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두껍거나 글자만땅의 책이 아니었습니다.
그림설명이 주로 많고 0왕조부터 마지막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까지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획기적인 사건과 파라오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나일강 상류가 남쪽에 있다는 사실, 원래 이집트는 상류인 상 이집트와 나일 델타 삼각주가 있는 하 이집트가 존재했다는 사실, 그리고 상하 이집트를 통일한 파라오의 등장, 하트셉스투 파라오는 여성이었다는 사실, 근친으로 혹은 자신의 혈육에게 파라오 자리를 물려주기도 했지만 대가 끊기면 파라오를 도왔던 유력 고위 사제나 장군이 파라오가 되어 새로운 왕조를 시작했다는 사실, 심지어 외국인 출신의 파라오도 있다는 사실, 초기 피라미드는 그냥 흙벽돌로 만든 마스터바에서 계단식, 굴절식, 삼각뿔의 피라미드로 발전했다는 사실, 피라미드 주위를 둘러싸는 벽도 있었고 피라미드로 가기 위한 통로와 하안신전으로 컴플렉스를 이룬 종합건축물 이었다는 사실, 종교개혁 실패한 파라오도 있었고 그 파라오 사후 격하되고 이름도 지워져야 했던 사실, 로제타스톤의 발견과 샹폴리옹이 이집트 문자를 최초로 해독해낸 일, 미이라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부적들, 오시리스, 호루스 이하 여러 신들의 이야기, 이집트는 나일강의 범람패턴에 따라 1년이 3계절이고 7월이 1년의 시작이었다는 사실, 람세스 2세의 대히타이트 전의 카데시 전투, 이집트의 마지막 파라오 클레오파트라 7세와 카이사르, 그의 아들 카이사리온의 이야기, 어린 파라오 투탕카멘의 이야기, 이집트에는 노예가 존재하지 않고 오직 전쟁노예만 존재했다는 사실 등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이집트 문명 입문용으로 추천드립니다.
168쪽 정도로 두껍지도 않고 무엇보다 애굽민수 선생님의 감수가 있어서 읽어 보게 되었네요.
현재 예술의 전당에서 '이집트 미라전' 이 열리고 있습니다. (3/26까지)
https://youtu.be/nZ2Tmbe7oEM
https://youtu.be/AWFQ1o3g34w
https://youtu.be/wmUeUXfRUi8
https://youtu.be/cysiN0c4ud4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5718204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5633138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03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