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를 보기 이전에 기업을 보라 - 피터 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투자자 스스로에 대한 검토
투자손실이 가까운 장래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만 투자해야 한다.
반드시 “투자원금=여유자금”이어야 유혹에서 벗어 날 수 있다. 자녀학비로 투자해서는 곤란하다. 스스로 주식투자로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인지 여부도 검토해야 한다.
참을성, 자신에 대한 신뢰, 냉정함, 유연성 등이 필요하다. 감정통제가 특히 중요하다. 인간적 측면은 투자자를 형편없는 멍청이로 만들어 버린다.
매매시기의 포착
주식을 사는데 최적기란 없다. 쇼핑할 때처럼 좋은 가격에 괜챦은 물건을 찾았다고 스스로 확신할 때가 매수의 적기다. 흔히 펀드메니저가 포트폴리오 정비에 나서는 연말 즈음이면 싸게 살 수 있다. 이때는 우량주마저 떨이로 파는 경우가 적지 않다.
주가대폭락 때도 사기엔 적절한 시기다. “팔자” 분위기 속에서 “사자”를 실행할 수 있다면 둘도 없는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성급히 파는 건 금물이다. 이익실현에 열중해 더 갈수 있는 걸 미리 파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 종목을 잡았다면 그 혜택은 최대한 누려야 한다.
가장 어리석은 생각 11가지
지금 설명할 11가지는 마음속에서 영원히 씻어버리길 권한다.
1. “떨어질 만큼 떨어졌기 때문에 더 이상 떨어질리 없다.” : 인내심을 빙자한 자기위안이다. 모든 게 완벽해 보이지만 주가란 바닥없이 떨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2. “바닥시세로 잡을 수 있다.” : 최저가 매입은 수직강하 하는 칼 잡기다. 오름세로 바뀌기 까진 2~3년간 출렁임이 반복된다.
3. “이미 오를 만큼 올랐는데, 어떻게 더 오를 수 있겠는가.” : 얼마나 오를지 미리 한계를 짓지 마라. 기업 가치에 변화가 없는 한 주식을 무시하지 마라.
4. “고작 3달러짜리 주식인데, 손해 봐야 얼마를 보겠어.” : 불량한 저가주나 불량한 고가주나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저가주의 유혹에 빠지지 마라.
5. “언젠가는 결국 회복된다.” : 덜 알려진 업체 중 도산한 경우는 무궁무진하다. 유명무실해지고 팔려간 회사도 많다.
6. “어두운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온다.” : 새벽이 됐는데도 상황개선은커녕 더 악화된 사례가 많다. 어떤 땐 어둠의 정점 직전이 제일 어둡다.
7. “10달러까지 회복되면 팔겠다.” : 한번 짓밟힌 주식은 팔기로 맘먹은 수준까지 결코 회복되지 못한다. 즉시 팔아야 한다.
8. “걱정할 것 없어. 안정주는 가격변동이 심하지 않으니까.” : 유틸리티업종은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많다. 기업은 늘 변하고 위험하다. 잊어버리고 지낼만한 주식은 없다.
9. “뭔가 터지기를 기다리기엔 너무 지겹다.” : 팔고 나니 호재가 터지는 “빈손뿐인 팡파르”를 경계하라. 인내를 가지면 곧 보상이 돌아온다.
10. “그 주식을 샀더라면 떼돈을 벌었을 텐데.” : 사지 못해 잃은 돈, 즉 남의 이익을 내 손실로 받아들이지 마라. 이런 강박관념은 손실의 지름길이다.
11. “이번엔 놓쳤지만 다음번엔 꼭 잡고야 말겠다.” : 그러면 다음번에도 반드시 실패한다. 비싸게 우량주를 사는 게 싸게 2등주를 사는 것보단 낫다. 주가가 올랐다고 성공은 아니다.
6가지 주식분류법
연구를 하지 않고 투자하는 건 포커를 하면서 카드를 보지 않는 것과 같다.
일상용품을 살 때의 노력만큼이라도 주식에 투자하라. 특정 제품의 강점을 보고 그 주식을 매수하려면 당기순이익과 회사관련 이슈정도는 챙기는 게 효과적이다.
개인적으로 6가지 주식분류법을 애용한다. 물론 기업들은 하나의 범주에 머물러 있지 않고 늘 변신한다. 주식분류는 성공투자의 지름길이다.
1. 저성장종목 : GNP성장률보다 조금 빠른 성장이다. 갈 수 있는 데까지 갔거나 아니면 지쳤기 때문이다. 신규투자가 없어 배당이 높은 게 특징이다. 단 성장부진업체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2. 대형우량주(중간성장종목) : 저성장기업보단 성장률이 빠르다. 연간 10~12% 정도다. 양호한 성과지만 스타주는 아니다. 대부분 거대기업으로 침체 때 안전판 역할을 한다.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꾸준하다.
3. 급성장종목 : 연20~25% 성장하는 작고 진취적인 신예 기업들이다. 아주 좋은 투자대상이다. 종목선정만 현명하면 100배, 200배도 가능하다. 의욕은 높은데 재정이 부실하면 곤란하다.
4. 경기변동형 성장기업 : 일정한 형태로 매출 ․ 수익이 오르내리는 업체로 확장 ․ 축소가 반복된다. 자동차나 철강이 그렇다. 경솔한 투자로 가장 쉽게 돈을 잃는 투자대상이다.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5. 전환형 기업 : 더 이상 이끌어가기 힘든 사양기업이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전환해 사업기반을 되찾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땐 아주 매력적이다. 구조개편을 통해 새 사업모델을 만들기 때문이다.
6. 자산형 기업 : 기업보유의 자산가치가 높은 경우다. 월스트리트가 모르는 실질적인 현장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땅값이 크게 뛸 것 같은 곳에 대지를 확보한 회사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
주식에 관해 알아둬야 할 7가지 점검사항
1. 주식일반 : PER배수, 기관비중(낮은 게 좋다), 내부자나 회사의 자사주 매입(많을수록 좋다), 수익성장세, 대차대조표, 현금상황
2. 저성장종목 : 꾸준한 배당률과 배당성향, 배당성향은 낮을수록 이익감소 때도 배당지급 확률이 높다.
3. 대형우량종목 : PER를 통한 과대평가 여부, 나쁜 방향의 사업 다각화, 장기성장률, 불경기 ․ 주가하락 때의 회사 대응 내용 확인.
4. 경기변동형 종목 : 재고상황 ․ 수급관계 체크, 경기변동과 기업수익의 주기파악
5. 급성장 종목 : 해당 제품이 주력인지 여부, 연 20~25%의 수익성장률, 확장가능성, 기관의 소외여부(소외 될수록 좋다)체크.
6. 전환형 종목 : 현금보유량, 건실한 부채구조, 구조조정방향, 비용절감 및 사업 재기가능성 확인
7. 자산형 종목 : 자산가치 ․ 부채규모, 숨겨진 자산 ․ 부채, 기업사냥꾼의 존재 여부 확인
명언 10선
1. 당신 스스로 직접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면 독자적인 길을 가야한다. 이는 최신의 기밀정보와 루머, 중개업자의 추천 및 각종 투자정보지의 관심종목 추천 따위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단 무시하는 걸 의미한다.
2. 당신이 약간의 신경만 쓰면 직장이나 동네 쇼핑상가 등에서 월스트리트 전문가들 보다 훨씬 앞서 굉장한 종목들을 골라 가질 수 있다.
3. 주식투자는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다. 모든 걸 정밀하게 수량화 하도록 훈련된 사람들은 상당한 불리함을 갖고 출발한다고 할 수 있다.
4. 사람들이 부동산에서 돈을 벌고 주식에서 돈을 잃는 이유가 있다. 그들은 집을 선택하는 데는 몇 달을 투자하지만 주식선정은 수 분 안에 해 버린다.
5. 스릴만점이라는 고성장업종은 주가가 떨어지는 걸 지켜보는 것 외에는 실제로 아무런 스릴도 없다.
6. 만약 매우 경쟁이 심하고 복잡한 업종에 속하며 뛰어난 경영진을 갖춘 우수한 회사의 주식을 갖는 것과, 아무 경쟁도 없는 단순한 산업에 속하며 평이한 경영진을 갖춘 평범한 회사의 주식을 갖는 것 중에서 선택하라면 나는 후자를 택하겠다. 우선 그것이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7. IQ 로 볼 때 1류 투자자는 필시 상위권 3%와 하위권 10%에 속할 것이다.
8. 은밀히 추천되는 주식들은 최면적 효과를 갖고 있어 그에 대한 얘기는 대개 감정적 호소력을 갖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열기에 도취해 사실 얻어질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간파하지 못하게 된다.
9. 극단적으로 높은 PER비율은 마치 안장을 얹고 뛰는 경주용 말이 불리하듯 주식에 있어서도 거의 예외 없이 그렇다.
10. 급속하게 떨어지는 주식을 잡으려는 건 필연적으로 칼날 쪽을 잡게 되므로 고통스런 경악만을 가져다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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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주가를 보기 이전에 기업을 보라^^*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참을성, 자신에 대한 신뢰, 냉정함, 유연성 등이 필요하다. 감정통제가 특히 중요하다주가대폭락 때도 사기엔 적절한 시기다
기업의 가치를 보고....참을성,,자신에 대한 신뢰..냉정함..유연성 등이 필요하다..감정통제가 특히 중요하다..주가폭락 바겐세일 때도 매수하기에 아주 좋은 시기다. 연구를 하지 않고 주식투자는 너무 위험한 행동이다...감사합니다..~~^^*
주식일반> 기관비중 : 낮은것이 좋다. 내부자 및 자사주 비중 : 높을 수록 좋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감사합니다^^
은밀히 추천되는 주식들은 최면적 효과를 갖고 있어 그에 대한 얘기는 대개 감정적 호소력을 갖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열기에 도취해 사실 얻어질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간파하지 못하게 된다.증권회사추천주팔기위한광고글?좋은글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업가치를 사라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알찬 내용들 보니 머리에 쏙쏙 다 들어오네요 감사합니다. 정성껏 올려주신글에 감사의 마음 놓고 갑니다.
owner-k님 감사합니다~~ 주가를 보기 이전에 기업을 보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투자원금=여유자금...감정통제가 특히 중요하다...주식을 사는데는 최적기란 없다...주식투자는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다..
여유자금으로 하라.철칙이지요.^^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