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父母經 / Chambumo Gyeong - 148 - 하늘의 인도대로 살아온 학창시절 / 学生時代 / Heaven's guidance

[대태양/김현수]

하늘의 인도대로 살아온 학창시절

참어머님께서는 서울 효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대구, 서귀포, 춘천 등지를 거치면서 학업을 계속하셨다. 특히 춘천 봉의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매우 정숙하고 친절하며, 어딘지 고상한 태도가 보이고, 급우 중에 가장 여자답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 학교 졸업 때에는 우등상을 받으셨다. 그리고 참어머님은 1956년 4월부터 1959년 3월까지 성정여자중학교에 다니셨다. 그 후 참부모님께서 선정중학교로 교명이 바뀐 이 학교를 1987년 4월 인수하셨다. 그리고 1959년 3월에 오늘의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전신인 서울의 성요셉간호학교에 입학하셨다.

1 나는 월남한 뒤 서울 효창동에 방을 얻어 지내면서 효창초등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리고 대구와 제주도로 옮긴 뒤에도 공부를 계속하였습니다. 대모님이 나를 더욱 정결하게 키우겠다는 의도로 1954년에 제주도로 건너간 후로는 서귀포 신효초등학교, 즉 오늘의 효돈초등학교 5학년으로 전학했습니다. 그러다가 강원도 춘천의 보급창장으로 발령받은 외삼촌이 편지를 두 차례나 보내와 춘천으로 오라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춘천의 효자동 외삼촌 집과 가까운 약사동에 방을 얻어 살면서 1955년 2월에 춘천 봉의초등학교로 전학하고 곧 6학년에 진급한 뒤 이듬해인 1956년 3월 2일에 제11회로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외삼촌의 도움으로 1956년 4월 10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성정(聖正)여자중학교에 입학하여 1959년 3월 25일 제3회로 졸업하였습니다. 이 기간 외삼촌 식구들과 함께 돈암동과 신당동에서 생활하면서 사직동을 통학을 하였습니다.

2 내가 중학생 때 학교에서 운영위원장을 한 기억이 있는데, 그때 전교생이 있는 자리에서 단에 올라가 결정된 사항을 이야기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내려오니까 그때 국어선생님을 비롯한 몇몇 선생님들이 ‘야! 학자가 대단하다!’라고 했습니다. 항상 주위 사람들에게는 조용하고 얌전한 학생이라는 인상을 주었고, 얼른 가까이하기도 어렵다는 느낌을 많이 주었는데, 그렇게 발표를 하니까 그랬을 것입니다. 나는 그냥 설명한 것뿐인데 말입니다. 그것이 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해 본 첫 경험이었습니다.

3 최근 나를 찾아온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같은 동네에 살면서 함께 중학교에 다녔는데 그의 아버지가 나를 무척 사랑해 주셨습니다. 또 1년 선배가 나를 보고 단정하고 예쁘다고 관심을 많이 가져 주었습니다. 그 선배는 캐나다에 살면서 자주 나에게 편지를 보내 오기도 하고 한국에 오면 만나기도 하였습니다. 언젠가 내가 다니던 학교에 가 보니까 그 당시 국어선생님이 그대로 계셨습니다. 그 국어선생님의 얼굴이 기억났습니다. 또 수학선생님이 나를 그렇게 사랑해 주셨습니다.

4 내가 고등학교에 진학할 무렵에는 전쟁이 끝난 뒤라서 거리마다 부상자가 넘쳐났습니다. 전쟁 고아와 아이들은 굶주림과 질병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병이 나더라도 제때 치료받는 사람은 드물었습니다. 그들이 너무 불쌍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그들의 아픔을 치유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간호학교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5 나는 어느 학교를 가더라도 선생님으로부터 사랑받고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착실하게 보여서 그런지 선생님들이 잘 보살펴 주었습니다. 또 선생님들이 ‘너는 요즘 아이 같지 않다. 좀 나가 다녀 보라.’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고민이 많다든지 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조용히 앉아 있는 것이 좋아서 그랬던 것입니다. 사춘기라든가 성장기에도 나는 생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외할머니나 대모님께서 항상 하늘을 모시고 사는 신앙을 심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대모님의 엄격한 지도 아래 여러 가지 책을 숙독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맞는 한 두 명의 친구와 과일나무를 키우며 전원생활을 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너는 새침데기이지만 시집은 먼저 갈 것이다.’라는 말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성혼한 후에는 과거 학창시절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별다른 기억이 안 납니다. 또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최근 들어 가끔 찾아오는 친구들이 있어서 그때의 기억이 조금 되살아나곤 합니다.

6 나는 편안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독서와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지적인 이미지의 학생으로도 알려져 있었습니다. 극히 감정적이지도 않고 극히 격하지도 않았는데,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좀 차가운 느낌까지 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나는 기숙사에서 수녀와 같은 생활을 하였습니다. 마치 온실 속에서 핀 한 송이의 꽃같이 완전히 바깥 환경으로부터 나 자신을 격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에 와서야 그것이 언젠가 주님을 만나 뵙고 주님의 신부가 되기 위한 사람으로서 성별하고자 하는 하늘의 준비과정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7 나는 1960년까지는 의복으로 감싸듯이 나 자신을 거의 나타내지 않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하늘이 나를 세상과 타협 안 하는 생활로 이끄시니까 단출한 생활환경 속에서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사탄세계의 공기를 마시는 것도 싫어할 만큼 철저히 보호해 주셨고, 그런 환경 속에서 나 자신의 생각을 다 없애고 하늘이 인도하는 생활만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항상 일기를 썼는데, 이상한 것은 생각 없이 글을 쓴 것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든가 대개 이런 문구였다는 것입니다. 훗날 아버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그런 것들이 의미 있게 기억되곤 했습니다.

8 어머니는 단상에서도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단상에서 처음으로 노래를 부른 때가 고등학교 2학년 때입니다. 노래를 부르면 아주 유명했습니다. 누가 앞에 있든지 단상에 올라가면 챔피언처럼 당당했습니다.

9 어머니는 결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좋기만 한 어머니입니다. 그것이 그냥 그대로 된 것이 아닙니다. 남자들을 대할 때에는 아버지와 비교해봐서 ‘우리 아버지가 이러니 저 남자들도 이럴 것이다.’라고 생각하니만큼, 마음이 넓어지기 때문에 좋아 보이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눈과 손을 보십시오. 얼마나 예리하고 예민한지 모릅니다. 한마디 하게 되면 주어가 어떻게 되고 목적어가 어떻게 되어 있다고 지적하는 것입니다. 예민하지만 잘 분석한다는 것입니다. 10대 때 친구들 앞에 인상적인 여성으로서, 기억할 수 있는 표상의 여성으로서 생각했다는 말들을 듣게 되는데, 예민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고 가는 길도 함부로 안 다녔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곳으로만 다니는 것입니다.

天の導きのとおりに生きてきた学生時代

真のお母様は、ソウルの孝昌小学校をはじめ、大邱、西帰浦（ソグィポ）、春川（チュンチョン）などの地を経ながら学業を続けられた。特に、春川の鳳儀（ポンウィ）小学校の生活記録簿には、「非常にしとやか、親切で、どこか高尚な態度も見られ、級友の中で最も女性らしい」と記録されており、この学校を卒業する時には優等賞を受賞された。
 
その後、真のお母様は、一九五六年四月から一九五九年三月まで、聖正（ソンジョン）女子中学に通われた。真の父母様は、善正（ソンジョン）中学校に校名が変わったこの学校を、一九八七年四月に引き継がれている。また、真のお母様は、一九五九年三月、現在のカトリック大学看護学部の前身であるソウル聖ヨセフ看護学校に入学された。
 
１ 私（お母様）は、南に渡ったあと、ソウルの孝昌洞（ヒョチャンドン）に部屋を借りて過ごし、孝昌小学校に入学しました。そして、大邱（テグ））と済州道（チェヂュド））に移ってからも、勉強を続けました。大母様が、私をより清く育てようという意図から、一九五四年に済州道に渡ったあとは、西帰浦（ソグィポ）の新孝（シニョ）小学校、すなわち今日の孝敦（ヒョトン）小学校の五学年に転校しました。その後、江原道（カンウォンド）・春川の補給廠長として発令を受けた母方の叔父が、手紙を二度も送ってきて春川に来るようにと言うので、そこに行くことになりました。
 
そして、春川・孝子洞（ヒョヂャドン）の叔父の家と近い薬司洞（ヤクサドン）で部屋を借りて暮らしながら、一九五五年二月、春川の鳳儀小学校に転校し、すぐに六学年に進級したあと、翌年の一九五六年三月二日に、第十一期として卒業しました。その後、叔父の助けで一九五六年四月十日、ソウルの鍾路区（チョンノグ）社稷洞（サヂクトン）にある聖正女子中学校に入学して、一九五九年三月二十五日、第三期として卒業しました。この期間は、叔父の家族と共に、敦岩洞（トナムドン））と新堂洞（シンダンドン）で生活しました。いとこと共に生活しながら、社稷洞に通学したのです。
 
２ 私（お母様）が中学生の時、学校で運営委員長をした記憶があるのですが、その時、全校生徒のいる前で壇上に上がり、決定事項を話さ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その話を終えて下りていくと、国語の先生をはじめ幾人かの先生が、「いやあ！ 鶴子（ハクチャ）は大したものだ！」と言うのです。いつも周囲の人々には、静かでおとなしい学生という印象を与え、気安く近づけない感じを与えていたのですが、そのように発表するので、驚かれたのです。しかし、私はただ説明しただけなのです。それが、私が大勢の人々の前で話をした初めての経験でした。
 
３ 最近、私（お母様）を訪ねてきた一人の友人がいます。同じ地域に住んでいて、一緒に中学校に通ったのですが、彼女のお父さんは、私にとてもよくしてくれました。また、一年上の先輩が私を見て、端正できれいだと言って、多くの関心をもってくれました。その先輩は、カナダに住みながら、たびたび私に手紙を送ってくれたり、韓国に来ると会ったりもしました。いつだったか、私が通っていた学校に行ってみると、当時の国語の先生がまだいらっしゃいました。その国語の先生のお顔が思い出されます。また、数学の先生も、私にとてもよくしてくださいました。
 
４ 私（お母様）が高校に進学する頃は、戦争が終わったあとで、道路という道路が負傷者であふれていました。戦争孤児や子供たちは、飢餓と疾病でとても苦しんでいました。病気になったとしても、すぐに治療を受けられる人はまれでした。彼らは、とてもかわいそうでした。彼らの痛みを治癒してあげたいと思い、看護学校に入ったのです。彼らを助けてあげられる道を探すためでした。
 
５ 私（お母様）は、どの学校に行っても先生から愛され、よく面倒を見てもらいました。まじめに見えたからか、先生たちがよく面倒を見てくれたのです。また、先生たちから「君は今どきの学生とは違うね。少し外に出て歩いてみてはどうだ」と言われたりもしました。ただ、悩みが多いなどの理由からそのようにしていたのではなく、静かに座っているのが好きだったのです。
 
思春期や、成長期にも、私は生きることに対する悩みはもちませんでした。母方の祖母や大母様が、常に天に侍って生きる信仰を植えつけてくださったからです。大母様の厳格な指導のもとで、様々な本を熟読しながら過ごしました。そうして、気の合う一人、二人の友人と一緒に果物の木を育てて、田園生活をしながら暮らしたいとも考えていました。友人たちとの会話では、「あなたはまじめな人だけど、お嫁には先に行くでしょう」と言われたこともありました。
 
聖婚したのちは、過去の学生時代のことを考えることがなかったので、特別に思い出せることがありません。また、考える暇がありませんでした。最近になって、時折訪ねてくる友人たちがいて、その時の記憶が少しよみがえったりするのです。
 
６ 私（お母様）は、平安で静かな雰囲気の中で読書や音楽を楽しむ学生として知られていました。また、かなり知的なイメージの学生としても知られていました。極度に感情的でもなく、極度に怒りを表に出すこともなかったのですが、初めて会う人には、むしろ少し冷たい印象まで与えていたと思います。
 
私は寄宿舎で、修道女のような生活をしました。さながら温室の中に咲く一輪の花のように、完全に外の環境から自分自身を隔離していたのです。今になって初めて、それがいつか主にお会いして、主の花嫁になる人として聖別するための天の準備過程だったことを知りました。
 
７ 私（お母様）は、一九六〇年まで、衣服で包むように、自分自身をほとんど現さない生活をしました。天が私を世の中と妥協することのない生活へと導かれるので、簡素な生活環境の中で暮らしたのです。神様は、私がサタン世界の空気を吸うことも嫌うほど徹底的に保護してくださり、そのような環境の中で、私は、私自身の考えをすべてなくし、天が導く生活だけをしました。
 
そして、常に日記を書きましたが、不思議なことに、何げなく書き綴っていたことが、「私たちの願いは統一」など、ほとんどがそのような言葉だったのです。後日、お父様のみ言を聞いてから、そのようなことが意味のあるものとして思い出されました。
 
８ お母様は、壇上でもとても自然です。壇上で初めて歌を歌ったのが、高校二年生の時です。歌がうまいことでとても有名になりました。誰を前にしても、壇上に上がればチャンピオンのように堂々としていました。
 
９ お母様には一つも欠点がありません。とても良いお母様です。それは、ただ自然にそうなったわけではありません。男性たちに対するとき、お父様と比較して、「お父様がこうだから、あの男性たちもこうだろう」と考えるのです。そのたびに心が広くなるので、良く見えるというのです。お母様の目と手を見てください。どれだけ鋭敏か分かりません。一言語ると、主語がどうなっていて、目的語がどうなっていると指摘するのです。鋭敏なのですが、よく分析するというのです。十代の時、友人たちから印象的な女性、記憶に残る女性と思われたという話を聞きましたが、鋭敏だからそうなのです。ですから、行き来する道も、何の考えもなしには通りません。自分の心が向く所だけを通るのです。

Heaven's guidance

After coming to the South, True Mother attended Hyochang Elementary School in Seoul. After she left Seoul she continued her schooling, even though she moved several times—to Daegu, to Seoguipo on Jeju Island, and to Chun-cheon in Gangwon Province. Her report card from Bongeui Elementary School in Chuncheon records that she was "very pure, kind and polite, shows a noble attitude, the most feminine among the students in the class." When she graduated from that school, she was given an award as an honor student.

True Mother then attended Seong-jeong Girls Middle School from April 1956 to March 1959. This school was purchased by True Parents in April 1987, at which time it changed its name to Seonjeong Middle School. In March 1959, True Mother entered Saint Joseph s Nursing School in Seoul, which today is the Catholic University Nursing School.
 
1 After coming to the South, we rented a room in Hyochang-dong in Seoul, and I entered Hyochang Elementary School. I continued in school when we moved to Daegu and then to Jeju Island. My mother moved us to Jeju Island in 1954 with the intention of raising me in a pure environment. There I attended Shinhyo Elementary School in Seoguipo, which is Hyodon Elementary School today. I transferred into the 5th grade. Then we received a letter from my maternal uncle. He had been transferred to Chuncheon and was posted as chief of the supply depot there. He asked us to move to Chuncheon, and we did.

We rented a room in Yaksa-dong near my uncles house in Hyoja-dong, and I transferred to Bongeui Elementary School in Chuncheon. I soon became a 6th grader, and I graduated the following year, on March 2,1956, in the schools 11th class.

Afterward, with the help of my uncle, on April 10, 1956 I entered Seongjeong Girls Middle School, located in Sajik-dong, Jongno-gu, Seoul. I graduated as a member of the school's third class, on March 25, 1959. During that time I lived with my uncle's family at Donam-dong and Shindang-dong and commuted to school in Sajik-dong. (True Mother, 2014/10/11)
 
2 In middle school, I was the head of the Student Activities Council. I remember the time when I had to stand on stage and explain the council's decisions to all the students of the school. I later heard that after my speech, my Korean teacher and other teachers remarked, "Wow! Hak Ja, you were great!" People around me always had the impression that I was a quiet and well-mannered student, someone whom it was difficult to be close to. I guess they were surprised that a person such as me could give a public speech, although it was only a simple presentation. This was my first experience speaking in front of many people. (True Mother, 1991/11/10)
 
3 Recently, one of my old friends visited me. She and I once lived in the same town and attended the same middle school. Her father loved me very much. Another of my friends was my senior by one year. She cared deeply for me and used to say, "You are dignified and pretty." She later moved to Canada and often sent me letters. When she had opportunities to visit Korea, we would meet each other. One day I visited my old school and found that the teacher of my Korean class was still there. I can still recall his face. Also, I remember that my mathematics teacher cared for me very much. (True Mother, 1999/10/21)
 
4 When I started high school, it was not very long after the Korean War had ended. I remembered how all the streets had been filled with people injured because of the war. Children orphaned by the war, and even children with parents, suffered greatly from hunger and disease. People were unable to get any treatment when they fell sick. 1 felt so sorry for them. I wanted to heal their pain; that is why I decided to attend nursing school. I wanted to find a way to help them. (True Mother, 2013/12/06)
 
5 My teachers loved and protected me at every school I attended. I am not sure whether it was because I gave them the impression I was reliable and modest, but for some reason my teachers cared for me. Some teachers said, "You are not like most children these days. Go out and get involved." It was not that I had a lot of worries on my mind. I just liked to sit and stay quiet. Even during adolescence, when I was growing into womanhood, I never worried about my life because my grandmother and mother, who were always attending heaven, taught me to live in faith.

Under my mother s strict education, I spent my time immersed in reading books of various kinds. For a time I thought that I wanted to lead a country life with a couple of my close friends and plant fruit trees. My friends said, "Although you are very prim and proper, you will actually be the first of us to marry." I have not thought much about my student days since the Holy Wedding, so 1 cannot remember much about that time. Besides, I really have not had time to think back. Recently some old friends visited me, and that brought back some of these old memories. (True Mother, 1999/10/21)
 
6 I was known as a student who liked reading and music in a comfortable and quiet atmosphere. Also, people had the impression that I was quite intellectual. I was not extremely emotional or excitable. Come to think of it, I might have given a first impression of being a little cold. In the dormitory I lived like a nun. My life was sheltered from the secular environment, like a flower blooming in a greenhouse. Only later did I realize that my life was that way to separate me from the fallen world. It was heaven s preparation, so that one day I could meet the Lord at the Second Advent and become his Bride. (True Mother, 1977/05/03)
 
7 Until 1960,1 lived mostly in seclusion, as if I were buried inside my clothes. God led me to lead a simple life that did not require me to compromise with the secular world. God set up circumstances that thoroughly protected me, as if He did not want me even to breathe the air of Satan's world. In such surroundings, I eliminated my own thoughts and just led my life by letting God alone guide me. I used to write a diary. Amazingly enough, although I did not write with much thought, it was something like "Urie sowon-eun tongil',' meaning, "Our cherished hope is for North and South Korea to be reunited." Later, when I heard Father’s words on the subject, I recalled what I had written in my diary and found it very meaningful. (True Mother, 1999/10/21)
 
8 Mother is so natural on stage. The first time she sang a song in front of an audience was in her second year of high school. She was famous for her singing. Regardless of the audience, she stood tall onstage like a champion. (227-022, 1992/02/10)
 
9 To me, Mother is flawless. I see nothing but goodness in her. This did not happen just overnight. Whenever she meets people, if they are men, she compares each one with me and thinks, "This man has a quality just like True Father." By thinking that way, she can be open-hearted toward them. It is so beautiful. Look at her eyes and hands. They show how observant and sensitive she is. When she hears me speak a sentence, she analyzes its structure—what the subject is, what the object is, what the clauses are, and so forth. What I am saying is that she is smart and analyzes things well. In her teens, her friends said she was an impressive and unforgettable girl, and I think it is because of her powers of observation. When she went places, she was prudent about the route she chose. She would travel only on the route that she felt comfortable with. (435-020, 200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