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선비순례길1코스(선성현길)& 2코스(도산서원길) 걷기여행
2018.05.26(토)
<1코스(선성현길) 13.7km>
오천유적지 - 보광사 - 선성현문화단지 - 안동호반자연휴양림 - 월천서당
<2코스(도산서원길) 10.8km>
월천서당 - 안동호반자연휴양림 - 분천리마을회관 - 도산서원 - 퇴계종택
<걸은 길>
오천1리정류장 - 오천1리 군자마을(오천유적지) - 보광사 - 선성공원 - 선성현한옥체험관 -
선성수상길 - 안동호반자연휴양림 삼거리 - 월천서당(1코스 종점/2코스 시점) - 안동호반자연휴양림 -
산림문화휴양관 - 선성수상길 - 선성현문화단지 - 예끼마을 서부리정류장(약20km/6시간)
안동선비순례길 1~2코스(추천 구간)
서부리정류장 - 0.2km - 선성수상길입구 - 선성수상길 1.2km - 안동호반자연휴양림 - 0.6km -
호반자연휴양림 방문자센터 - 3.9km - 월천서당 - 4.8km - 안동호반자연휴양림 -
선성수상길1.2km - 선성수상길입구 - 0.2km - 서부리정류장
(총거리 12.1km/4시간소요)
<安東驛 - 퇴계 이황선생의 글씨를 집자한 것이라고 한다.>
기대감 가득 안고 공지한 안동선비순례길 길동무프로그램이 참가인원 미달로 자동취소되고나니,
마음 한구석이 텅빈 것처럼 공허하다. 혼자라도 이 길을 걷음으로써 공허함을 달래고 싶었다.
새벽4시30분, 중구청 앞에서 리무진5002번을 타고 울산역으로 향했다.
04시55분, 울산역에 도착하여 커피 한잔에 오늘의 여정을 그려본다.
05시33분, 서울행 KTX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향했다.
06시15분 동대구역에서 정동진행 무궁화호 열차로 환승하여 08시01분 안동역에 내렸다.
08시 50분, 교보생명앞에서 청량산(북곡)행 시내버스를 탔다.
09시10분, 오천1리정류장에 내리니 산자락에 아름다운 한옥마을이 보였다.
정류장에 내리니, 교량공사로 어수선하였다.
마을입구에 '군자마을'표지석이 있다. 오천1리가 바로 군자마을이다.
마을길을 따라 들어가면 '오천유적지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이 지점이 안동선비순례길 1코스 시점이다.
오천유적지 군자마을은 아름다운 한옥마을이었다.
군자마을을 둘러보고 마을입구 '오천유적지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지점으로 되돌아나갔다.
1코스 안내판이 풀숲에 가려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오천유적지 등산로를 따라 올라갔다.
오솔길이 열린다.
월천서당11.0km이정표 지점에서 시멘트도로를 걸었다.
월천서당10.0km이정표지점에서 오솔길과 농로를 따라 걸었다.
오천3리노인회관(지삼리길10)을 통과한다.
월천서당9.7km이정표지점에서 도로옆 데크로드를 따라 걸었다.
선비순례길 이정표의 거리표시는 신뢰할게 못된다. 그저 방향표시 정도로만 이해하는게 좋다.
데크로도는 안동호반을 조망하며 걷는 길이다.
도로건너편에 역동선생유허비가 있다.
'안동호 수상레저마린'이 내려다보인다.
와룡면에서 도산면으로 접어들어 예안교를 지나고, 분기점500m전방에서 데크로드로 진입한다.
선성현문화단지로 가는 데크로드 숲길을 걸었다.
보광사에는 순례길 정자쉼터가 있다.
보광사를 지나 선성현문화단지로 데크로드가 이어진다.
데크로드에서 안동호반이 멋지게 조망된다.
선성공원을 통과한다.(월천서당6.6km이정표지점)
선성현한옥체험관에서 선성수상길로 향한다.
선성현문화단지 설치공사로 주변이 어수선하다.
1km 길이의 선성수상길이 시작된다.
선성수상길을 걸었다.
선성수상길 중간쯤에 예안국민학교가 있던 자리라는 안내판이 있다.
선성수상길을 따라 안동호반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
안동호반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이 보이는 월천서당4.8km이정표 지점의 삼거리에서 데크로드를 따라 걸었다.
데크로드에서 안동호반 조망이 멋지다.
안동호반 산자락을 따라 숲속으로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다.
쉼터마다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거리표시가 뒤죽박죽 맞지 않다.
전망대가는 길 0.3km ... 전망대는 생략하고 월천서당으로 진행했다.
데크로드의 아쉬운점은 무장애길이 아니라 계단이 혼합된 길이라는 점이다.
월천서당까지 1.6km는 임시탐방로를 따라 걸어야 한다.
2군데의 공사구간을 통과해야 한다.
임시탐방로 숲길구간을 통과한다.
두번째 공사구간을 지나면 도로를 따라 걷는다.
월천서당앞 도로에서 안동호반 조망...
월천서당 0.5km... 실제거리는 50m정도다.
1코스 종점 월천서당(경상북도기념물 제41호)이다.(13시02분 도착)
월천서당은 퇴계 이황선생의 제자 조목이 조선 중종34년(1539)에 건립하여 후진을 양성하던 곳이라고 한다.
월천서당은 1코스 종점이자 2코스 시점이지만 아무런 표시가 없다.
월천서당에서 오천유적지나 선성현문화단지로 가는 대중교통편이 없다.
안동선비순례길 2코스는 월천서당에서 임도를 따라 걸어야한다.
임도는 데크로드와 연결이 된다.
쉼터에 표시된 이정표에는 월천서당에서 안동호반자연휴양림까지 3.9km로 표시되어 있다.
이 구간의 데크로드는 계단이 많고 계단의 경사도가 심하다.
데크로드가 끝나고 계단길과 야자매트길을 걸어서 안동호반휴양림으로 들어선다.(14시38분)
이 지점에서 2코스는 도산서원으로 이어지는데 정확한 방향표시가 없다.
도산서원까지 걷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2코스 나머지구간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산림휴양관 방향으로 진행한다.
산림휴양관을 지나 안동호 방향으로 진행한다.
선성수상길을 따라 선성현문화단지로 진행한다.
선성현문화단지가 있는 서부리는 예(藝)끼마을로 불린다.
14시50분 온혜출발, 안동행 567번(차량에 따라서는 67번으로 표시되어 있음)시내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코앞에서 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참고로 온혜 출발시간에서 10분 정도를 더하면 서부리 통과시간이다.
15시03분 서부리정류장에 도착... 15시52분에 안동행 시내버스를 타고 16시24분 교보생명정류장에 내렸다.
17시41분 부전행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19시54분 호계역에 내려서... 20시35분 귀가완료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멀고 먼 여정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올래 기억될 것 같다.
첫댓글 기차여행 삼아 호젓하니 혼자 걸어도 참 좋을 듯 합니다.
안동하면 선비의 고을...
왠지 유유자적하며 여유롭게 마음의 안정을 찾아 느릿~느릿 걸어야 .....
후기따라 다녀와봅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오래도록
추억하실거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어제 지인들과 사연호둘레길
걷고 왔어요~~
행운님 후기따라 가면서
길찾아 가시는 여정이 새로운길을 걸으시는 느낌이 참 다르셨을거 같습니다.
교통편이 힘드셔서 오래 기억에 남으실 안동선비순례길 수고하셨습니다.
행운님 덕분에 후기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