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오늘의 부처님 말씀]
『본지계경(本智契經)』에서는 이렇게 설한다.
어두운 근본무명은
그 세력이 가장 크기 때문에
일체의 지혜를 장애하여
자재함을 얻지 못하게 한다.
<석마하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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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힐링레터]
마음은 생각을 담는 그릇 - 해성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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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스님 에세이
마음은 생각을 담는 그릇
ㅡ. 해성스님 지음
습관을 따라가는 우리들의 인생
무슨 일이든 하지 않을 핑계는 한없이 많다.
추워서, 더워서, 바빠서, 시간이 안 맞아서 등등.
핑계를 습관으로 삼는다면 계획은 흐지부지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매일 짧은 시간만이라도 약속을 지킨다면
결국은 거대한 성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대단한 평가로 돌아오지는 않겠지만
노력하는 것에 대한 대가(代價),
거창하지 않더라도
매일 핑계라는 습관에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 대가는 착실하게 쌓이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법구경』의 말씀이다.
"신념과 자각의 향상에 의해서
그리고 자기 절제와 극기에 의해서
저 생각이 깊은 사람은
그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 섬을 만든다.
무지의 홍수가 덮칠 수 없는
저 안정한 섬을 만든다."
부처님의 지혜와
배울 수 있는 주위 사람들의 충고,
자신이 갖출 수 잇는 것들은
충분히 받아들이고
실천해야 하는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걷고 또 걷는다
오늘 새벽기도를 마치고
묵묵히 공원으로 향했다.
벌써 많은 사람이 걷고 있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두 손을 꼭 잡고
서로를 보호하며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였다.
아픈 몸으로 지팡이에 의지하여
건강 회복을 위해 걷는 이를 보면서
잠시 고개를 숙이고
건강을 발원하기도 한다.
걷다 보면 맞은편에서 오고 있는 반려견이
주인을 따라가지 않고 반항하며
공원에서 만난 친구들과 놀고 싶어
야단맞는 모습도 보인다.
갑자기 웃음이 터지는
기분 좋은 모습들이다.
공원에 가면 다양한 삶의 현장을 접하는 즐거움이 있다.
각자의 걸음이지만
평화로움과 희망을 보는 듯하여
기분이 상쾌해지는 아침이다.
명상을 보통 조용한 곳이나 깊은 산사에서
가부좌하고 앉아서 하는 수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명상은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자신의 참된 자아를 깨닫기 위해
마음을 잡는 것을 말한다.
지친 삶을 치유하는 약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행복의 길로 인도해 준다.
걷기 명상은 호흡과 함께 걷는 것이
효과적임을 알아야 한다.
번뇌 망상에서 벗어나야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다.
오늘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걸음에서 얻게 되는 평화로움과
행복을 찾아 행선을 열심히 해야겠다.
마음이 웃음으로 열리는 순간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이 일곱 가지 보시행을
습관처럼 온 마음과 몸과 정신에
가득 채운다면
비로소 너에게 행운이 저절로 따라온다." 하셨다.
가슴에 가득 채운 욕심을 내려놓고
순간 만족해하는 기운이 웃음을 불러온다.
웃을 수 있는 것은
마음에 기쁨으로 가득 찼다는 표시다.
열린 기운은 나 혼자만이 아닌
이웃에게도 그 기쁨을 선물해 주는 것이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하고
지혜를 나누려는 마음이
바로 행복이고,
아름다운 마음이 곧
환한 웃음을 전달해 준다.
언제나 기분 좋은 생각으로 웃는다면
행복한 오늘,
행복한 한 해를 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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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깨우는 오늘의 부처님 말씀 59)
"부처님 법도 말하지 않고,
세간법(세상법)도 말하지 않고,
중생도 말하지 않고,
중생이 없음도 말하지 않는다.
때묻은 것도 말하지 않고 깨끗한 것도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보살은 모든 법이 물들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고,
뒤바뀌지도 않고,
물러가지도 않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출처 : 화엄경>
불기 2568년 11월 1일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법신진언 :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3번)
♣참회진언(懺悔眞言)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
♣소원성취진언(所願成就眞言)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3번)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 타야훔(108번)
♣보회향진언(普回香眞言)
옴 삼마라 삼마라 미만나 사라 마하 자거라 바라훔(3번)
“미래를 향해 마음을 달리고
과거를 돌아보며 근심, 걱정하는 것은
마치 우박이 초목을 때리는 듯
어리석음의 불로 자신을 태우는 것이다."
<잡아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