받은 것이 성령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도들은 이 소식을 듣고 예수를 믿게 되었지만 성령을 받지 않은 그들에게 베드로와 요한을 보냈고,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안수하였을 때 성령을 받았습니다. 이는 성령을 받는 것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의미합니다. 이 시대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믿으면 성령을 받은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를 믿을 때 성령을 받을 수도 있지만, 받지 못하고 예수를 믿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성경에서는 예수 믿는 것 즉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과 성령을 받은 것을 구분하여 말씀합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게 되면 그리스도인이 왜 성령을 간절히 구하고 받아야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예수를 믿었으면 반드시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라는 의미인 것처럼 이 시대에 성도는 보혜사 성령을 받아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임을 의미합니다.
Ⅳ. 삶으로 옮겨 내기
1. 구원은 무엇으로 얻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까?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믿게 되는 것은 감정에 의존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해서 알게 되는 것입니다.
2. 아브라함의 복을 믿는 자들에게 주신다고 했는데, 여러분은 어떤 복을 누리고 살고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