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7월 29일)
<히브리서 5장> “완전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취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저가 무식하고 미혹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싸여 있음이니라. 이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기를 위하여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존귀는 아무나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저더러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고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았느니라....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의 듣는 것이 둔하므로 해석하기 어려우니라.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히5:1-14)
『4장에서 신자들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덧입어야 하며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날마다 긍휼하심과 은혜를 받아야 함을 말한 히브리서 기자는 5장부터는 예수님의 대제사장 사역에 대해서 보다 자세한 설명을 하기 시작합니다.
구약 제사제도에서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의 중보자로서, 그는 백성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제사를 드리는 일을 하며 또 하나님을 대리해서 백성들을 축복하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성전의 지성소에 일 년에 한 번 들어가서 하나님을 대면할 수 있는 존귀한 직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서 세움을 받는 대제사장들은 모두 죄인이라는 한계 때문에 그들의 사역은 불완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제 완전한 대제사장으로 세우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히브리서 기자는 논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히브리서 기자는 대제사장이 될 수 있는 두 가지 요건에 대해 언급합니다. 먼저 대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을 위하여 중재하는 중보자(中保者)이므로, 그는 사람들의 연약함을 공감하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자라야 했기 때문에 반드시 사람들 가운데서 선택된 자여야 했음을 언급합니다. 동시에 대제사장은 오직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부르심을 받은 자여야 함을 언급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대제사장들은 반드시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아론의 반열(가문)에 속한 사람이어야 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대제사장의 자격에 대해 언급한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이 대제사장으로서 합당하심을 설명합니다, 즉 예수님은 원래 하나님의 영광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자신을 낮추어 사람이 되심으로써 연약함을 갖게 됨으로써 모든 죄인들을 위한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특별히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나님께 순종하는 가운데 많은 고난과 슬픔을 겪었으며, 그 고난들을 통해 인간들이 겪는 슬픔과 고통들을 몸소 체험하셨기에 자기를 믿는 자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는 대제사장이 되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분이신 것입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기자는 시2:7과 시110:4를 인용하여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이 되신 것이 어디까지나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것임을 말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동시에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대제사장으로서 아론 계열의 대제사장보다 우월하시다는 사실을 설명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라는 말은 예수님이 멜기세덱의 후손이라는 말이 아니라 율법에 의해 세워졌던 아론 계열의 대제사장들과는 차원이 다른 우월한 대제사장이심을 말합니다.
아무쪼록 예수님이 왜 완전한 대제사장이신가를 잘 깨달음으로써 주님을 더욱 굳게 의지하는 믿음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죄인들을 위한 중보자가 되기 위해 이 땅에 연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62
첫댓글 아멘
죄인들을 위한 중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