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또 이럭저럭해서 GPW 회원플젝
주다 완성했습니다.
맨날 술먹고 띵가띵가 놀다가 마감 5일 남기고 이빠이 달렸습니당.
-_-;
간만에 밤새서 모형 만들어보네요.
7월 5일부터 7월 19일까지인가?
플젝참여했던 모형들을 용산 건담베이스에 전시하니
혹시 전자상가라도 지나가시는분 있으시면
함 구경하러 오셔서 다같이 오덕거려 보아요~
^^;
건담 이글루 주제곡
"시공의 소맷자락" 원곡 입니다.
플레이하시고 사진 감상하시면 좀 더 즐겁게 보실수도 있을듯합니당.
^^;
제가 만든 기체는 모두들 잘 아실만한 일년전쟁 비록 3화
"궤도위로 환영은 달린다"에 나오는 EMS-10 주다입니다.
제가 이글루 시리즈를 좀 심하게 좋아해서 대사까지 거의 외울정도로
보고 또 본 애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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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상에서 주다는 총 4기가 나오는데 제가 만든 녀석은 예비기(4번기)입니다.
왜냐면 예비기는 위장무늬가 없어서 만들기가 편하거든용~
^^;
3화 마지막 부분에 GM3기가 쫒아가다가 다같이 공중분해 되어버리는 장면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상식적으로 좀 납득하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전쟁의 비장함이라던가, 뭐 이런부분도 그렇고...
암튼 간지나잖아요?
^^;
2기 중력전선도 초기대중입니다만,
대놓고 신제품 건프라 광고하는 30분짜리 CF같아서 좀 안습입니다.
마치 1편을 아무 생각없이 만들었다가
대히트를 치자 줄줄이 나와서 이제는 별 감흥없는
바이오 해저드 시리즈 처럼요.
뭐 만들어주면 감지덕지하고 봐야하는 입장이지만,
암튼 뭐든 1편만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아니 근데 왜 얘기가 삼천포로 빠지낭...
-_-;
원킷에는 스티커가 들어있어서,
하비뷁제 별매데칼 주문해서 사용했습니다.
품질은 뭐 최상이네요.
여백도 티가 잘 안나고.
하나만 쓰면 맨날 그곳만 쓰는 스타일이라...
코션데칼 좋은거 파는데 또 어디 없나요?
-_-;
주다가 보기와는 달리 은근히 데칼이 많이 들어가는 킷이라...
한 60~70개쯤 되나?
데칼작업만 네시간 넘게 한것 같네요.
고생한만큼 별로 티는 안나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
1/144면 지오노그래프 시리즈와 같은 사이즈~!!!
그래도 중국 아줌마들에게는 지지 말자는 심정으로 열심히 칠해주었습니다...
...만 맨날 MG만 만들다가 HGUC 칠해보고나니
멋지기 보다는 어쩐지 귀엽고 앙증맞은 느낌입니다.
HGUC는 너무 작고, PG는 너무 크고...
역시 난 만들기 쉽고, 가지고 놀기 쉬운 MG 체질.
^^;
역시나 머신건과 모노아이에는 모델업제 그 뭐시기냐...
갑자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_-;
암튼 그걸 써주었습니다.
판저 파우스트는 별로 멋지지 않은것 같아서
안달아 주려다가 마지막에 한번 달아보니 그럭저럭 볼만해서
그냥 달아주었습니당.
주다는 HGUC 치고는 정말 최상의 품질이지만,
역시나 손부분만큼은 안습으로 커서
별매 핸드를 사용해 주었습니다.
보기는 훨씬 좋네요.
워낙 오래전에 구한거라 어디서 구했는지 가격이 얼마였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네요.
-_-;
뭐 딱히 제작기를 올리는 스타일도 아니고,
제작기가 맨날 그 나물에 그 밥이어서.
다만 플젝 참여기라서 평소보다 조금 신경은 더 써주었습니다...
...만 티도 안나네요.
-_-;
구닥다리 스프레이 워크로 1/144에 맥스 도색 넣기가 좀 애로사항이었습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이제 사진만 갑니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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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마친후의 작업실...
대략 365일중에 한 364일은 이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_-;
다음 만들녀석은 PG 자쿠입니다.
네일형님이 PG 플젝 하자는거 겁없이 덜컥 한다고 했다가...
T_T
PG는 처음이고, 이번 참가자들이 모두 괴수분들이라 좀 긴장은 됩니다만...
뭐 PG건 MG건 만들고 칠하는거 다 그놈이 그놈 아니겠습니까?
^^;
스페셜 땡쓰 투 :
고토부기야 디테일업 파트 제공해준 상계동 왕소심 박민영이.
건프라왕대회에서 3등 수상하고 당고개 작업실의 위상을 떨쳐준 슈퍼시니어 유노윤호행임.
이런 멋진 플젝에 참여할수 있도록 애써주신 채씨행임.
가끔 전화해서 밥먹었냐고 안부 물어주는 나의 정신적 멘토 네일행임.
멋진 데칼 빨리 배송해줘서 차질없도록해준 하비뷁 쥔장님.
물가인상 & 경기침체에 쐬주한잔 빨기도 겁나서 주말에도 찌질하게
집에서 모형만 만들도록 큰 도움 주셨던 우리 명박행임과 딴나라당 의원님들.
내가 우주에서 제일 사랑하는 우리딸 한별이와 한별엄마.
그외 플젝참여해서 고생하신 모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당.
그럼 담 정모때 뵈용~
^^;
첫댓글 즈다가 MG로 출시되었다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하면서 만들게하는 그런 모빌슈트입니다. 저도 이 녀석을 만들어봐서 알죠^^ 이번 주말 전시회가 정말 기대되네요^^
주다가 MG로 나온다면 3개는 사줄겁니다~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