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저 뚱뚱했어요. 지금은 살 많이 뺐구요. 어디가서 말랐단 소리 듣지 뚱뚱하단 소리 안
들어요.
저 키 170도 넘어요. 대충 173정도 되요. 제 키에 55키로면 아주 마르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어쨌든
마른편의 범주나 정상적인 몸매 빈도에 들잖아요.
키가 커서 기장이 안 맞을때는 있어도 원피스나 이런건 다 55입고 허리사이즈도
25인치 정도되구요. 운동으로 뺀거라 건강하게 보인다고들 해요.
처음에 남편만났을 때도 다이어트 한창 할때였고 60키로대
후반이었어요. 그땐 뚱뚱했죠. 남편하고 연애시절엔 그래도 남편눈엔 뚱뚱이 아니라 통통이라면서 이것저것 많이 사주면서 먹이고 정체기는 좀
왔지만 결혼전까지 다이어트 지속해서 상견례하고 그럴땐 60키로정도 나갔을거에요.
그러고 웨딩촬영이나 결혼식 드레스 입는다고 빠짝
다이어트 해서 52키로정도까지 뺐다가 결혼하고 나서 3키로정도 쪘지만 남편도 이젠 만질데가 없다고 빼지 말라고 하고 저도 제 몸무게나 몸매에
만족해요.
근데 시누는 제가 통통할때부터 봤어요. 남편보다 두살위인데 상견례 전부터 밥 몇번 같이 먹었거든요. 그때도
살빼야 겠다고 얘기는 계속 하셨었어요. 뭐 계속 다이어트중이라고 얘기했는데 그때는 그렇게 넘어갔고 자주 보다 보니 살이 빠진게 눈에 안
보이시나봐요.
시어머니나 시아버님은 저 처음 만날때부터 키크고 늘씬하다고 좋아하셨는데(남편식구들이 다 키가 작아요. 남편이 제일
큰데 176이에요) 시누는 그렇게 안보이나봐요.
볼때마다 살 찐거 같다 면박주고 몸무게 물어보고... 시누가 47키로
나간대요. 근데 저보다 한참 작아요. 남편식구들이 다 작은데 솔직히 시누 말로는 160이라고 하는데 제 어깨도 안 와요. 160
안되보여요.
시누도 막 마른편은 아니고 저랑 비슷한 정도에요. 어디 놀러간다고 제 옷 빌려달라고 해서 기장안맞을거 같은데
원피스같은거 입어보라고 하니까 엉덩이쪽이 좀 낑기는거 빼곤 얼추 맞는거 보니까 저랑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저도 말은
해요. 몸무게나 이런걸로 비율해서 보면 오히려 내가 더 날씬할수도 있다 뭐 이런말 하면 너는 키가 커서 골격이 크니까 쫌만 살쪄도
뚱뚱해보인다. 3키로만 더 빼라 이러고... ㅠㅠ
솔직히 몸무게는 별 상관 없잖아요. 저도 키에 비해 많이 나가는 몸무게는
아니지만 지방이랑 근육 비율이랑 그런걸로 봐야지... 저 체지방 같은거 재보면 근육량이 지방보다 더 많아요.
그런거
말해주면서 뚱뚱한거 아니라고 아주 마른건 아니더라도 날씬한 범주안에 든다라고 얘길하면 피식 웃어요.
아 자존심
상해ㅠㅠㅠㅠ
제가 말빨이 좀 딸려요. 분명히 bmi 지수나 이런거 계산해봐도 나오는데 막 몸무게같은거 물어보면서 은근히
막 압박같은거?
제가 치킨 좋아하거든요. 우리 모두다 치킨은 사랑하잖아요? 전에 다같이 호프집 가서 맥주한잔 하는데
시누가 또 전 퍽퍽살만 먹으라고.. 치킨에 맥주가 살 얼마나 찌는줄 아냐면서 또 면박주고...
남편이 얜 좀 살좀 쪄야된다고 너무
말라서 잡을데가 없다고(남편눈에만..) 그러는데도 시누는 얼굴에 살 붙었다고 먹는 사람한테 뭐라 그래요.
아 진짜
쓰다보니 열받네... 어쨌든 제가 말빨이 좀 약해서 맨날 살얘기 몸무게 이야기 나오면 제가 져요ㅠㅠ 뭐라고 통쾌하게 한방 먹일만한
말이나 뚱뚱하다고 말 못하도록 할수 있는 방법 없나요?
안마주칠수가 없는게 진짜 집이 한동차이에요.
잘봐줘서 키
160에 47키로나 173에 55키로나 제가 키가 크니까 골격큰걸 인정하고 넘어가도 시누가 저한테 뚱뚱하다고 면박줄 정도는 아니잖아요.
아 스트레스 받아요.
도와주세요.ㅠㅠ
(베플)
(추가글)
댓글 다 읽어봤고 말랐다고 해주신분들 감사해요 ㅠㅠ 우선 원래부터 날씬한게 아니라 뚱뚱했다가 뺀거라 약간 자격지심같은게 좀
있어요.
원래 80키로도 넘게 나갔다가 취업준비하면서 빼고 남편과는 다이어트하던 중에 만나서 1년반정도 연애하다 결혼한건데 남편은
항상 제가 제 몸매에 신경쓰고 약간 좀 먹는것에 강박관념같은거 있어해서 항상 말랐다. 뱃살이 있는게 더 이쁘다. 마르면 매력없다
이런식으로 항상 제 편들어주고 시누가 저한테 얼굴살 있다 얘기하면(근데 제가 얼굴이 통통해요. 볼살은 어케빼죠ㅠㅠ) 남편은 그래서
귀엽다고 누나나 빼라고 애기해주면서 제 편은 들어주니까 그래도 다행이긴 해요.
그리고 제 키에 제 몸무게면 아주 날씬한거라고
말씀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해요. 근데 진짜 원래 말랐던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뚱뚱했다 빼면 어느정도 살집이 고르게 분포가 되어있다가 빠진거라
아주 말라보이거나 그러진 않아요. 아무래도 얼굴살 때문에 더 그럴거에요.
그에 비해서 시누는 얼굴도 날렵하고 진짜 얼굴이
쪼그매요... ㅠㅠ 저랑 비교해보면 제가 1.5배정도... ㅠㅠ
진짜 저도 다이어트 열심히 했고 치킨 좋아하지만 한번에 두조각이상
안 먹어요. 먹는양 조절하고 짜게 안먹으려고 노력하고.. 저녁에 남편이랑 동네 한시간씩 산책도 하구여.(남편도 결혼후에 6키로 찜ㅋㅋㅋ)
그렇게 저 스스로 관리하면서 하고 있는데 안 그래도 맛있는거 양껏 못먹는것 만으로도 스트레스 받는데 시누가 막 타박하고 면박주니까
진짜 더 스트레스 받고 약오르잖아요. ㅠㅠㅠ
전에 시어머니께서 봄김치 담으신다고 작년 김치를 주시더라구요. 그냥 먹긴 너무 시고
김치전해 먹기 너무 딱 좋아서 돼지고기좀 다져다가 넣고 부쳐서 시누식구 불러서 막걸리 한잔 하자 했어요. 근데 김치가 맛있어서 그런지
김치전도 너무 맛있는 거에요. 제가 부쳐놓고도 감동함.
근데 막 시누가 전에 기름 많이 들어간다면서 거기다 고기까지 집어넣었냐고
그러니까 살이 찐다면서 막 뭐라하고 먹는데 그만 좀 먹으라고....
ㅠㅠ 누가보면 제가 엄청 처먹는줄 알겠어요.
진짜
이런게 진짜 약올라요. 시누가 모델몸매고 그러면 진짜 할말도 없겠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겨울에 반코트샀는데 코트가 원래
옷안에 입고 입는거니까 크게 나오잖아요. 입어보더니 어머 이건 커서 못입겠다~ 하는데 당연하죠. 이미 반코트가 시누 엉덩이를
덮는걸...
이런거 말 한마디가 진짜 상처에요. 전 나름 살빼고 열심히 관리하고 유지중인데 거기다 대고 살빼라 살쪘다 이러면
으악!!!!
진짜 베플님 말씀대로 같이 옷사러 갈까봐요. 완전 저 딱 맞는 사이즈로 사서 시누한테 입혀볼까봐요. 기장도 안
맞고 사이즈도 안맞겠지? ㅠㅠ
답변 달어주셔서 감사해요. 날씨도 더운데 같이 열받아해주셔서 더위드시는거 아닌가 몰라.. ㅠㅠ
시원하게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드시고 여름 잘 나셔요♥
남이사 찌던 말던 - -참 이상한 여잘세 글고 자꾸 신경쓰고 상대하는것도 좀 이상해 보이지 난왜 ;; 남편이 뭐라하는거라 싸움이 되거나 문제가 커지면 모를까 그냥 단호하게 니가 신경쓸 선이 아니라는걸 알려주세요 - - 처음부터 남의 사생활에 너무 많이 참견하는듯 글고 옷도 빌려주고 그런거 자체가 이해가 안감 - - 우린 식구들끼리도 딱 깔끔하게 안빌려주고 안빌리고 좋으면 그냥 각자 사서 입는데 안싸우고 신경쓸일도 없고 좋아요 첨부터 따부러지게 선을 그어요 - -평생갑니다 ;;;
첫댓글 문제시 댓글 주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44444 속시원할듯
6666666666 저런생각들은 어떻게 하나 몰라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 자기보다 어리고 키 크고 날씬한 여자가 이미 결혼했는데 자기는 못해서 열등감 부리는걸로 보여요. 노처녀 히스테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누 식구 불렀다고 하는거 보니까 결혼한듯 ㅋㅋ 안했음 시댁식구라고 했을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키도 작으면서......
나랑 몸무게는 2키로밖에 차이 안나는데 키는 9센치나 차이남 ㅠㅠ저분...ㅠㅠ완전 모델이시네....
완전날씬하시구만!! 같은여자지만 시누같은 저런여자 진짜싫음ㅜㅜ
173 55면 마른건데.....이상한 사람이네-_-
남의 몸무게 왜이리 신경쓰는지 모르것네 ㅋㅋㅋㅋ 참 희한함!
울 언니 170인데 60키로 나갈때 완전 날씬했었다............
키 작아서 그러는거
으앙아ㅏㅇ 후기가피료하다...
시누가 근육과 지방의 차이를 모르네....
남이사 찌던 말던 - -참 이상한 여잘세 글고 자꾸 신경쓰고 상대하는것도 좀 이상해 보이지 난왜 ;; 남편이 뭐라하는거라 싸움이 되거나 문제가 커지면 모를까 그냥 단호하게 니가 신경쓸 선이 아니라는걸 알려주세요 - -
처음부터 남의 사생활에 너무 많이 참견하는듯 글고 옷도 빌려주고 그런거 자체가 이해가 안감 - - 우린 식구들끼리도 딱 깔끔하게 안빌려주고 안빌리고 좋으면 그냥 각자 사서 입는데 안싸우고 신경쓸일도 없고 좋아요 첨부터 따부러지게 선을 그어요 - -평생갑니다 ;;;
남의 몸매에 지가 무슨 상관이지ㅡㅡ 자격지심있나 왜저런대...
까놓고말하면 시누가 좀 무식하신듯;누가봐도 글쓴분이 더 예쁜몸맨데
173/55면 완전마른거아녜요??????
마른거에요. 제동생 키가 173정도되는데 그키에 55면 어우.......
몸무게 가지고 진짜 뭐라그러는거 날씬해도 서럽죠...시누가 건들이면 안될걸 건드렸네요...근데 160 47이...통통한거라구요...? 죽어야겠다 ; 동생이 154에 47인데 진짜 날씬한데..160에 47이면;;
173에 55면 개 마른건데..
와...내친구얘기네요 딱ㅋㅋㅋㅋㅋㅋㅋ내친군 열받아서 시누가 이쁘다이쁘다 그랬던 졸라 비싼원피스줬는데 시누는 잠기지도 않는거 억지로 입고 시댁모임에 왔대요 근데 시아버지가 닌 뭐 어디서 옷을 주어왔냐고 맞지도 않는거 입고 왔다면서 면박줘서 쪽당했대요ㅋㅋㅋ얼마나 통쾌하던지ㅋㅋㅋㅋ지금 임신했는데 구역질이 심해서 밥을 많이 못먹어서 5개월인데 2키로 밖에 안찜 근데 시누는 그렇게 살관리못하다간 나중에 돼지된다면서 면박주더래요...정말 이상한 시누닝겐
173에 55면 날씬한건데... 시누분은 일단 안과부터 가보셔야겠네요. 우선 안경부터 맞춰드리세요. 시력에 이상이 있으신듯ㅠㅠ
173에 55면 엄청 마른건데 아 나 이런데에 예민해서 그런지 시누도 재수없지만 저 글쓴이도 짜증나네 뭘 엄청 마른정도는 아니고 정상의 범주야 ;;;그래 나 뚱돼지다 ㅠ.ㅠ
글쓴이가 천사네요 천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때문에 일부러 저러는거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173에 55면 엄청 마른거 아닌가...ㄷㄷㄷㄷㄷ
내친구가168에45키로였는데 별명이 해골이어서 이게컴플렉스라 한약먹고살찌웠는데 인간이달라보였는데..173에55면 겁나마른건데
173에 55가 날씬??? 뭔가 잘못말하신거아닌가 무지 마른건데 뼈밖에없으신가???
저 남자인데 체지방 10%안팎이고 키 173에 62키로임ㅡㅡ 빼빼마름ㅡㅡ 여자 173에 55면 체지방이 많든 적든 아이돌ㅡㅡ
우리 엄마가 166에 52 나가는데도 피골이 상접하는 구만 --
아닌데 173에 55면 완전 미친몸무겐데?;;;;살이 있긴 있어요????세상에 저스펙 인캐가 존재한다는데 저한텐 컬쳐쇼큰데요 나 저런스펙은 2D에서빆에 못봤는데;;;;
173에 허리 25인치 바지 입으시면 엄청 마른건데.............. 헐헐헐 뼈대가 있으신건 더더욱 아닌거 같아 보이는데...
뭐야..둘다 엄청마름..
저도 비슷한 일 있었어요...... 글쓴이보단 많이 나가는게 함정이지만 내 몸무게를 말해줬을때의 여자들의 그 한심하다는 시선들..아직도 잊혀지지 않음요.
나도 160이긴하지만 이럴떈 쥐콩만한게 입만 살았다고 정수리를 꽁 쥐어박아줘야 함 아오 얄미워
헐 저 비율이면 완전 내 이상체중인데ㅠㅜ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 시누가 괜히 심술부리는거니까 그냥 무시하세요ㅠ ㅜ 브러으영ㅠㅜㅠ
근데 대인배시다... 그렇게 얄미운 시누 데려다 김치전도 해먹이시고... 나같으면 진짜 꼭 봐야하는 자리 아니면 그냥 얼굴 안보고 살듯;