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의 R&D 자회사 ㈜오디엔케이(www.miodio.co.kr, 대표
방일석)는 8일 디지털 사진인화 자판기 ‘미오디지털프린터’를 개발, 훼미리마트, 코엑스, 용산 등에서 본격적인 디지털 사진인화 자판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사진인화 자판기란 디지털카메라 또는 스캐너로 입력된 디지털 이미지를 임시로 저장, 즉석 인화가 가능한 셀프 인쇄 서비스로 디카나 폰카로 찍은 사진을 PC를 거치지 않고 가까운 편의점이나 놀이공원에 설치된 디지털 사진인화 자판기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뽑아
볼 수 있다. 오디엔케이는 자사의 온라인 디지털 포토 서비스 ‘미오디오(www.miodio.co.kr)’를 통해 축적해 온 디지털이미징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부터 IBM과 공동으로 ‘미오디지털프린터’를
개발해 왔다.
'미오디지털프린터'는 밝기 조정이나 칼라조정 등 프리미엄 인화서비스는 물론, 사진분할, 데코레이션, 달력 제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온오프라인 연동’이 가능해 오프라인상의 데이터를 온라인 상에 수십 초안에 바로 업로드시켜 온라인 앨범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셀프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컴퓨터 사용에 미숙한 고객도 편리하고 쉽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저장매체(메모리카드 또는 CD)를 삽입하고 입력된 이미지에 대해 원하는 사진 크기와 형태, 꾸미기 등 주문정보를 입력한 후 신용카드나 핸드폰, 코인 등으로 결제하면 즉석에서 간단하게 사진이 자동으로 인화 및 출력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장당 500원부터(4X6 기본 사이즈) 3,000원까지 다양하며 CD-RW,
xD-픽처카드, 스마트 미디어, 컴팩트 플래시, 메모리스틱, SD 카드
등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저장매체를 이용할 수 있다.
오디엔케이는 연말까지 ‘미오디지털프린터’를 핸드폰과도 연동시킬 계획이며 현재 설치된 훼미리마트 명륜 성대점, 대학로점, 홍대점과 올림푸스존 코엑스점과 용산점을 시작으로 올 말까지 편의점, 양판점, 할인점, 호텔, 놀이공원 등 전국 50여 곳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디엔케이의 정진석 소장은 “디지털카메라가 PC에 한정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손쉽고 편리하게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2년 내 ‘미오디지털프린터’로 100억 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에는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