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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베소서 6장 13-17절 영적 전쟁터에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기 3-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전쟁이 나면 군인들은 완전무장을 하고 전쟁터로 나갑니다. 일단 전쟁터로 나가게 되면 그 목숨을 조국에 맡기고 출전합니다. 이때부터는 자기를 위해 싸우지도 않으며, 또한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를 위해 싸우다가 불리하면 그냥 도망치게 되고 그렇게 되면 힘써 싸우던 주위의 전우들이 무수히 죽임을 당하게 되어 그 전쟁은 패할 수밖에 없는 양상으로 흐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명령이 복종하면서 적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평온한 날에도 적과의 싸움을 대비한 훈련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계속되는 훈련은 몸과 마음을 단련시킵니다. 그래야 전쟁에서 많은 적들 물리칠 수 있고 또한 살아남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군대는 훈련을 강하게 시킵니다.
에베소서 6장 10절을 보면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두 주 전에 이 말씀을 들으셨습니다. 이렇게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지는 것은 영적인 훈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적인 군인인 여러분이 쳐들어오는 적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은 훈련입니다. 그리고 나서 전쟁이 나면 여러분들을 모으시는 주님의 명령과 진군하라는 명령을 따라 완전 무장을 하고 전쟁터로 나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지난 주에 들으셨듯이 영적인 전쟁에서의 적은 마귀입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6장 11절을 보면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마귀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하기 위해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의 주관자들을 써서 여러분들을 공격합니다. 그 공격은 여러분들을 영적으로 죽이기 위해섭니다. 예수님과의 관계를 끊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적으로 무장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마귀가 당할 수가 없습니다. 그는 이미 주 안에서와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강건해져 있으며 마귀를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는 것에 대하여 여러분들에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전신갑주를 취하라는 것은 전신갑주로 무장하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무장해야 하는 이유는 악한 날에 여러분들이 능히 마귀를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하나님 앞에서 서기 위함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주셔서 입고 무장하게 하시는 전신갑주가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진리의 허리띠입니다. 두 번째는 의의 호심경입니다. 세 번째는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신을 신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믿음의 방패를 가져야 합니다. 악한 자의 불화살을 소멸시키기 위해 믿음의 방패를 가져야 합니다. 다섯 번째는 구원의 투구를 써야 합니다. 여섯째는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을 손에 잡아야만 합니다. 이렇게 해야 전쟁터에 싸우러 나갈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것들을 모두 취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위해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영적인 싸움터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말씀하신 분은 주님이십니다. 그리스도인들마다, 또 교회들마다 맡겨진 장소가 다릅니다. 콘 교회가 서울과 같은 큰 도시에 있다고 해서 모든 목회자들이 서울에서 목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소 도시에도 가야하고, 지방도시도 가야합니다. 농촌에도 가야하고 어촌에도 가야하며 산촌에도 가야 합니다. 북한같이 폐쇄적이고 기독교를 극단적으로 반대하는 곳도 가야하고 이슬람처럼 기독교에 대하여 과격하게 박해하는 곳에도 가야합니다. 가되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무장하고 가야합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는 영적체험을 하면 마음이 뜨거워합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전도를 하게 됩니다. 그는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뜨겁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신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목사 안수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제자훈련은 개교회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개교회에서는 예수님의 몸으로써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기에 제자훈련을 목회자들을 통해 시키도록 명하십니다. 그렇게 훈련을 시키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적 무장입니다. 여러분들이 예배를 철저히 드리고 또 제자훈련을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는 마귀로부터 오는 계략을 물리칠 영적 분별력과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성령의 능력을 받아 사용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훈련시키실 때 많은 사람들을 만나셨습니다. 예수님에게 자신의 질병을 고쳐달라고 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셨고, 자기 가족이나 친구나 이웃 가운데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고쳐주시기를 간구하는 사람도 만나셨고, 귀신들려 스스로 지각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고쳐주시기를 간구할 때 예수님은 그들을 대가없이 고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방법을 가르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사랑과 능력이 어떻게 활용되는 지를 보이셨습니다. 제자들은 치유방법을 배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방식을 배운 것입니다. 또한 대적자들을 만나 변론하게 되셨을 때도 역시 이런 때는 이런 방법으로 대항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신 것이 아니라 성령이 주시는 지혜의 탁월성을 보이셨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해 있을 때 그들 자신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로써 그들을 대항하게 될 것을 보이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것을 보았고 실제로 자신들이 교회를 이끌며 목회하게 될 때 교회를 박해하는 사람들에게 잡혀가서 그들 앞에 말할 때 성령이 자신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지혜롭게 대답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제자훈련 방식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과 교회들이 자꾸만 방법론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 신사도 운동가들은 안수를 통하여 성령과 예언의 능력과 치유의 능력이 전가될 수 있다고 하면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안수하면서 사역자들로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예수님이 가르치셨던 방식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저 삼년 반동안 제자들을 데리고 다니시면서 보게 하시고 듣게 하시고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에게서 나오는 진리의 역사를 보았고 들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들은 결과 사도 요한은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요한일서 1장 1-3절입니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사도 요한을 위시하여 모든 사도들이 자신들을 부르시고 함께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알게 된 것은 예수님은 생명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생명의 말씀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셨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은 생명의 말씀과의 사귐이었고 이제는 그 안에서 하나님이 만나게 해주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더불어 함께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성령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임하셨기 때문이며 그들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시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끼리의 사귐을 통해서 함께 풍요를 누리는 기쁨을 갖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들이 바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는 과정들입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과의 일대일 관계도 중요하지만 교회의 성도들과의 교제 역시 중요하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자신의 전신갑주를 주셔서 무장시키실 때 교회를 통해서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무시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가지 않고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예배를 드리거나 혹은 유튜브를 보면서 설교만 듣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믿음이 있다고 합니다. 자신이 구원받은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는 구원이 교회와 분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의 머리가 예수님이며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라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골로새서 1장 18절을 보면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골로새서 2장 16-20절에서도 역시 이 점을 분명히 합니다.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이는 교회가 머리이신 예수님에게 붙들린바 되었을 때 일어나는 일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이것을 아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여러분들의 신앙생활을 확고하며 견고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유대인들로부터 율법을 행하지 않는 자들이라는 공격을 받았습니다. 할례논쟁으로부터 시작해서 많은 율법의 논쟁을 가지고 교회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율법주의자로부터 공격을 받았던 이방인 교회들은 사도들이 전해준 복음과 율법주의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율법 사이에서 혼란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복음이 전해준 것은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 다는 것이었지만 율법은 하나님을 섬기는 행동들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먹고 마시는 문제, 절기를 지키는 문제, 매월 드리는 월삭예배 문제, 안식일문제, 꾸며낸 겸손으로 접근하면서 천사를 숭배하는 사람들로부터 교회는 공격을 당했습니다. 율법주의자들이나 천사를 숭배하는 자들은 적극적으로 교회에 들어와 자기들의 주장을 피력하면서 반드시 율법을 지켜야 하며 천사들도 숭배의 대상인 것처럼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이런 것들은 장래일의 그림자라고 말씀하면서 율법주의자들과 천사숭배자들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설명합니다. 그들의 문제가 무엇이라고 합니까? 그것은 자기들이 본 것을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머리를 붙들지 않는 것입니다.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몸은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여기서의 몸은 교회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 몸이 그리스도께 붙어있어서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심으로써 자란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예수님과의 연합입니다. 그것을 지난 주에 여러분들은 주 안에서와 그의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진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하나님이 주신 전신갑주를 취하기 위해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하며 온 몸이 머리에게 붙어 있어 마디와 힘줄로 공급받고 연합하여 자라게 되는 것처럼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것을 받아 전달해주는 목회자와 교회의 사역자들을 통해 계속적으로 공급받으면서 하나님께서 자라가게 하시는 은혜를 따라 자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텔레비전을 통해 신앙생활하는 사람이나 유튜브를 통해 자기가 원하는 목사님들의 설교를 듣고 신앙생활 한다고 하는 홀로 족들은 그 자리에서 벗어나 교회에 속해야 합니다. 아무 교회나 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속한 교회,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셔서 온 몸에 진리의 말씀과 성령과 능력을 공급하시는 교회로 나아가 함께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다른 성도들의 영적인 도움을 받으면서 자신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연합해야 합니다. 이런 튼튼한 몸을 가진 교회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여 완전 무장할 때 그 어떤 권세와 능력도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전적으로 순종하는 교회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교회의 결정적인 승리의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완전무장한 교회를 흔들거나 파괴할 수 있는 어둠의 세력들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 있는 교회를 마귀와 마귀에게 속한 통치자들이나 권세자들이나 어둠의 세상의 주관자들이나 하늘에 있는 그 어떤 공중의 권세를 잡은 영들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교회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 교회는 하나님의 전신갑주인 구원과 의와 진리와 믿음과 복음과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완전히 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십시오. 구원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진리에 대하여, 믿음에 대하여, 복음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더 배우기를 힘쓰고 그 말씀으로 인한 신앙을 견고히 하십시오. 예배 때마다 잘 참석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기를 게으르지 마십시오. 그래야 악한 날에 여러분들이 능히 악한 마귀와 그 세력들을 대적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소홀히 여깁니다. 그래서 주일날 한 번만 딱 참석합니다. 그러면서도 영적인 갈급함이나 갈망을 느끼지 않습니다. 무슨 일입니까? 영혼이 병든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날마다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그런만큼 그들은 주 안에서와 서로 안에서 견고해져 갔습니다. 참으로 에베소서에서 가르치고 있는 이 모든 밀씀으로부터 나오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은 사람은 확고하고 분명한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된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언제나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긴 자로서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여러분들에게 약속하신 하나님 나라에 속한 많은 것들을 주시면서 칭찬하실 것입니다. 이 복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여 입고 마귀와 전쟁하기 위해서 영적인 전쟁터로 나아가는 여러분들에게 임하시길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