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산시장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6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김철민·부좌현·김재목 예비후보가 1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D사와 K사 두 곳에 의뢰해 15~16일 이틀간 시민 140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들 3명을 안산시장 후보로 압축했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도당은 이들 3명의 예비후보를 놓고 22~23일쯤 2차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25일 안산공과대학 체육관에서 800~1000명의 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이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안산시장 후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국민여론조사는 1차 컷오프를 통과한 3명의 예비후보가 공통으로 인정하는 외부 기관에 위탁해 실시하고, 당원참여경선은 지난해 6월 1일 이전에 가입한 당원 중 1000분의 3을 선거인단으로 조직해 투표하는 방식이다.
국민참여경선은 당원 투표 결과를 50% 반영하는 것이어서 2차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후보가 없다면 당원 조직력이 앞서는 후보가 공천장을 쥘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컷오프를 통과한 3명의 예비후보들이 당원 지지표 확보에 막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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