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캐의 중성화 수술은.
난소와 자궁을 제거한 암컷은 발정을 하지 않습니다. 발정기에 이웃의 수캐가 찾아오는 번거로움이나, 발정기 출혈로 지저분해지는 위생상의 문제가 없어집니다. 각종 생식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발병하기 쉬운 자궁축농증, 유방암, 난소종양 등의 발생을 예방합니다. 난소와 자궁을 제거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생후 6-8개월령으로 첫발정 직전입니다.
수캐의 중성화 수술은
- 온순해 집니다. 성적 욕구가 해소되지 못하는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식욕부진, 난폭함이나 공격적인 성격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자위행위를 줄여줍니다. 사람의 팔다리나 인형 등에 올라타지 않습니다.
- 심하게 짖는 경우에 가장 중요한 치료법 입니다.
- 배뇨 습관을 고칩니다. 본능적인 행위이지만 심한 경우 도저히 같이 살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 냄새가 줄어듭니다. 잦은 소변으로 인한 냄새, 정액의 분비로 인한 생식기 끝의 누런 정액의 끈적임과 냄새가 없어집니다.
- 전립선염과 고환 질환의 중요한 예방 및 치료 방법입니다.
- 고환을 제거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성성숙 전인 6-8개월령이 수술시기로 권장됩니다.
문: 중성화 수술을 하면 살이 찌고, 게을러 진다는데?
전체적으로 체중이 느는 편입니다. 암수 서로에 대한 관심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어져 체중이 늘고 게을러 지는데 이는 적절한 사료의 종류 변경과 적합한 양 조절과 운동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담당 수의사와 상담으로 가능합니다.
문: 중성화 수술은 애견이 우울해지거나 극단적인 성격 변화를 가져온다던데?
아닙니다. 오히려 발정이나 성적인 본능이 없어져 성격이 온순해지며 쉽게 흥분하는 일이 줄어듭니다. 특히 어렸을 때 중성화 시키면 남을 이유없이 공격하거나 지나친 활동, 심하게 짖는 것, 나쁜 배뇨 습관, 그 외 성과 관련된 행동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성격의 변화는 없으며, 예를 들면 명랑하던 강아지가 내성적이 되지는 않고 발정기의 스트레스가 감소되어 짜증이 줄어든다는 표현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문 : 건강을 위해 한번쯤 출산 시키는 편이 좋다는데?
암컷의 경우 한번의 출산으로 약 6개월 정도의 생명이 단축된다고 합니다. 새 생명의 탄생은 주인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이지만, 건강과 연관된다는 말은 전혀 의학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오히려 암컷의 난소와 자궁을 제거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생후 6-8개월령으로 첫발정 직전입니다. 수컷의 경우도 성성숙 전인 6-8개월령이 수술시기로 권장됩니다.
문 : 중성화 수술은 너무 비인간적인 행위가 아닙니까?
단순한 본능적인 행위일 뿐 그 이상은 아닙니다. 발정난 암컷이 원치않는 임신이 되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수컷의 경우 발정난 암컷을 찾아 가출하여 집을 잃어버리거나 다른 수컷에게 물리기도 하고, 교통사고를 당하여 생명을 위협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국, 미국 등 애견 선진국에서는 앞에서 설명한 필요성에 의해 이미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 불임수술을 희망하시는 분은 될 수 있는 한 동물보호협회등과 상담하여 신뢰할 수 있는 수의사를 소개받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