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중학교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개최된 ‘2024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회 첫날 최문결(3학년) 선수가 페더급에 출전해 경기 초반부에 겪었던 신체적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을 거둬 금메달을 수확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대회 셋째 날에는 이주은(2학년) 선수가 플라이급에 출전해 모든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상대방을 격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김지영(1학년) 라이트헤비급 선수가 최선을 다했으나 결승전에서 경기 2초를 남기고 몸통 공격을 당해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장세영 지도자는 “태권도의 저변이 확대되었음에도 우리 학교는 연계 초등학교 육성팀이 없어 선수 발굴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박새롬 지도자는 “초등부 선수가 중학교 선수가 된다면 좋은 성과는 말할 것도 없고 아이들의 미래 또한 더욱 밝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