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간만에 친구들과
송정 바닷가로
바다 구경을 갔습니다
파란 하늘과 맞닿은 푸르른
바다가 어쩜 이리도 고울까요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왔습니다
부산 바다를 처음 본 것도 아닌데
소녀마냥 연신 감탄사를 남발하니
친구가 그럽니다
"부산 촌놈이 바다 첨봤나
촌시럽게 와그랬쌌노"!
하지만 난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미치도록 바다가 이뻤습니다
어쩜 저토록 고운 빛깔을 낼 수
있는지..
탄성을 지르지 않을 수가 없었죠
저 밀려오는 파도를 보십시오
밀물되어 왔다가 부서져 사라지는
포말들...
작품 아닙니까
넋을 잃고 보았답니다
밀려오는 파도위를 타며 즐기며
셔핑하는 젊은이들이 어젠 참
많이 있더군요
얼마나 재밌게들 타고 즐기던지
밀려오는 파도속에서
숨바꼭질을 하며 즐기는
젊은이들이
마냥 부럽기도 하였습니다
보는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어
지더라구요
갈매기 떼들도 밖으로 나와서
구경을 하드라구요
비둘기들과 섞여서 먹이를
구걸하며
사람들 주위를 뱅뱅 돌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도 하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갈매기 넘 이쁘고 아름답죠?
청사포 넘 멋진곳입니다
그 옆으론 바다풍경을 바라보면서
달리는 해변열차를 탈 수 있답니다
저도 아직은 타보지 못했지만...
나중에 꼭 타볼겁니다
연인들과 데이트 하면서 탈 수
있는 2인용도 있답니다
구경하다보니 배가 고파서
맛집으로 소문난 흑송 이란
식당으로 갔습니다
같이 갔던 언니가 구석구석
모르는 곳이 없거든요
덕분에 친구와 난 입이 호사를
누릴 수 있었지요ㅡㅎ
좋아하는 초밥 세트와 돈가스
장우동. 튀김. 유부초밥 셀러드
입에서 살살 녹더구만요
배를 빵빵하게 채우고 후식으론
아이스 아메카노로 개운하게
입을 시원하게 힐링해주면서
수다는 덤으로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 하고 집으로 고고씽~~😘
첫댓글 어릴적에 부산에 살았었는데
부산바다가 이렇게 멋있었는지
잊고있었네요 😁
저도 부산에 40년을 넘게
살았지만 어제처럼 이쁜
바닷색을 자주 보지 못한거
같습니다ㅡㅎㅎ
저는14살때 서울로 이사하는 바람에.. 아직도 친구들은 고향지키고있죠
근정님 여러분계시네
ㅎㅎㅎㅎㅎ
근정님이 여러분 계신다니
뭔말이다요?..ㅎ
우~~~~~~~와
모든것이 퍼펙트!!^^
진짜쥬?
퍼펙트한 하루였슴다ㅡㅎ
해운대 달맞이고개 보다 청사포가 더 좋더군요~~ 어릴땐 가보지도 못했었는데..
지금은 해운대 문텐로드
길이라고 엄청 잘 만들어져
있구요
송정쪽에서 가도 넘 좋드라구요~^^
진한바다 색이 너무 예 쁘네요
부산가게 되면 청사포 가봐야 겠어요
겨울바다는 못가 봤는데 겨울이라 바다색이 진한건가요
그런건가봐요
어쩜 저리 바다색이 이쁜지
감동에 감동이였지요~^^
너무 아름다운 색감에
보기만해도 행복 합니다~~~
그쵸?
얼마나 색이 이쁘던지
감탄사를 난발하고
왔심더ㅡㅎㅎ
어찌 저곳으로 마구 달려가고 싶게 만드는가요~^^
날 밝으면 마구 마구
달려오이소
아무생각 하지 마시고...ㅎㅎㅎ
죄송시러버요
달려오고 싶게 맹글어서..
ㅋㅋㅋ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넋을 잃으신 함박꽃님!
하지만 그런 곳에서 넋을 잃지 않는 사람이 넋나간 사람입니다
신이 빚은 절경 앞에서 맹숭맹숭한 건,
뭐가 고장이 나도 단단히 고장난 것이 아닐까요?
*멋지게 찍으신 사진 중 몇 장 가져 갑니다
괜찮쥬? . . . ㅋㅋ
맞지유?
이런 멋진 풍경을 보고
넋이 안나간 사람은
감성이 없는 삭막한 사람
이므니이다ㅡㅎㅎ
암만요
얼마든지 가져다 쓰이소
부산의 자랑이니께요ㅡ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