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벌써 낼모래면 60.....
그동안 직장다니고 아이들 키우고 공부시키고 돈벌어 수도권에 아파트 30평형대사서 근근이 살아가고있지요
남들은 노후준비를 해야한다고 준비하지만 난 노후준비는 걱정하지않아도 될 처지이다보니 또 한가지 근심은 덜었지요
그러나 도시에서 사는것보다는 시골에 귀촌하여 흙과더불어살아가면서 산을 좋아하기에 큰 산이있는곳을 동경하게되었지요
항상 생각만하기를 몇년......
그리하여 제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생각을 구체화하였지요
먼저 내가 노년에 무었을하면서 살것인가 ......
그렇다면 지역은 어디로 정할것인가......
지금살고있는것을 정리할것인가 아니면 나만 떠날것인가....
준비할 자금의 여럭은 어느정도 가능한가....등등
난 첫째로 산을 좋아하기에 큰산이있는 주변을 선택하기로 하였다
매일 산만 다니는것도 아니므로 산을다니면서 여가로 농사(텉밭)일을 할수있는 땅이있어야했다
그리하여 지리산을택하였으며 지리산근방인 전남구례....전북남원....경남하동...산청...함양등을 상대로
내가 가지고있는 자금의 3/2를 가지고 텉밭이 딸려있는 농가주택을 찾아보았지요
처음 몇달간을 이곳 귀농사모 복덕방을 하루에도 몇번을 들락거려보고 마음에 드는물건을 찾는것도 어렵지만 겨우 찾았다고생각되어 물건지에 가보면 생각과는 맞지않기를 몇번.......헛탕치기도 여러번.....
그래서 결국은 직접 발품을 팔았지요
가기 하루전에 답사지역을 정한후에 가고자하는 지역의 동네를 한군데 한군데 답사하였지요
답사방법은 어느동네에가면 먼저 그 동네 이장님을 찾아가 사정이야기를하고 도와달라고 하면 대부분은 도와줍니다
그러기를 몇번.......
내 마음에 드는곳이 몇군데가 나타났지요 그러나 어느곳은 가격이맞지를않아서....아니면 여건이 안좋아서...등으로포기하고 결국은 지금의 장소로 작년 5월에 계약을 하였지요
두필지인데 함께 붙어있는땅으로서 앞필지는 120평에 대지로서 15평정도되는 농가주택이있고 마당 50여평에 나머지는 텃밭으로 사용하고있으며 뒤필지는 180여평에 나대지상태이며 우리 땅 뒤에는 소나무가 우거져있는 낮으막한 산이있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입니다
작년 5월에 구입하여 작년 일년간은 나머지 3/1의 자금으로 농가주택을 수리하고 정리하며 마당에는 화단을만들고 조경석을 쌓고 텃밭을일구며 작년일년을 보냈습니다
난 지금도 두집생활을하고있지요 집시람과 저는 한달에 3/2는 시골에서 3/1은 서울에서 왔다갔다하는 생활을 하고있지만 행복하답니다
지금도 시골집을 찾고자하시는분들이 계시다면 내가 쓴글이 조금이나마 참고와 도움이되었기를 바랍니다
집 뒤텃밭에 자라고있는 콩과 들깨모습입니다
저기보이는 돌담도 손수 제가 직접 쌓았지요....고생무지했지요
뒷 텃밭에자라고있는 들깨와 언덕을타고올라가는 호박넝쿨....
앞 마당에 조성한 화단....이제 시작
마당 오른쪽텃밭과 조성중인 화단모습......
들어오는대문입구를 돌로 조성한 모습....
뒤텃밭과 뒷마당에서 흘러오는 빗물을 처리하기위한 배수로와 화단조성모습
마당옆텃밭에는 고추와 고구마 들깨 야콘등을 심었으며 비닐멀칭한자리는 다음에 김장배추심을자리입니다...
앞땅과 뒷땅의 경계는 높이가 1.5미터정도되므로 돌담을 쌓아서 흙이 무너지지않게하였습니다
그리고 밭에는 매주만드는 콩과 들깨를 심었지요
또한 뒷텃밭이 대지이므로 나중에 앞땅에있는 농가주택을 허물고 뒷텃밭자리에 신축할 계획입니다
마당 왼쪽은 돌담으로 쌓았으며 돌담앞에도 화단을 만들고 화단 조경석도 직접 만들었지요
그리고 그 돌담밑에 박을하나심었더니 박이 주렁주렁열립니다
현재 박이 큰것이 세덩이나 열렸는데 그 크기가 큰 선풍기 둘레만합니다 ㅎㅎㅎㅎㅎ
이상은 올 봄부터 제가 그땅을 갈고가꾼흔적을 올려보았습니다
귀촌지역을 찾고자하시는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적으로 제가 살고있는곳은 전북남원시입니다
이곳은 아직까지는 땅값이 다른곳에비하면 비교적 저렴한편이더군요
모든것은 자기의 주관적인판단이 맞을까합니다
부지런한 모습이 보입니다,,,울신랑이 이렇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잠시 부러움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어요.
소질이 있으시네요.행복하세요.
남편이 50이 넘다보니 자꾸만 귀사모 카페에 오게 되네요~~좋은 글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
음~~~~ 행복해 보이세요.
밥맛이 절로 나실것 같네요.~~^^
행복한 모습에 덩달아 저도 마음이 좋네요,
땅도 집도 돌도 있는데 아직 못가고 있는 마음 한자락이...부럽기만 합니다
참 좋아요...저도 저런곳에서 살고 싶어요. 님처럼 부지런 해야겠지요? 대단하십니다 ^^
와 너무 부러워요~
헐... 정말 부럽습니다
좋아보입니다
캬 ~ 정말로 (신기) 합니다.
(나이...귀농지...산을좋아하는것.
직접찿아 나서야....등등등 90~100프로
공감이 가는 글이고요...이번3월부터
(운지님) 말씀 하신것 같이 직접 찿아나설
려고 합니다...조금 외지라도 불편함을 감소
하더라도 땅값이 저렴한곳 (지리산자락)에
어디메 있을 까요....? 알켜주시와요.
버려져 있는집이 있으면 금상첨화..
약500평 ~ 1000평 정도요
직접~돌아다녀 보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