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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장성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스크랩 우리집의 작은 농장(?) ㅎ ㅎ
김희우(장성) 추천 0 조회 72 13.05.09 17:06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밭 이곳저곳에 집에서 먹을것만 심어 놓았다... 팔것도 없고 있어도 안판다~먹기도 바쁘고

나누어 먹기도 해야 하니까...작년 제작년은 옥수수와 서리태콩을 200여평에 심었었는데

정말 무지하게 힘들었다.. 사람들은 밭농사를 쉽게 생각하는데 끝이 없는게 그 일이다.

더군다나 참깨를 심으면 어찌 일도 많은지... 맨날 풀매주고 약 해야하고..

한데 먹는 사람들은 아주 쉽게 생각한다... 이게 몇푼이나 된다고...ㅎㅎㅎㅎ

 

 

강낭콩이다.. 이제 좀더 크면 요소를 포기에서 반뼘정도로 약간만 놓아준다..

비 온다할때 해야지 안그러면 많이 타 죽는다...한쪽은 씨감자가 남아서 심었는데 얼어죽었다.

비닐을 씌워서 싹이 올라오면 구멍을 내줘야한데 그리 안했더니 실패작이다..

양파는 잘 되었다.마늘과 함께 잎마름병 약을 했다.

마늘은 많이 죽었다. 첨 심을때 고자리 약은 필수고 겨울지날때도 꼭 해줘야하고 뿌리 썩음병약도 해줘야하며 잎마름병 약은 두번했다. 너무 가물다보니 이런다.. 이제 마늘쭁이 나올시기니 약도 못친다...

처음 씨감자 넣을때 새순 나온것 전부 떼어내고 심었더니 발육도 늦고 요모양 요꼴이다..

이곳은 또 다른 돈부 밭인데 풀이 엄청났다.. 이제는 전부 매줘야한다...

토란을 심어 놨는데 아직 싹이 안올라온다...아주 풀밭되었다.

우리 사는 아파트 후문에 심어놓은 포리똥이다. 보리수라고도 부른다나?

봄에 전년도 가지를 잘라서 약간 습한곳에 꽂아 놓으면 잘산다..이 포리똥은 알도 굵고 맛또한

정말 좋다..후문에 심어  오가는 사람들 따 먹으라고 해놓았다.아래 사진들도 같은 종류다..

 

 

작년에 심어놓은 사과나무다.. 나중에 내가 죽어도 누구라도 따먹을태지....

아삭이고추,청양,꽈리,가지,방울토마토다. 우리 식구는 충분히 따 먹고 남도 줄수있다..ㅎ

 

이 상추로 날마다 쌈을한다..싱싱하고 아무때고 먹을수 있어서 좋다..

앞은 지난4월초에 만든 비닐 하우스다. 혼자 하면서 아주 애를 먹었다..돈도 많이 들어갔는데

만들어 놓으니 참 편리하고 좋다..앞에 보이는 통은 창고위에서 내리는 빗물을 받기위해서

설치 해 놓았더니 아주 유용하게 사용한다.. 가물때 이 물을 퍼서준다..ㅎㅎ

대추나무 아래 달래다. 가을되면 씨앗이 떨어져 봄되면 무지 많이난다. 봄날 간장에 무쳐서 먹으면 아주 별미다.. 냉이 달래 라고 하지 않던가?

황금고구마 모종을 하기위해 씨고구마 묻어 놓았더니 이제 겨우 순이 올라온다.

그래서 작년처럼 해남의 해송농원에서 순을 택배로 받아서 4.23일에 심었다.

일찍 심으면 서리피해가 있다던데 차광막을 덮어 두었더니 많이 죽지는 않았다.

그리고 고구마는 윗순은 죽었지만 속에서 싹이 올라오는 것이 많다. 강한 식물이다.

고구마순 5kg에 4만원 10kg에 6만원 20kg에 11만원했는데 큰거 사서 3집이 나눠 심었다.

모종 심어논것은 이제 싹이 올라오면 죽은곳 다시 심고 덜 심은데다 심을 생각이다..ㅎ

아래 사진이 황금고구마 심어논것이다.. 오늘밤 비 내리면 잘 살겠다..

 

대추나무인데 작년가을에 참 많이 땃다. 엄청나게 열었는데 태풍때 많이 떨어졌어도 수확량은

차례상이나 제수용으로 쓰고도 충분히 남아서 겨울내내 대추차로 끓여 먹었다.

대추나무는 흔히 꽃핀다고 하는데 그말은 나무 자체에서 겨우살이마냥 새 잎이 올라오면 그 대추나무는 필요없다 잘라버려야한다. 그래서 대추나무는 귀찮게 해야 꽃이 안핀다고해

개도 묶어놓고 3번을 옮겨 심기도 하는데 그러면 꽃이 피지 않는다한다.

여기서 꽃은 열매가 맺는 꽃을 말하는게 아님~~ㅎ

단감나무다.. 작년에 심심찮게 따 먹었다.. 한가지...흰깍지벌레나 탄저병약은 필수다..

이래저래 참 힘들다~~ㅎㅎ

자두 나무 심었던 자리에는 둥글레와 모싯잎이 대신한다. 석류나무도 한그루 심어 놓았는데 살았나 모르겠다. 너무 뜨거워서 가물어서 그런다.

자두나무는 겁나게도 많이 열고 맛난데 벌이 침을 놓아불고 새가 쪼아버려 해볼수가 없어서

베어 내 버렸다..늦자두는 절대 안심어야 한다.. 이른 자두는 괜찮다던데...

대봉 감나무옆에는 대파 상추(얼지 담아 먹음 좋다)아욱 부추 취가 잘 큰다.

대파도 가물어서 힘들어한다..

작년에 처음으로 대봉시 17개 딴나무다..ㅋㅋ 그나마 약친게 그거다~~

아래도 대봉시인데 한개도 못땃다..

 

재래종 오이씨앗 넣었는데 아직이다.

살구나무다..올핸 많이 열었다..살구는 첨에 그냥 따서 먹으면 엄청시다..꼭 물렁해져 발효된뒤에 먹어야 달고 맛나다. 첨에 모르고 시다고 다 버렸는데 그게 아니드라~~ㅋ

사과나무인데 모질게도 살아있다.. 2001년에 심었는데 같은 아파트 꼬마놈이 커가는 나무를 아주 요절을 내 버렸다.. 냅뒀더니 싹이 올라와 옮겨 심었는데 약안치니 근가 열었다가 떨어진다. 꼬락서니가 시원찮다..

호박을 씨앗으로 넣었는데 양지 바른곳은 이렇게 빨리 낫고 아래것은 이제 싹이 한개 올라온다...

이렇게 농사란게 힘들다. 하지만 이걸 가꾸는 즐거움으로 해야지 고생이라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겨울이 되어야 밭일은 끝이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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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제가 일좀 해드리러갈테니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농사 많이지으시나봐요

  • 13.05.15 07:15

    모든게 정성을 들여야 결실이 좋은거지요 ㅎㅎㅎ

  • 13.07.05 12:45

    수확철 되나요? 서리하러 가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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