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듯 3년이 지났습니다.
등산을 마치고 길거리 판매 음식을 섭취한 후 겪은 배앓이 가 일파만파가 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급기야 입원기간이 길어지면서 나의 행동반경은 한평 남짓한 병원침대 로 제한되어 보통 24시간의 하루주기가 나에게는 1시간단위로 자다 깨다 반복되면서 영겁의 시간을 맞이 했었습니다.
비몽사몽 중에서도 나는 내 공부를 self 점검 해보기로 하고 그 방법은 지금 여기 등 5W1H 에 의거해 해보기로 했었습니다.
다른 부분은 그럭 저럭 넘어 갔으나 where 부분에서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입원생활은 흘러만 갔습니다.
제한된 환경으로 인해 참고 사항 및 정보취득은 난망 했으나 역설적으로 남는게 시간 인 만큼 심도 있게 접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where 는 최소한 물리적 장소가 아님이 확실하고 형이상학적 장소 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스님의 법문에 나오는 "아미타는 여래의 광명인 지혜의 모습 "
그리고 대학시절 교양학부 국어 교수님 이셨던 시인 김춘수의 꽃 에 나오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이상의 두 문구를 생각하고 나는 나의 體相用이 바로 그 where 라고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미타파 카페(염불인의 믿음과 생각)에서 "아미타는 여래의 광명인 지혜의 모습 대신
나는 '아미타는 나에게 보여진 여래' 라고 불러봅니다"
" 體 와 用 은 둘이 아니고 단지 드러난 것이 用 이다" 라고 올린 적이 있습니다.
드러난 것이 있으면 감춰진 것이 있게 마련이며 드러난 것이 用 이라면 감춰진 것은 體 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앞에서 드러난 것이 여래의 모습과 꽃이라면 감춰 진 것은 공통적으로 나 가 됩니다.
아미타는 여래의 광명인 지혜의 모습에서 감춰진 것을 나는 광명과 모습 에서 찾았습니다.
"用大는모든 부처와 여래는 오직 법신지상 의 몸이며 제일의제로서 세제의 경계가 없으니 배풀고 지음을 떠났으나 다만 중생의 견문에 따라 이익되게 하기 때문에 용 이라 말하는 것이다."에서 감춰진 것을 찾는다면
중생의 견문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광명과 모습에서 감춰진 것을 굳이 찾자면 나(일심,불성)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 하면
감춰진 것이 나(체,일심,불성,중생의 견문)라면
드러난 것은 나의 작용(용,여래의 모습, 꽃)이 되고
드러난 것에서 감춰진 것을 찾아서 그 둘이 이사무애로 존재하는 것으로 이해할 때 우리는 존재의 실상을 통찰 하고 그것이 바로 보신이며 나의 體相用 이라 결론 지었습니다.
그래서 나의 공부는 바로 그자리 나의 體相用 에서 이루어 진다고 보았습니다.
드러난 것(나의 작용)과 감춰진 것(나,일심)이 불수자성 수연성(不守自性 隨緣性)으로 흘러가서 둘은 stock이 아닌 flow의 개념으로 이해 해야만 나의 體相用이
오직 마음뿐, 일법계, 중도, 은현동시, 오온개공 ,삼신일불,비유비무,일체경계 본래 일심,일심정토 등 그자리(나의체상용)를 나타내는 용어로 이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해한 그자리인 나의 體相用에 대해 몇가지 예를 들고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오념문
- 예배,찬탄으로 대표되는 서방정토(드러난 것) 에서 감춰진 것(일심)을 찾아서 그둘이 이사무애 (理事無碍) 됨을 이해하는
것이 일심정토(나의 體相用 )이다.
고로 관찰은 나의 체상용을 관찰한다고 봅니다.
오로지 한결 같은 마음으로 예배 한다면 예배 이후 과정은 무위법으로 진행되니 예배에만 전념하면
서방정토가 일심정토로 나아 갈 것으로 믿습니다.
*여래의 광명인 지혜의 모습
- 감춰진 것(일심)을 찾아서 드러난 것(여래의 모습)과 flow개념으로 이해한다면 아미타는
일심의 광명인 지혜의 모습 즉 나의 체상용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여래의 체상용(여래의 광명인 지혜의 모습)과 나의 체상용(일심의 광명인 지혜의모습)은 or 로서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중생은 부처님 體相用에서는 드러난 것만 알수 있어 나의 體相用에서 공부해야만 그 자리를 감득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족 이지만 여래의 광명인 지혜의 모습에서 감춰진 것(일심)을 찾는다면 여래의 광명인 지혜의 모습이라 쓰고
일심의 광명인 지혜의 모습(나와 나의 작용이 이사무애)이라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여래 가 바로 일심이다 고말 할수 있습니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 타불
나무아미 타불
나무아미 타불
첫댓글 체상용이 부처님의 지혜인 사지로 설명되어진다면 바른 이해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바르지 않은 이해일 것입니다.
감추어지고 드러났다는 표현은 언구일 뿐입니다.
미혹중생에게는 광명이 보이지 않습니다.
파란하늘 사견 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
몇년 지난 얘기지만 진짜 크게 고생하신줄 압니다.
잘 회복하셔서 참으로 다행이라 여겼습니다.
이제 많이 건강하시지요?
그동안 깊은 공부를 하신것 같습니다.
저야 따라볼 수도 없지만 집중해서 잘 읽어보니 알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얼른 이해를 못합니다.
놓지 않고 참 공부를 하신 '일공'님,
공부하신걸 이리 자세히 알려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건강하셔서 이런 가르침주시며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너무나 존경하고 좋아하는 거사님, 우리 보광월 짝꿍님 감사합니다.
오늘의 보물 같은 수행하신 결론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이렇게 인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화신입니다.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_()()()_
일공님 모든 것이 공부 기회입니다.
찬탄합니다.
이렇게 공부과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내공부를 어떻게 나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가?
생각이 듭니다.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화신님 감사합니다.
범부중생은 쓸만한(드러낼) 용이 없어서 다만 회향하는 길로 나아감에 복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견해입니다.
일심정토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진여의 바다
광명의 바다
광명의 물결
은혜의 물결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감사합니다
일공님!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나무지용보살마하살
일체가 화신이다
어둠도 광명이라고 ....
자신의 공부를 점검하시는 시간을 가지셨으니
깊은 수행을 찬탄합니다
덕분에 한번쯤 자신의 공부를 점검하는 시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연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일심 광명 화신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자신을 깊이 들여다 보는 소중한 시간을
펼쳐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기억 속의 편안하고 따뜻한 모습의 거사님이 생각납니다.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스님의 법문에 나오는 "아미타는 여래의 광명인 지혜의 모습 "
그리고 대학시절 교양학부 국어 교수님 이셨던 시인 김춘수의 꽃 에 나오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파란하늘님
감사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아미타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