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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음인의체질 및 건강 체크 방법, 잘 걸리는 질병 ☞ 간의 기능이 좋고 폐, 심장, 대장, 피부의 기능이 약함
- 땀구멍이 잘 통하여 땀이 잘 나면 건강하다. 그러나 피부가 야무지고 단단하면서 땀이 나지 않으면 병이 진행 중이다. 태음인은 식사량이 많은데 비해 활동이 적어서 비만하거나 변비가 생기기 쉽다. 비만하지 않도록 항상 움직이고 땀을 내어야 하고 변비를 막는 식생활 습관을 길러야 한다.
- 태음인은 간에 울혈이 생기기 쉬운데, 이 울혈이 소장에 영향을 주어 대변이 말라붙게 된다. 변비는 태음인에게 흔히 오는 증상이지만 그다지 대수롭지 않다. 그러나 설사병이 생겨 소장의 중초가 막혀서 마치 안개가 낀 것 같은 답답함을 느끼면 중병이다.
- 태음인은 얼굴빛으로도 병의 경중을 판단할 수 있다. 얼굴빛이 푸르고 희면 조열(마음이 몹시 답답하고 몸에 열이 남)이 많지 않고, 얼굴빛이 누르거나 검붉으면 간에 조열이 있고 폐가 건조하다. 따라서, 조를 치료해야 한다. 태음인의 병은 발산과 통변이 치료의 요령이다. 간의 조열이 병의 원인이기 때문에, 땀을 흘리게 하고 변을 내보내면서 조를 풀면 병이 낫는다.
- 태음인에게는 땀을 흘리게 하는 것이 치료의 한 목표인데, 이마, 눈썹, 빰의 어디에서 나오든지 땀방울이 굵고 다소 오래 있다가 들어가야 정기가 강하고 사기가 약한 상쾌한 땀이다. 만일 땀방울이 작고 금방 들어가면, 정기가 약하고 사기가 강한 땀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
가. 완실무병 - 태음인은 땀구멍이 잘 통하여 땀을 잘 배출하면 건강하다.
- 평소에 땀이 많아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땀을 흘리는데, 땀을 쏟고 나면 상쾌해진다.
나. 대 병 - 피부가 야무지고 단단하면서 땀이 안 나오면 대병이다.
- 땀이 안 나오면 곧 다른 증상을 동반하여 병이 진행되므로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
다. 중 병 - 설사병이 생겨 소장의 중초가 꽉 막혀서 마치 안개가 낀 것 같은 답답함을 느끼면 중병이다.
◆ 태음인에게 잘 걸리는 질병 급성폐렴, 기관지염, 천식, 심장병, 고혈압, 중풍, 습진, 종기, 두드러기, 알레르기, 대장염, 치질, 변비, 노이로제, 감기, 맹장염, 장티푸스, 황달 등.
태음인의 병증 1 체질별 병상, 병증, 임상사례
염병에 땀을 못 내고 죽을 놈“이란 말이 있는데 태음인을 가리켜서 한 욕이다. 태음인의 열병에는 반듯이 땀을 내야 병이 풀리는데 만일 땀을 내지 못한다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땀이 나도 기장 알갱이 같이 굵은 땀이 나야 하고, 만일 땀이 나다가 잠시 후에 다시 들어가면 이것은 원기가 떨어져 병세를 이기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하다.
그래서 땀을 내게 하는 모든 발한제 역할의 약이나 음식은, 태음인에게 아주 어울리는 약이요. 음식이다. 만일 발한제로서도 땀이 나지 않으면 웅담을 써야 한다. 그러므로 웅담은 태음인에게 아주 잘 맞는 약 중에 하나다.
태음인의 대변은 항상 묽어야 한다. 만일 배변 즉, 대변이 굳거나 변비가 생기면 가슴이 답답한 증세가 생겨 견디지 못하는데 태음인 중에 하루 몇 차례 대변을 보거나, 음식을 먹기만 해도 화장실에 가고 그렇게 자주 화장실에 가도 탈진이 안 되고, 오히려 속이 편하다고 하는 경우까지 있다. 따라서 태음인은 대변을 원활하게 해줄 약이나 음식이 어울린다. 그리고 아주 뜨겁지도 아주 차갑지도 않은 성질의 음식이 좋고, 특히 열하거나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나쁘다. 또 호흡기가 약하므로 호흡기를 보강 할 약이나 음식이 필요하다. 대개 성격상 폭음폭식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한다.
특히 태음인은 변비가 되면 건강이 나빠지는 체질이다. 오히려 묽더라도 자주 보는게 좋은데 태음인이 나이가 들면 장의 기능이 떨어지고 몸 안의 수분이 마르면서 젊었을 때와는 달리 배변은 점점 어려워질 경우가 있어 결국 건강을 해치게 될 수 있다.
태음인의 병증2
태음인은 대변이 굳거나 잘 못 보는 것 보다. 대변이 묽거나 자주 보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좋다. 그렇다고 꼭 설사가 좋다는 것은 아니고 또, 태음인은 설사가 잦은 편이라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태음인에게 설사가 있으면 간 기능 장애에 의한 설사가 있기 쉽다. 즉,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소화 시키지 못해 설사를 잘한다. 또, 거듭 반복된 말이지만 태음인은 생활이 무절제 하거나 폭음 폭식에 빠지기 쉬운 체질이어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잘 거린다.
복통은 주로 배꼽 주위와 아랫배에 잘 나타나며 배가 살살 아파오면 설사가 나오고 설사를 하고 나면 그나마 통증이 누그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태음인의 과민성 대장증후군에는 과로와 과욕을 피하여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수면을 하고 식사 시간과 양, 특히 음주 습관과 술의 질, 양을 조절해야 한다.
태음인은 간열과 심열에 의한 구취가 심하다. 간열일 경우는 입안이 시큼하면서 구취가 나고, 심열일 경우에는 입안이 쓰디쓰면서 입내가 비릿한 편이다. 폭음 폭식하는 경향과 기름진 음식을 좋아해서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노폐물이 체내에 축적되기 쉬운 체질인 태음인은 체내에 수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해 비생리적으로 체액이 머물기 때문에 구취가 심해지기 쉽다.
입 마름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고 입이 말라 갈증이 생겨도 물을 마시려고 하지 않는다. 때로는 가슴이 답답한 듯 아프며 혼탁한 가래와 농과 혈액이 섞인 가래를 뱉게 되며 기침을 수반하는 경우도 있다.
태음인은 본래 호흡기와 순환기 계통이 약하다. 그래서 감기에 걸리면 폐 기능을 울체시키고 체표를 막아버리게 된다. 이렇게 되면 머리가 아프고 허리를 비롯해서 뼈마디가 다 쑤신다. 이것은 겉으로 나타나는 병증이기 때문에 가벼운 증세로 볼 수 있다. 약간의 땀을 내어 체표가 막힌 것을 열어 주면 감기가 곧 풀리게 된다.
따라서 태음인의 감기에는 땀이 나야한다. 그것도 땀방울이 굵게 맺혀야 하며 끈끈하게 땀이 날 정도여서는 안 된다. 또, 귓바퀴 뒤나 머리카락 나는 부위에서 땀이 흘러야하고 이어서 얼굴이나 목과 가슴으로 땀이 흘러야한다.
그러나 땀이 나지 않고 열이 심하며 추웠다 더웠다 하고 숨이 차며 소변이 시원치 않고 대변이 나오지 않으면 이것은 체내 깊숙이 병이 진행된 것이다. 이것은 가벼운 병증이 아니며 위중한 상태로 보아야 한다. 만일 오한이 심하고 열이 없는 증세가 4~5일 계속되면 중증으로 보아야 한다.
태음인의 병증3
고혈압, 심장질환, 순환계질환 등으로 고생하기 쉬운 체질이다. 태음인의 고혈압에는 우선과식에 의한 과잉 칼로리 섭취를 차단하여야 한다. 태음인은 식탐이 있는 편이고 생활이 무절제한 편이어서 폭음과 과식하는 체질이므로 이점을 우선 개선해야 한다.
포화 지방산이 많은 동물성 지방을 피하며, 당분과 소금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태음인의 저혈압증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 쉽다. 어지러우면서 머리가 아프거나 무언가로 머리를 싸맨 듯하다. 또 넘어질 듯하여 오래 서있지 못하고 피로하며 입안이 끈적끈적하고 살찐 듯 붓고 배가 그득하면서 메스껍다.
날씨가 습할 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을 때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태음인의 심장병에는 “담음”에 의해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가슴이 답답하면서 흉부에 통증이 있다. 가래가 가랑가랑 거리고 정신이 혼미하거나 풍기가 있을 수 있다. 또, 태음인의 심장병에는 “어혈”에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흉부 통증이 때때로 발작하며 등까지 아프게 된다. 그래서 협심증, 심근경색증, 관상동맥부전 등이 나타나는데 심하면 사지가 냉해지면서 입술, 얼굴, 손톱까지 모두 청자색이 된다.
혀를 보면 암황색을 띠고 얼룩덜룩한 어혈반점 또는 자색반점이 보인다. 또, 태음인은 정신적으로 긴장하면 소변이 잦을 때라고 생각하면 되고, 태음인은 “간울불소(肝鬱不疏)”에 의한 임포텐츠 타입이다.
자율신경계 실조에 의한 울체현상으로 신진대사와 혈액소통이 안되는 타입을 말하며 간 기능 장애로 에스트로겐의 파괴 작용이 저하되어 에스트로겐의 혈중 우세 상태가 조성되어 임포텐츠를 유발한다.
또, 간장의 경락은 내외생식기에 분포되어 있으므로 간 경락의 소통이 재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음경에 혈액 유입이 원활하지 않아 임포텐츠가 이루어진다.
한편 태음인은 과음과 과식의 경향이 있어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체질이기 때문에 습열하주(濕熱下注)에 의한 임포텐츠에 빠질 수도 있다. 즉, 알코올이나 기호품의 과잉섭취로 습열이생기면 음경에 분포되어 있는 간장 경락을 따라 하주 하여 음경해면체에 섬유성 증식을 일으켜서 음경내의 혈액유입을 방해하는 타입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임포텐츠와 함께 습열에 의해 음낭이 묵직하게 하수 하거나 심할 때는 부어올라 아프기 까지도 한다. 또 부종이 생기고 전신이 무겁고 소변이 붉고 탁해지며 배뇨 때에는 작열감까지 있게 된다.
태음인의 병증4
태음인 여자는 복부와 엉덩이가 펑퍼짐한 것이 다산(多産)할 타입이다. 앙증맞고 아기자기하고 곰 살 맞은 면은 없지만 아이는 잘 낳는 타입이다. 그러니 월경불순 같은 것은 적은 편이다. 그러나 가끔 월경이 일시적으로 멈춰 몇 개월씩 안 비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무월경은 “경폐”라고 하는데 태음인은 신진대사가 잘 안되어 노폐물이 축적되기 쉬운 체질이기 때문에 노폐물의 일종인 어혈이 “경폐”를 초래할 경우가 있고 정신적 이유로 경폐가 있을 수도 있다.
태음인은 간대폐소의 체질이기 때문에 폐기능이 약해질 수 있고 심장 및 순환기 계통과 피부가 약해질 수 있다. 피부를 세게 비벼 보았을 때 피부색이 감청색을 띠면 심장과 폐장이 좋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태음인은 피로를 느낄 때 피부를 세게 비벼 보면 되는데 이때 피부가 감청색을 띠면 폐 기능계와 심혈관계가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태음인의 만성 피로의 유형은 뒷머리가 뻣뻣하며 몸이 무거운 만성피로가 있고 머리카락이 윤기를 잃으며 잘 빠지는 만성피로가 있다. 또, 몸이 노곤하여 잠자리에 일어나지 못하거나 꿈이 많고, 귀가 울리며 허리가 아픈 만성피로가 있다.
태음인의 짜증은 불 같이 활활 타오르면서 일시에 모든 걸 태워버릴 듯한 그런 무서운 짜증이 아니라, 물 같이 도도하게 모든 걸 휩쓸고 지나갈 듯한 그런 무서운 짜증을 낸다. 여하튼 다른 체질보다 짜증을 비교적 덜 내는 타입이다.
태음인의 불면증은 별로 없는 편이다. 무덤덤한 무골호인이요. 좋게 말해서 의젓하고 의연하며 통이 큰 체질이다. 그래서 만사에 연연하거나 안달하는 체질이 아니며 까닭에 불면증이 걸릴 타입이 아니다. 부부싸움을 하고도 돌아누우면 코를 드르렁 드르렁 요란스럽게 골면서 세상모르고 잠에 떨어질 사람이다.
태음인의 병증5 태음인의 당뇨병.
당뇨병의 원인중 하나로 간장의 당생성과 분해에 이상이 생긴 것을 들 수 있는데 이것이 원인이 되어 기체대사를 맡고 있는 상초(횡경막의 위쪽 부분)에 이상을 초래하여 다음(多飮),다식(多食),다뇨(多尿) 3대 증상 중에 다음(多飮) 즉, 갈증이 나서 물을 찾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병의 진행에 따라 피부 병변이나 종기 같은 옹저를 잘 일으킬 수 있으며 당뇨병의 3대 합병증 중에 신경병변, 눈 병변을 일으킬 수 있다.
이제마는 태음인의 당뇨병 원인을 간열, 폐조(肺燥)로 보았다. 그리고 그 치료 방법은 첫째로 마음을 편히 하고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했고, 둘째 공경하는 마음으로 욕심의 열화를 씻어 버리고 선한 마음으로 안정해야 한다고 했으며 이런 상태로 올바른 약을 100일간 먹으면 못 낳는게 없다고 했다.
태음인은 가슴, 머리, 손발에서 땀이 나면 조심하세요
태음인은 성취력이 강하고 느긋하며 고집이 센 사람으로 전신에서 땀이 골고루 나야 건강하고 혈액 순환이 잘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여름에 땀이 난다고 하여 한약을 먹어 땀을 막으면 밖으로 나가야 하는 열이 안으로 쌓여서 더 답답하고 번열이 생기며 혈압이 오르고 불면증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땀이 나더라도 가슴, 얼굴, 머리, 손, 발에만 나는 땀은 화와 열이 위로 오르거나 긴장이나 스트레스, 비만 등이 주요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병적인 증세이므로 구별을 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가슴과 머리, 손.발에 땀이 난다면 마음을 안정시키고 긴장과 과로를 하지 않도록 주의 하여야 합니다. 특히, 고 칼로리의 음식, 술, 육류, 과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여 땀을 내는 것이 좋으나 목욕, 사우나, 한증 등으로 혈액 순환을 원활이 해주어 몸의 열을 내려주고, 땀이 전신에서 나게 하는 데는 칡차나 오미자차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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