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단장 안병모)는 올 시즌 안정환 선수의 배번은 ‘8번’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안정환 선수는 수원에서 10번을 달았으며, 독일에서 19번, FC메츠 19번, 요코하마 마리노스 36번, 시미즈 S펄스 26번•19번, 페루자 8번•10번, 국가대표 17번•23번•26번•28번•19번 등 여러 번호를 달면서 안정환 선수의 등 번호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으나, 결국 1998년 자신의 프로데뷔 번호였던 8번을 선택하였다.
안정환 선수는 “신인시절 8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뛰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그 시절 오직 실력으로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겠다던 다짐을 다시금 되새기고 있다”고 말하면서 신인시절의 각오로 이번 시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김창수와 이승현 선수는 각각 27번와 32번을 배정받았으며, 씨엘은 99번이라는 다소 익숙지 않은 등 번호를 달고 새로운 2008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한편 동계훈련 중인 부산아이파크는 29일(화) 선수단 사진 촬영을 위해 포토데이 행사를 가지며, 오는 31일(목) 일본 미야자키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