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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자료 1] 심사평
제24회 불교언론문화상 수상작 심사평
대상
프로그램명 : TBC / 무문관 (2부작)
1부 - 2016. 05. 08(일)
2부 - 2016. 05. 15(일)
감병석(크리에이티브 이스트 프로덕션 PD)
화두를 깨치기 위한 스님들의 무문관 정진과 함께 종교인으로서의 고뇌, 우리에게 가치 등을 잘 전하고 있음. 장기간 촬영을 통해 이루어낸 영상미학과 더불어 정진을 지원하는 사찰과 불자들의 모습 또한 잘 담아낸 수작으로 평가됨.
안상윤(전 SBS 국장)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무문관 수행을 소개함. ‘천일결사’라 불릴 정도로 목숨을 걸고 화두를 좇아 용왕매진하는 스님들의 결연한 수행을 오랜 기간 지켜보며 가감 없이 담음으로써 다큐멘터리의 정수를 보임. 사계절 영상을 담고 계절의 변화를 미속촬영하고 드론, 크레인, 달리 등의 장비를 이용한 다양한 영상을 시도하고, 도입부부터 영화적 기법의 미장센을 도입하는 등 빼어난 영상 연출이 주제에 대한 몰입도를 높임
중도 포기 하는 아픔, 병마를 이겨내는 노스님, 묵언수행, 화두를 풀지 못해 진제 스님의 가르침을 청하는 등 수행자들의 모습이 감동을 줌. 신체가 견디지 못해 중도포기한 여승이 절로 돌아와 치매를 앓는 노보살을 돌보는 모습에서 비록 무문관에선 나왔지만 여전히 관문 통과 수행을 계속하는 모습이 아름다움을 줌
산사로 내려온 고라니를 돌보는 장면은 꾸준히 현장을 지킨 제작진의 노고가 있어 가능했을 것임. 무연스님과 대원스님의 ‘무문관’, ‘선지식’ 등에 대한 설명이 이해를 도움. 마음의 빗장은 화두를 좇아 본질을 깨닫는 순간 모든 길은 늘 문이 된다는 ‘대자유의 길’, ‘대도무문’의 뜻을 생각게 함. 쉽게 접하기 어려운 노작임. 2006년 대전 MBC 등에서 소개한 바 있지만 이만한 작품이 앞으로도 나오기 어렵다는 평가에서 만점을 받을 만함.
윤흥식(동서울대 연기예술과 교수)
정중동(靜中動)의 불교미학(佛敎美學)의 이 고스란히 우러난 다큐로서 깨우침을 위한 수행자의 절대 고독과 극기(克己)의 절정(絶頂)을 불교적 감성(感性)으로 차분하게 묘파한 걸작이다. 공즉시색(空卽是色)을 구현한 영상도 출중했지만 김명수의 해설도 적중, 특유의 저음과 정확한 화술로 전달이 좋았고 정갈했다.
해설을 절제한 점과 립싱크마저 무시해버린 인터뷰는 묵언수행과 연계돼 작품 정서와 잘 어울렸다. 무공해 청정미에 거역한 몇몇 인공적 편린이 거슬리긴 했지만 지역국의 한계 속에 3년이라는 긴 시간을 인내한 제작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진모영(영화제작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감독)
1000일은 그 얼마나 멀고 긴 나날인가. 목숨을 건 무문관 수행을 통해 출가자이고 수행자인 이들의 치열한 구도정신을 날카롭게 일깨운 수작이다. 대부분의 콘텐츠들이 부처님오신날에 맞추어서 급조한 기획이라는 인상을 지울수 없게 만들지만 이 작품만은 3년이라는 장기기획으로 수행자들의 포부와 희망, 번뇌와 좌절, 성공과 새출발 등의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이러한 과정들을 살피는 동안 우리는 평생 수행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다시한번 바로할 수 있었다. 또한 미속촬영, 고속촬영등 특수촬영도 수준급이어서 작품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방송 부문 / 최우수상
프로그램명 : KBS 하늘에서 본 암자
2016. 05. 13 (금)
안상윤(전 SBS 국장)
남해 보리암서부터 설악산 봉정암까지 남북으로 뻗은 1,625km 길이의 백두대간을 따라 하늘에서 내려다 본 암자들을 빼어난 영상에 담음.
청련암, 도솔암, 관음암, 향일암, 중암암 등 비경 속에 숨어있는 비밀스런 암자들이 많은 데 탄복함.상무주암, 사성암, 보리암, 홍련암 등 산마다 자리잡은 암자들에서 선승들의 고사와 관음 사상을 접하며 우리 불교의 발자취를 읽고 우리나라가 불국정토임을 재확인함.
지상 촬영도 병행해 마애불상, 여래좌상 등 암자 주변의 불교유적과 스님들의 암자 생활을 담음. “홀로 참선하는 중 소박한 기쁨을 느낀다”는 선인 스님의 말씀에서 암자들이 왜 그렇게 높은 곳에 위치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었음.
봉암사의 결사 유래와 주왕암의 나한 모시기, 봉정암의 사리탐으로 불상 대신하기, 오세암의 다섯 살 아이의 성불에 관한 설화 등 암자에 투영된 불교의 가르침과 스님들의 실천이 새로운 감동을 줌. 우주의 축소가 지구이고 지구의 축소가 인간이니 누구든지 지극정성으로 법을 닦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부처의 가르침이 여운을 줌. 헬기 촬영과 헬리캠 영상으로 수려한 풍광과 함께 암자들의 모습을 담아 암자가 홀로 참선하며 부처님께 귀의하려는 수도승들의 거처이자 구도 정신의 본향임을 새삼 알게 함. 이 땅의 암자들을 순례하며 불심에 접해보고 싶은 희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음.
윤흥식(동서울대 연기예술과 교수)
항공 촬영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 암자를 섭렵한 특별한 기획으로 독창성과 실험성 돋보이는 노작이다. 부감 촬영이 보여주는 암자의 공간적 특이함과 장쾌함으로 불교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고 불자들에겐 더 큰 감동을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암자를
섭렵해야하는 시간의 한계로 건축의 신기함만 훓고 지나쳐 암자의 역사성과 수행공간으로서의 의미 부여가 약해졌고 추후 입체적인 보완을 통해서 “ 암자 시리즈”로 재 탄생하길 기대해봄.
진모영(영화제작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감독)
항공촬영이라는 차별화된 영상을 제공하여 시원한 눈맛을 제공였으며 여기에 지상촬영을 병행하여 종합적인 취재를 가하였다. 그럼으로써 입체적인 느낌을 주는데 성공하였다.
방송 부문 / 우수상
프로그램명 : MBC 스페셜
- 세상을 토닥토닥
2016. 04. 25
감병석(크리에이티브 이스트 프로덕션 PD)
변화하고 대중에게 다가가는 현대 불교의 일면을 보여주는 혜민스님의 이야기를 통해 친숙한 불교, 삶의 힘이 되는 불교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일조한 작품으로 사료됨.
안상윤(전 SBS 국장)
대중에 잘 알려진 혜민 스님을 통해 참 종교인의 모습을 밀착 취재함.
치유콘서트와 책 그리고 마음치유학교 운영을 통해 대중 속에서 불법을 전하는 스님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음.
승복을 입고 무대 위에서 막춤을 추는 격의 없는 스님의 모습에 환호하는 청중 이어지는 스님의 즉문즉답에 위안을 받는 청중 그리고 마음치유학교를 찾은 대중과 아픔을 공유하며 하께 울음을 터뜨리고 SNS를 통해 답을 구하는 대중들에게 일일이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거리에서 프리 허그를 봉사하는 스님을 보며 대중이 필요로 하는 종교인의 현대적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듬.
삶속에서 아픔이 계속 일어나는 현실에 비추어 혜민 스님처럼 우리 곁에서 답답한 가슴을 풀어주고 응어리를 달래주는 멘토로서 상구보리 하화중생하는 종교인의 역할은 늘 필요하다는 점을 새삼 느끼게 해줌.
윤흥식(동서울대 연기예술과 교수)
찾아가는 힐링 멘토인 혜민 스님의 일상을 차분하게 그린 수작이다. 특히 미국에서의 생활상이 눈길을 끌었고, 같이 아파하는 스님의 면목이 과장 없이 그려져 신선했다.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불교계의 스퍼스타로서 혜민 스님이 보여준 스타일에 대한 작은 변화까지도 친근하게 느껴져 불교에 대한 호감을 증폭시켰고 사바중생의 현장 속에서 소박하고 생활 불교를 실천 과정 속에서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삶의 지혜까지도 은근히 베어 있어 중생계도 효과도 충분했음.
진모영(영화제작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감독)
혜민스님은 유명한 인물이고 이를 다루는 것은 스타마케팅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그동안 MBC스페셜은 그런 경향을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저 그런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혜민스님의 삶과 수행을 하나하나 보다보면 좀 더 특별하다. 수행자가 어떻게 자신과 싸우고 자신을 가다듬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이다. 또한 한국불교에서는 생소한 활동영역인 마음치유등의 활동에 대해서도 어떻게 대중과 호흡하고 불교적 가르침과 자비심을 펼칠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임을 편안하게 알려주는 좋은 사례이다.
방송 부문 / 우수상 (라디오)
프로그램명 : 부산 BBS
- 우리들의 찬불가
2016. 08. 29(월) ~ 30(화)
감병석(크리에이티브 이스트 프로덕션 PD)
범패에서 시작해 찬불가로, 그리고 국악과 힙합 형식으로 진화하며 대중에게 다가가는 불교음악의 이야기와 더불어 문화포교의 가치를 공유하려는 노력이 돋보임.
안상윤(전 SBS 국장)
불교음악의 현주소를 짚어 보고 찬불가가 포교의 희망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주제가 호소력이 있었음
시대를 반영한 새로운 음악이 절실하다는 설득의 근거로 784년 진감선사가 당나라에서 범패 음악을 들고 왔을 때 신라의 젊은이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던 사례와 개신교가 서양 음악을 차용한 찬송가를 도입해 청소년 층에 어필하고 있는 사례를 예시했는데 적절한 비유였음
국악에 의존해 온 우리 불교 음악을 랩과 접목시키고, 서양 음악을 차용하고, 어린이 밴드를 결성하는 등 미래 세대들이 불교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변화를 시도해야 포교와 전법에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에 공감함
진모영(영화제작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감독)
찬불가에 대한 취재는 다채롭게 펼쳐졌다. 한국 찬불가의 기원에서부터 국악과의 병행, 미래까지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타 종교와의 비교를 통해서 찬불가가 나갈 바까지 고민하는 내용까지 담은 좋은 작품이다.
신문 부문 / 최우수상
기사제목 : [연중기획] - 불자답게 삽시다
201. 1 ~ 현재
법보신문 편집국
이승남 (NDN 뉴스 고문)
불교 신자로서 갖추어야 될 소양과 37개의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오계 및 보살계 외 불자답게 사는 불자들의 현장을 소개함으로써 사실성을 확장시키는 보도 기능에 충실한 점이 돋보였다.
조계종 부산 연합회 재가불자들의 하안거 입재식을 소개 하는 등 전국의 사찰과 단체들이 동참하게 한 것 등은 이 캠페인의 목표와 지향점을 뚜렷이 보여준 한국불교의 또 다른 지평을 열었다고 보겠다.
조문배 (전 BBS 기자)
신행문화를 보다 실천적 형태로 이끌어 불자로서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불자답게 삽시다’는 불교의 현재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실천적 고민과 방향들을 생각게 하는 수작으로 평가된다. 즉, 불자로서의 삶의 자세와 현실적인 문제 사이에 벌어지는 간극을 짚어보고, 이를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기사이다. 특히 37회에 걸쳐 다양한 소재들을 발굴하는 노력과 꾸준함은 해당 신문사 기자뿐만 아니라 데스크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9명의 기자들이 돌아가면서 쓴 기사는 컬럼형식과 취재기법을 적절히 가미함으로써 자칫 무미건조해 질 수 있었던 주제들을 좀 더 쉽게 공감이 가도록 했다는 점에서도 높게 평가된다. 아울러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자들의 고민들을 충분히 지면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승가와 불자 사이의 이해의 틈을 좁히는 데도 기여했을 것으로 평가된다.
한상덕 (KBS 앵커)
불자의 삶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조명해 보고 욕설과 거짓말 하지 않기
취하도록 술마시지 않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등 불자 다운 삶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과제와 방향성을 제시함
신문 부문 / 우수상
기사제목 : ‘봉은사 한전부지 매각 사건’
2016. 03. 12 ~ 04. 16/ 총 22회 연재 중
박봉영, 홍다영 기자/ 불교신문사
이승남 (NDN 뉴스 고문)
봉은사 한전 부지 매각 사건은 한국사회의 이슈가 되었다. 봉은사 한전부지 땅 매각에 대한 소문에도 불구하고 한국 언론 매체로서는 불교신문이 집중적으로 파헤침으로써 사회 공기능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1969년부터 1970년대 이르기까지 자료를 통한 방증과 취재는 기획력이나 구성에 있어 각별했음. 특히 비공개자료를 발굴 확보함으로써 불교신자와 불교계의 각성은 물론 자긍심과 명예를 되찾아보는 계기는 물론 뜨거운 핵심과제를 여지없이 밝혀냄으로써 탐사 저널리즘의 영역을 확장한 의미가 크다 하겠음
조문배 (전 BBS 기자)
불교계의 최근 이슈를 다룬 이 기사는 자료발굴의 어려움과 증언자의 부재 등 난제에도 불구하고 팩트를 집요하게 추적해 나간 기자들의 열정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삼보정재의 망실과정을 심층적으로 접근함으로서 불교계 전체에 경각심을 일으켜줬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 수작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취재과정에서 당시의 계약문건 등 의미 있는 사료를 발굴해 낸 점도 중요한 성과로 인정받을 만하다. 모두 8편으로 이어진 기사행간에서 데스크를 비롯해 기자들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던 열정이 묻어나는 느낌이 역력했다.
이번 기사는 향후 관련된 후속보도의 중요한 지침이 됨과 동시에 중요한 역사적 사실의 밑바탕을 그렸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으로 믿는다.
한상덕 (KBS 앵커)
1969년부터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군사 독재 정권당시 진행된 봉은사 토지 매각
사건에 대한 재조명으로 정권이 개입한 강압적 매입과정과 신분을 위장한 공무원에 의한 매입계약을 조명하는 등 한전 부지에 얽힌 숨은 진실을 파헤쳐 사건의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함
뉴미디어 부문 / 우수상
프로그램명 : BBS '붓다핸섭 시즌1 쇼미 더 붓다- 랩하는 스님들
양창욱
박영석 (전 KBS뉴미디어국장, KBS 불자회장)
본 출품작은 뉴미디어 매체인 페이스북에 올려서 많은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댓글의 답변도 불교방송에서도 물론 해야지만, 랩을 하신 스님들께서도 댓글에 직접 참여 하셨다면 본 작품이 더욱더 좋았다고 생각 합니다.
이미현 (사유수출판 대표)
‘붓다핸섭’을 처음 접한 것은 불교방송을 통해서가 아니고 포털 메인에 뜬 인기시사로 보았다. 불교라면 일단 관념적이고 초이성적인 영역이라 여기고 부담스러워하는 젊은층이 여전히 많은데 또래의 젊은 스님들이 출가를 소재로 감각적이고 참신한 랩을 선보인 것은 분명 기분좋은 파격이었다. 랩으로써 어설프고 완성도가 떨어져서 더 신선하고 좋았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호의적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분명 불교는 랩처럼 가볍거나 만만한 사상이 아니다. 그렇지만 인류 최고의 사상임은 분명하다. 어차피 감각적인 환경에서 자란 젊은층들에게는 그들이 익숙한 방식으로 불교를 알리는 수밖에 없고 그 가운데 대중음악이 크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붓다핸섭’ 같은 현실적인 시도는 더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
불교언론인상
정일태
- KBS 보도본부 해설위원, 언론사불자연합회 회장
정일태 님은 언론사불자연합회 회장으로서 언론사불자연합회와 한국불교언론인회로 나뉘어 있던 언론사 불자신행단체를 2014년 5월 언론사불자연합회로 통합해 불자언론인들의 불심증장과 포교 그리고 다른 단체와의 연대 활동을 조직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2015년과 2016년 부처님 오신 날 즈음해 국회의사당과 연결된 의사당대로 지하철 9호선 의사당역 지점 인근 도로에 가로 3m, 세로 8m 규모의 석가탑을 닮은 봉축탑을 여의도에서 처음으로 세우고 봉축법회를 연 것은 획기적인 사건으로 불교 위상을 높이고 여의도에 근무하는 방송 언론인, 금융인, 국회의원들에게 불심을 전하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KBS 보도본부 문화분야 해설위원으로서 해설은 물론 KBS 9시 뉴스, 일반 프로그램에 불교 관련 내용이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불교 관련 심층 기사를 다수 게재해 네티즌들에게 불교에 대한 긍정적 인상을 심어주고, 사이버 포교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별상
프로그램명 : Bring Home 아버지의 땅 (영화)
* 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티베트 문제에 천착해온 작가의 노고에 고개 숙여집니다. 영상도의완성도도 훌륭합니다. 보편적 불교 사상이 영상속에 더 녹아들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 이동식 (영화진흥위원회 감사)
10만에 이르는 티벳 난민들의 삶 속에 꿈에서도 그리는 조국의 땅, 고향의 땅을 밟게 해보겠다는 시도는 눈물겹고 그들 난민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이산가족을 갖고 있는, 고향과 나라를 잃어버렸던 기억이 있는 우리들이 이 영화를 보가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 권장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네팔인이 만든 이 영화를 떠나서 이 영화의 완성과 한국 개봉을 위해 애를 쓰는 한국 제작자의 노력은, 그 의미가 적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애초에 영화를 기획하고 만든 작업에 비해서는 높은 평가를 받기는 어렵다. 그렇다라도 동병상련으로 이 영화의 완성과 국내제작을 위해 애를 쓰는 그 노력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데 두 가지를 동시에 생각하면 이 영화가 갖는 특별한 의미를 같이 기억하고 공유하는 노력은 필요할 것 같다.
*이창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
불교 소재의 확장된 형식으로 오랜 기간 촬영한 작품적 깊이와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
특별상
프로그램명 : 월간 불광 ‘불광 500호’
* 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불광 500호는 한국 불교의 또 하나 금자탑입니다. 9월호의 책읽기 사찰도서관 기획은 사찰이 어디서 불자 지향의 지역 지향의 접점을 찾을 수 있나 하는 라는 점에서 좋은기획이라고 봅니다.
* 이동식 (영화진흥위원회 감사)
언론상은 그동안 방송이나 신문 위주로 그 공적을 따져보는 것이었는데, 잡지도 언론에 포함된다면 소리 소문 없이 불자들을 감동시키는 잡지도 진정한 불교언론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최근들어 편집도 혁신해서 젊은 층들이 좋아할 수 있는 체제로 무려 500회에 이른 불광이라는 잡지의 노력을 우리들이 기억하고 인정하고 그 공을 치하해드리는 것이 마땅하리라 생각한다. 500회라는 쉽지 않은 긴 시간동안 불광이 이끌어 온 불심과 불국토의 실상에의 접근으로 우리 불교계가 많이 힘을 받았을 것이기에 그 공을 치하해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